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 / 시학

수사학 / 시학

$32.00
Description
국내 최초 희랍어 원전번역의 수사학과 시학을 만나다!
『수사학 / 시학』은 희랍어 원전번역 《수사학》과 2017년 새 번역 《시학》을 함께 엮은 책이다. 설득력을 전제하지 않는 근거 없는 주장은 일종에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자기 논지를 주장하고 관철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아르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연설을 셋으로 나눈다. 이 세 가지 연설을 위아여 말하는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세히 논한다. 《시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확고한 신념은 예술은 본질적으로 모방이고, 인간 삶의 모방은 시뿐 아니라 음악, 무용, 그림, 조각 등 모든 예술 형식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의 원천이며, 예술가는 유사점들을 지적하여 이를테면 이것은 그것을 그린 것이로구나 하고 헤아려 알게 하는 방식으로 사물을 더 잘 이해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스승인플라톤과함께2천여년서양철학사에서가장중요한역할을차지하는위인이다.1998년저명한현대철학자들이뽑은“서양철학사에가장큰영향을끼친철학자”에서1위를차지하기도했다.“최고의목적”이라는뜻의이름을지닌아리스토텔레스는기원전384년에북부그리스마케도니아지방의스타게이로스에서태어났다.그의아버지니코마코스는왕의주치의였다고하는데,아리스토텔레스가어릴때죽었다....

