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친한 친구들

너무 친한 친구들

$16.80
Description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가져온 비극의 끝!
넬레 노이하우스의 미스터리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전작 『너무 친한 친구들』.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 콤비의 활약을 그린 「타우누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6월의 어느 날, 동물원 우리에서 사람의 손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인근 고등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 학생들에게는 영웅으로 칭송받던 그였지만, 성적 문제로 그를 협박한 학생부터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들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던 사람 또한 많았다. 피아 형사는 유력한 용의자인 동물원장 산더와 재벌가 미청년 루카스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으면서 혼란에 빠지고, 급기야 보덴슈타인으로부터 수사에서 빠지라는 경고를 받게 되는데….
이 소설은 도로 확장 계획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의 죽음과 그 이면에 자리한 인간의 욕망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타우누스 지역에서 이슈가 되었던 도로 확장 문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다. 작가는 이렇게 현실 문제를 작품 속에 반영함으로써 미스터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사회파 미스터리를 완성시켰다. 또한 매력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형사들의 캐릭터와 사랑 이야기가 웃음과 따뜻함을 더해준다.
저자

넬레노이하우스

1967년독일뮌스터출생.법학,역사학,독문학을전공했으며대학졸업후에는광고회사에근무했다.결혼후남편의사업을돕는틈틈이미스터리를집필해자비로출판하던그녀는‘타우누스시리즈’네번째작품인《백설공주에게죽음을》이독자들로부터뜨거운사랑을받으면서일약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이후발표한다섯번째작품《바람을뿌리는자》역시출간과동시에독일아마존판매순위1위를기록했다.
《너무친한친구들》은냉철한카리스마수사반장보덴슈타인과남다른직관으로사건을풀어가는감성형사피아콤비가등장하는‘타우누스시리즈’중두번째작품이다.자비출판임에도2007년크리스마스시즌당시,‘해리포터시리즈’보다더많은판매고를기록해독일대형출판사인울슈타인이작가를주목하게된계기를마련해준작품으로도유명하다.그밖의‘타우누스시리즈’로는《사랑받지못하는여자》와《깊은상처》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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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백설공주에게죽음을》의작가넬레노이하우스가
다시한번당신이심장을조여온다

채워도채워도사그라지지않는온갖욕망이초래한비극,
당신은그끝을목도할준비가되었는가


2011년상반기를뜨겁게달구었던《백설공주에게죽음을》의전작,《너무친한친구들》이북로드에서출간되었다.
2007년크리스마스시즌당시,자비출판임에도‘해리포터시리즈’보다더많이판매되어독일의대형출판사울슈타인이작가를주목하는계기를만든작품으로도유명한이책은독일작은마을타우누스를배경으로한‘타우누스시리즈’중두번째작품이다.게다가실제로타우누스지역에서이슈가되었던도로확장문제라는시사적주제로독자의흥미를더하고있다.도로확장계획을반대하던환경운동가의죽음과그이면에자리한인간욕망의심연을그린이작품을읽는동안독자들은《백설공주에게죽음을》그이상가는페이지터너의위력을느끼게될것이다.

당신의이웃을조심하라!그의또다른이름은바로탐욕이다

평화로운6월의어느목요일,수사반장보덴슈타인에게동물원에서사람손이발견됐다는전화가걸려오면서이야기는시작된다.피해자는인근고등학교교사이자열혈환경운동가인파울리로,극단적인사랑과미움을동시에받는인물이었다.언제나올곧은모습으로대부분의학생들로부터두터운신임을받았지만,성적문제로학생에게살해위협을받았으며,집문제로이혼한전부인에게소송당하기직전이었고,동물사육방식을둘러싼다툼으로동물원장으로부터강력한경고를받은상태였다.여기에가장친한친구와도심하게말다툼을했다는목격자의증언이이어진다.
이렇게넘쳐나는용의자리스트에수사팀은골치가다아플지경인데,죽기전날에는시의회에서파울리가B8도로확장문제를둘러싸고다른시의원과몸싸움을벌이기까지했다는기사가보도된다.고질적인정체문제를해결하기위해도로를확장해야한다고주장했던시장을비롯한몇몇시의원들이,도로교통감정평가결과를조작하고예정노선의땅을미리사두는등온갖비리를저질렀다며그증거를곧전격공개할거라고큰소리를쳤던것이다.
이쯤되면수사팀과함께마음속으로범인을점치던독자들의심경도한층더복잡해질수밖에없다.도로확장계획을둘러싼온갖의혹을파헤쳤던파울리와,그의마지막행적을추적하는형사들의이야기는,작품배경이독일이아닌이땅이아닌가하는착각마저들게할정도로우리의지금과닮았다.작가는이렇게현실문제를작품속에적극반영함으로써,단순한‘범인찾기’미스터리에서한단계나아가독자로하여금자신을둘러싼세상의참모습이어떠한지를보여주는새로운분위기의사회파미스터리를완성시킨것이다.

