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환자의 뒷모습을 보며 속으로 주워 삼킨 이야기들)

아픔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환자의 뒷모습을 보며 속으로 주워 삼킨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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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의사들이 환자들과 경험하는 특별한 이야기
의사들의 마음속에는 결코 작지 않은 공간이 있다. 환자와의 시간이 고스란히 기억된 공간이다. 그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그래서 다음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들은 펜을 든다. 《아픔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에는 환자와의 시간을 통해 경험했던 특별한 이야기, 환자와 주고받았던 가슴 울리는 대화들, 그리고 그들에게 차마 못다 한 속마음이 솔직하게 적힌 42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기록하고 기억하면서 의사도 한 명의 환자일 수 있음을, 의사를 의사답게 만드는 이는 다름 아닌 환자임을, 의사는 환자에게 가 닿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존재임을 잊지 않은 채, 오늘도 다음 환자의 이름을 부를 것이다.
저자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흉부외과과장.독서를노동이라여기며책과담을쌓고살다가마흔이넘어서야겨우책을펼쳤다.마치책이자신에게무언가를묻는것같아,거기에대답하고자메모를하며조금씩글이란걸쓰기시작했다.그러다갑자기아마추어무선사의심정이되었다.어디론가글을보내면어떤신호가응답할까?누군가와공감할수있는‘전파’를쏠수있을까?용감하게수필공모에글을보냈고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통해수필가로등단했다.글쓰는것이사람이살아가며취할수있는또다른삶의자세라는생각에,무엇을쓸까어떻게쓸까고민하며살아간다.그리고가끔글을쏘아보내기도한다.?

목차

1.환자의뒷모습이하는말
아이다다쳤다·김대현
임신해서미안해요·홍유미
골룸의탈을쓴선생님·박천숙
침묵조차슬픈당신에게·이한준
45일·이수호
1년만의답장·김예은
저와스파링을하시겠어요?·김한성
허니문의환상과그후·성혜윤

2.떠나는사람,남겨진사람
엄마의목소리·장석창
손수건·우샛별
아직바쁜오빠·김시영
어떤용서·심병길
마지막편지·장석창
커피·김지선
운수좋은날·박천숙
할아버지·문윤수

3.그럼에도삶은계속된다
서로의삶을이어내는생명의끈·김신곤
괜찮아,안죽어·김시영
미스터리토끼다·김창우
Replace·조재형
아파서웃을때·이동준
유서·조희인
나여,박춘엽이·박정이
희망·이수영
모든이의종착역·최영훈

4.우리가사는세상은
당신탓이아닙니다·류현철
그의체취·조석현
아픈추억·이용찬
두얼굴의자장면·이영준
마땅히그랬을거야·이재명
계절근로자Q의이야기·이수영
여기가여관인줄아세요?·유인철
다녀올게·이도홍
자운영꽃들처럼·채명석

5.희망이답하는순간
지진속에서생명이·조용수
한팔로안은아이·김진환
직업여성·박천숙
슈베르트탄생222주년기념독주회·이창걸
예기치못한선물·조석현
연수수산·홍유미
로맨틱파리의응급실그리고시트러스·양성우
또하나의기적·김승연

·제18회한미수필문학상심사평
·제19회한미수필문학상심사평
·제20회한미수필문학상심사평
·심사위원소개
·한미수필문학상제정취지및선정방법
·수상작

출판사 서평

환자를기억하기위해펜을든의사들
이책에는의사들이환자를진료하며겪은에피소드42편이실렸다.의사들은매일환자와마주한다.환자들은언뜻이해하기어려운행동을할수도있고,사연이너무많아서내내마음쓰이게할수도있으며,더도울수없다는죄책감을품게만들수도,아픈한마디만남기고영영떠나버릴수도있다.환자들과의시간을보내며의사들은스스로에게질문한다.‘나는어떤의사가되고싶은가?’‘나는어떤도움을환자들에게줄수있는가?’그질문에대한답을찾아가는여정을기록하고,환자들을기억하기위해의사들이펜을들었다.

-“의사는병과싸우는군인이다.진짜군인과다른점은죽도록싸워도의사는죽지않는다는것이다.다만싸움에서지면대신환자가죽는다.그렇기때문에의사는죽을힘을다해서싸워야한다.”
나는환자를위해서죽을힘을다해싸우고있는가?(p.46)

의사가만난사건,사람들의이야기
의사들은병원에서무엇을보고,듣고,겪을까?
코로나19를처음겪으며모두가혼란스러웠던경험,의사가직접환자가되어느꼈던병원의온도차,임신한산부인과의사로서유산한환자를대해야했던난처함,처음으로지진을겪으며죽어가는산모를돌봤던급박했던순간,정신병환자에게뺨을맞고느꼈던복잡한심경들…….
의사들의솔직한심정,때로는묵직한사연,살아간다는것에대해다시금돌이켜보게만드는현장의생생한이야기가이한권에담겼다.

의료계의신춘문예‘한미수필문학상’일곱번째작품집
제18회,제19회,제20회한미수필문학상수상작이실린일곱번째작품집.의약분업이한창이던2000년,환자와의사간신뢰관계회복을위해탄생한한미수필문학상은매년발전에발전을거듭하며성장해왔다.의사가자신이진료했던환자를소재로쓴수필을대상으로하는본상은,환자와의사사이의이해관계를돕고올바른환자-의사관계재정립에기여하고있다.이번작품집은정호승시인을비롯한심사위원들로부터“20년연륜이축적되는동안탄탄한응모작들의양또한그만큼두터워졌다는사실을확인할수있었다”는찬사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