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을 만나다
Description
의사와 환자가 만나다!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품집, 제2집 『사람, 사람을 만나다』.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의사들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싸우고, 사랑에 울고 웃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드라마 속의 의사들에게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간직한 의사들의 이야기는 물론, 그들이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년 신문 [청년의사]의 신년호에 발표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한 수필공모전으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이 수록한 수필은 제3회부터 제5회까지의 수상작으로, 의사들의 생활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의사는 일상적으로 고통에 드러나는 유별난 직업이다. 그리고 의사가 만나는 고통은 문학적 주제 중 하나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절망과 희망이 존재하는 곳, 병원에서 환자와 함께 울고 웃는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환자의 죽음 때문에 괴로워하고, 직업적 갈등 때문에 외로워하는 의사들의 모습에서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찾아냄으로써, 차갑게만 보이는 흰 가운에 감춰진 그들의 더운 눈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

청년의사 편집국

목차

1장 의사, 이렇게 일한다
희생- 박지욱
어느 시골여의사의 기도 - 서경원
전원일기ㅡ노인병원의 사계절 - 김철준
Transfer to Japan - 손승남
교도소 단상 - 오명진
무의촌에서 겪은 큰절을 받아본 일 - 한봉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오지수
황씨노인 - 유동욱
스물일곱 다시 태어나다 - 최윤석
개입 - 안수현
삼겹살에 소주 한잔ㅡ노(盧) 아저씨를 떠올리며 - 최혁기
어떤 용서 - 김경중
운명하셨습니다 - 양호진
가난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 - 최충언

2장 환자에게 배운다
첫환자 이삭 - 천성빈
고구마꽃 - 임성룡
백합과 할머니 - 박춘원
염라대왕과 관세음보살 - 손진욱
수영이와 가족들 - 김순기
순이할머니 - 문성호
겨울딸기의 추억 - 박대환
꽃게 - 서지영
소리없는 요들송 - 정만진
또 하나의 생명을 바라며 - 안은희
이별 - 박성근
달팽이의 꿈 - 김경원
뱃속의 아이에게 - 정혜원

3장 의사, 사람, 그리고 사회
내 아버지의 약속 - 박종두
시간이 굽이치는 골목에서 - 김우석
어머니, 아들입니다 - 조수근
점멸 - 박태원
거지와 의사 - 김명주
겨울나무 - 채명석
가족 - 홍현종
웃음 - 최창민
생명 - 임만빈
단풍이 머문 산길에서 - 김탁용
어떤 이방인과의 만남 - 이형중

심사평

출판사 서평

삶과 죽음이 엇갈리고 절망과 환희가 존재하는 곳, 병원.
그 안에서 환자와 울고 웃는 의사들의 진솔한 이야기
-한미수필문학상 수상작 모음집〈사람, 사람을 만나다〉


이 글들은 고통이라는 인간의 불가피한 면모에 대해 깊이있게 성찰하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 그리고 이것은 고통이라는 주제가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인 현상학적 문제 중의 하나일 텐데 그 문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그리고 가장 일상적으로 상대하는 사람이 의사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인 황동규 심사평 중에서-


내용요약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와 영화가 각광받고 있다. 화면 속에서 의사들은 야망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고 사랑에 울고 웃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 속에서 의사인 사람이 사는 모습은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의사도 다른 사람들의 삶에 기웃거리기 좋아하고, 때로 남의 삶을 통해 휘청거릴 정도의 충격을 받기도 하며 별 것 아닌 것에 히죽거리기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 글은 우연찮게 의사란 직업을 갖게 된 사람들이 그 직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고, 살아나가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매년 첫 주에 발표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한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필공모전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난 3, 4, 5회 수상작으로 다양한 분야와 지역, 그리고 직역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생활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