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양장본 Hardcover)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양장본 Hardcover)

$32.75
Description
소포클레스의 비극들을 원전으로 읽다!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불리는 소포클레스의 비극들을 모은 작품집『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그리스 로마의 고전을 원전 번역으로 소개하는「원전으로 읽는 순수 고전 세계」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리스 문학의 원전 번역에 각고의 세월을 바친 천병희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그리스 비극은 인류의 예술과 사상, 종교, 역사 등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그리스 비극은 모두 33편으로 아이스퀼로스의 작품 7편, 소포클레스의 작품 7편,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19편이다. 드라마의 형식으로 전개되는 그리스 비극은 인간의 고통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페리클레스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그리스 3대 비극작가의 한 사람인 소포클레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그의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비극으로 평가되는 〈오이디푸스 왕〉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거라는 신탁을 듣고 이를 피하기 위해 객지를 떠돌던 오이디푸스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의지와 신이 내린 운명의 대립이라는 소포클레스적인 주제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양장본]
저자

소포클레스

옮긴이 <b>천병희</b>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검정시험(Graecum) 및 라틴어검정시험(Groβes Latinum)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 교수로,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헤로도토스의『역사』, 헤시오도스의『신들의 계보』,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 『새』 『개구리』,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목차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_ 그리스 비극,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
그리스 비극의 구성

〈오이디푸스 왕〉 Oidipous Tyrannos
〈안티고네〉 Antigone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Oidipous epi Koloni
〈아이아스〉 Aias
〈트라키스 여인들〉 Trachiniai
〈엘렉트라〉 Elektra
〈필록테테스〉 Philoktetes

주석
옮긴이 해설_ 소포클레스 비극의 세계
참고문헌
주요 이름

출판사 서평

소포클레스(기원전 497/6~406/5)는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그가 쓴 비극 123편 중 전해오는 것은 7편, 그 중 최고의 비극으로 평가되는 《오이디푸스 왕(王)》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는 이를 격찬하여 비극의 전형(典型)이라고 하였다.
국내에는 이미 여러 종류의 중역본이 나와 있고 《오이디푸스 왕(王)》을 읽은 독자들도 많고 다양하다. 그러나 소포클레스의 전해지는 전 작품을 접한 독자들은 몇이나 될까. 《오이디푸스 왕(王)》만 읽고 소포클레스를 놓아주기엔 그의 모든 작품들이 한마디로 ‘주옥(珠玉) 같다.’ 서양에서 줄곧 교재로 사용되었기에 그의 많은 작품들 가운데 2500년을 살아남는 7편의 작품들이다.
십수 년 전부터 그리스 비극을 원전 번역해오던 천병희 선생은 33편의 그리스 비극 전집을 목표로, 지금까지 발표한 번역들을 시대와 언어의 변화에 맞게 재번역하며 기존의 오류들을 바로잡았고,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번역하느라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그리스 비극이 완성되던 기원전 5세기는 그리스 역사의 황금시대일 뿐 아니라 서양인들이 끊임없이 그 시대의 삶의 방식 등을 당대에 재현하고자 했을 만큼 모델이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황금시대를 살면서도 그들이 인간의 고통을 직시하고 이해하고 비극에 담아냈다는 것에 독자들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자유의 이념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기원전 5세기 아테네답게 자유인의 비극, 당한 자로서의 고통이 아니라 행한 자의 고통과 비극 속에서 그들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혹자는 정신의 크기라고 말하고, 혹자는 인간의 숭고(崇高)라고 말한다. 그리스 비극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기도 하거니와 고전 속에서 어떤 광맥을 찾든 그건 독자의 몫이지, 이것 캐시오! 저것 캐시오! 할 수는 없다. 읽다 보면 광맥과 만난다는 것만은 틀림없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서양 고전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길은 원전 번역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