어둠 속의 코끼리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 전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다)

『어둠 속의 코끼리, 팍스 아메리카나』는 지난 50년간 미국 대외 경제정책의 숨은 진실을 낱낱히 파헤쳐,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이 전 세계를 어떤 위기에 빠뜨렸는지를 분석하였다. 저자는 미국을 2시기로 나누었다. 1950년부터 1980년에 이르는 첫 번째 미 제국의 시기,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와 일본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된 두 번째 미 제국의 시기이다.

본문은 이 두 시기의 미 제국이 보여준 예기치 않은 성과는 무엇이며, 그것들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살펴본다. 두 시기에 걸쳐 진행되어 온 미 제국의 모습은 정말 다른 것인지, 이런 차이점들이 과연 식민 해방이나 아시아의 성장, 또 남미의 몰락과 같은 결과들을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인지 등을 알아본다.

또한 20세기 동안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미국의 영향이 천국에서 지옥으로 추락한 것에 관해 다루는 내용들이 얼마나 설득력을 지니는지도 살펴본다. 아울러 왜 아시아는 다른 개발 지역들과 달리 통치자가 누군지와 관계없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는지 등 경제 체제의 신비로운 메커니즘도 분석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개발도상국의 자유로운 성장을 원조하던 미국이 왜 침략적 제국으로 변하여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저해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미국과 전 세계가 강경한 이데올로기보다는 지각 있는 정책들로 협력할 때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과연 그것이 가능한지를 다양한 사례, 깊이 있는 연구들 속에서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