흥미진진사회파미스터리와러브스토리의환상적조합!

사회적인문제를다룬다고해서이작품의분위기가시종일관무거운것만은아니다.오히려사건을풀어가는수사반장보덴슈타인과형사피아를비롯해그주변인물들의에피소드를적절히안배함으로써,시리즈만의매력을적극피로한다.
2006년6월독일월드컵기간을배경으로선택한작가는어떻게든경기를보기위해조바심치는벤케형사를통해깨알같은재미를선사하며,경찰내에서는카리스마수사반장으로통하지만가정에서는딸에게홀대받고예민해져만가는아내를두고고민하는보덴슈타인을통해인간적인형사의일상을보여준다.또한법의학자남편과헤어진후외딴목장에서자신만의삶을시작한피아형사가동물원장산더와피해자의제일가는제자였던재벌가미청년루카스로부터동시에구애를받으면서갈팡질팡하는모습을통해여성독자들의시선을사로잡는다.

◎줄거리
월드컵열기로뜨거운6월의어느날,동물원우리에서사람손이발견된다.피해자는인근고등학교교사이자도로확장건설을반대하던환경운동가파울리.학생들에게는영웅으로칭송받던그이지만,성적문제로그를협박하던학생부터땅문제로다투던전부인,도로확장을추진하던시의원들과건설회사대표까지그의죽음을바라던이또한너무나많았다.수사가진행될수록수상한인물은늘어만가는가운데,형사피아는유력용의자인동물원장산더와재벌가미청년루카스로부터동시에구애를받으면서객관성을잃기시작하고,급기야수사반장보덴슈타인으로부터수사에서손을떼라는강력한경고까지받게되는데…….

[책속으로]추가

“티셔츠에뭐라고써있는거야?”피아는티셔츠의문구를읽고피식웃었다.“유혹자?이게뭐야?”
“헤르만헤세의시예요.”루카스는진지한표정으로대답했다.“오늘연주하는그룹중에‘살타치오모르티스’라는밴드가있는데이시로노래를만들었어요.등에시구절도있어요.”
루카스는티셔츠뒷면을보여주기위해뒤로돌았다.앞모습만큼이나뒷모습도멋졌다.

마음깊이기다렸던입맞춤도,오랫동안뜨겁게갈구했던밤도내것이되었네.그러나이미떨어진꽃잎일뿐.

“너무슬픈걸.”피아가시를소리내어읽은후말했다.
“실제로그럴때가많잖아요.”루카스가대꾸했다.“오랫동안마음속으로원하며기다렸던일도정작현실이되면상상했던것과많이다르죠.”
“그래,맞아.현실은대부분실망스럽지.”
“그것뿐만이아니에요.”루카스의목소리가갑자기진지해지며얼굴에도고뇌하는표정이나타났다.“뭔가끊임없이원하고머릿속에서상상하며마음설레는게실제그것을갖는것보다훨씬좋아요.목표를이루고나면그모든노력이헛된것임을알게되죠.남는건……공허뿐이에요.”
“철학자같은말을하네.”피아가미소를지으며말했다.
루카스는피아에게바짝다가서서심각한표정을지었다.
“나는모든유혹을멀리하려했네.”그는말하는내내피아의눈을뚫어져라쳐다보았다.“꿈과그리움,그리고외로움만이나의벗.오,저주!소유로인해불행하리니.실재하는모든것이나의꿈을짓밟는구나.”
“어떤종류의소유를말하는거야?물질적소유?아니면사랑?”
루카스는한쪽눈썹을치켜세우더니희미하게웃었다.
“물질적소유는행복을주지못해요.이건어렸을때이미깨달았어요.우리부모님이나친구들의부모님을보면알수있죠.돈으로뭐든살수있는사람들이지만전혀행복해보이지않더라고요.”
“항상행복할수있는건아니니까.만약그렇다면견디지못할걸.”_122~1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