목차

목차
옮긴이서문5
주요연대표14
일러두기18
참고문헌453
수사학Technerhetorike19
시학Peripoietikes337
수사학차례
제1권
제1장수사학의본성(1354a~1355b)
제2장수사학의정의(1355b~1358a)
제3장수사학의종류(1358a~1359a)
제4장심의범위(1359a~1360b)
제5장행복(1360b~1362a)
제6장좋음(1362a~1363b)
제7장상대적유용성(1363b~1365b)
제8장정체들(1365b~1366a)
제9장과시용연설(1366a~1368a)
제10장불의(1368b~1369b)
제11장즐거움(1369b~1372a)
제12장범죄심리(1372a~1373a)
제13장범죄와처벌(1373b~1374b)
제14장상대적으로중대한범죄들(1374b~1375a)
제15장기술(技述)외적설득수단들(1375a~1377b)
제2권
제1장감정과성격의역할(1377b~1378a)
제2장분노(1378a~1380a)
제3장차분함(1380a~1380b)
제4장우정과적개심(1380b~1382a)
제5장두려움과자신감(1382a~1383b)
제6장수치심(1383b~1385a)
제7장호의(1385a~1385b)
제8장연민(1385b~1386b)
제9장분개(1386b~1387b)
제10장시기(1387b~1388a)
제11장경쟁심(1388a~1388b)
제12장성격,청년기(1388b~1389b)
제13장노년기(1389b~1390a)
제14장한창때(1390a~1390b)
제15장출생(1390b~1390b)
제16장부(富)(1390b~1391a)
제17장권력(1391a~1391b)
제18장공통된논제들(1391b~1392a)
제19장가능성의문제(1392a~1393a)
제20장예증(1393a~1394a)
제21장금언(1394a~1395b)
제22장생략삼단논법(1395b~1397a)
제23장증명하는논제들(1397a~1400b)
제24장실체없는논제들(1400b~1402a)
제25장논박(1402a~1403a)
제26장확대와축소(1403a~1403b)
제3권
제1장역사적개관(1403b~1404a)
제2장명료성(1404b~1405b)
제3장무미건조함(1405b~1406b)
제4장직유(1406b~1407a)
제5장정확성(1407a~1407b)
제6장숭고(1407b~1408a)
제7장적절성(1408a~1408b)
제8장리듬(1408b~1409a)
제9장문장론(1409a~1410b)
제10장재치와은유(1410b~1411b)
제11장생생함(1411b~1413b)
제12장장르에의적합성(1413b~1414a)
제13장진술과증명(1414a~1414b)
제14장도입부(1414b~1416a)
제15장선입관(1416a~1416b)
제16장진술(1416b~1417b)
제17장증거와반증(1417b~1418b)
제18장반문(反問)(1418b~1419b)
제19장맺는말(1419b~1420a)
시학차례
PART1모방의주요형식으로서비극과서사시와희극에관한예비적고찰
제1장시는사용수단에의해구별된다
제2장시는그대상에의해구별된다
제3장시는모방양식에의해구별된다
제4장시와그여러종류의기원과발전
제5장희극과서사시
PART2비극의정의와그구성법칙
제6장비극의정의와그질적요소의분석
제7∼11장플롯
제7장극의배열과길이
제8장행동의통일성
제9장시인은있을법한것과보편적인것을그리지않으면안된다
제10장단순한플롯과복합적인플롯
제11장급반전·발견·수난
제12장비극의양적요소
제13∼14장플롯은어떻게구성해야비극의효과를가장잘낼수있는가
제13장비극의주인공
제14장비극적행위
제15장비극에서등장인물성격에관한법칙들,무대위기계장치사용에관한주의사항
제16∼18장플롯의고찰에대한여론
제16장발견의여러형태
제17∼18장극의구성에대한부칙
제19장비극의등장인물의사상
제20∼22장비극의조사(措辭)
제20장언어의궁극적구성요소
제21장조사의종류
제22장조사의특징
PART3서사시의구성법칙
제23장서사시는행동의통일성을유지하지않으면안된다
제24장서사시와비극의유사점과차이점
제25장서사시또는비극에대한가능한비판과이에대한답변
제26장비극은서사시보다더우수한예술이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국내최초희랍어원전번역과2017년새번역을한권으로묶었다.
민주정치와토론이활발하던고대그리스아테네에서는자기주장을설득력있게전개하고타인의주장을논리적으로논박하는것이시민의일상이었다.정치인들도민중을상대로정치적견해를드러내고정치적제안,선동가에대한논박을해야했다.청중들의감정을고양시키는가하면가라앉히는기술이필요했고,그러자면인간감정의종류와그개개의특성들,설득의말은그시작과끝이어떠해야목표에도달할수있는지연구해야했다.
법정에서도마찬가지였다.재...
국내최초희랍어원전번역과2017년새번역을한권으로묶었다.
민주정치와토론이활발하던고대그리스아테네에서는자기주장을설득력있게전개하고타인의주장을논리적으로논박하는것이시민의일상이었다.정치인들도민중을상대로정치적견해를드러내고정치적제안,선동가에대한논박을해야했다.청중들의감정을고양시키는가하면가라앉히는기술이필요했고,그러자면인간감정의종류와그개개의특성들,설득의말은그시작과끝이어떠해야목표에도달할수있는지연구해야했다.
법정에서도마찬가지였다.재판이일반적이고흔했기에법적인원리와사실에입각해서논리적으로죄를증명하거나논박하려면수사학에기대지않고는배심원들의동의를얻어내기힘들었다.
설득력을전제하지않고근거없는주장으로대중을선동하거나,비판이아닌비난을동원하는주장은모두억지거나일종의폭력에지나지않는다는것을아리스토텔레스는일찍이간파한것일까.그는『수사학』에서자기논지를주장하고관철시키고자하는사람이라면반드시알아야하는기술들을종합적으로제시하고있다.우리사회의토론문화나정치문화를비롯한다양한논의문화를재정립하는데많은도움이될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수사학』은연설을셋으로나눈다.대중을상대로무엇을권유하거나만류하는심의용연설또는정치연설이그첫번째이다.두번째로는,축제나추도식등의행사에서누군가를찬양하거나집회에서누군가를탄핵하는연설로과시용연설이라불렀다.세번째로,누군가를고발하거나변론하는법정연설이있다.청중또는재판관에게서유리한판결을이끌어내기위해서는말하는사람이우선자기는어떤성격(ethos)의소유자이고의도하는바가무엇인지밝히고나서청중또는재판관의환심을사기위해이들의감정(pathos)에호소하면서자신의주장이옳다는것을논리적으로(logos)설명해야한다.이세가지연설을위하여말하는사람이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아리스토텔레스의『수사학』은세세히논한다.
수사학자체는민주주의와성쇠를같이하지만아리스토텔레스의『수사학』은로마의키케로와퀸틸리아누스(Quintilianus)를거쳐중세에이르기까지결정적인영향을미쳤으며,오늘날에도그의『수사학』을출발로삼지않고서새로운수사학을논한다는것은불가능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Peripoietikes)은서양에서가장오래되고가장체계적인문예창작이론서로간주되지만,어떻게하면훌륭한비극을작시(作詩)할수있는가라는실용적인목적을위해저술되었다.마치그의『수사학』이연설에대해가장체계적으로분석하고있는이론서이지만,어떻게하면듣는사람을가장효과적으로설득할수있는가라는실용적목적을위해저술된것과같다.여기서우선알아야할것은아리스토텔레스가논하고있는‘시’는오늘날우리가알고있는시가아니라‘그리스비극’이라는것이다.그시대에는문학이란개념조차없었지만그의그리스비극창작론은오늘날에도그빛을잃지않고서사예술(소설,연극,영화)전반에유효한이론을담고있다.
『시학』에서아리스토텔레스의확고한신념은예술은본질적으로모방이고,인간삶의모방은시뿐아니라음악,무용,그림,조각등모든예술형식에서느낄수있는즐거움의원천이며,예술가는유사점들을지적하여이를테면이것은그것을그린것이로구나하고헤아려알게하는방식으로사물을더잘이해하게해준다는것이다.말하자면플라톤이모방의부정적기능을강조한것과는달리아리스토텔레스는모방의긍정적기능을강조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보통이상의인간을모방하느냐보통이하의인간을모방하느냐에따라(비극은보통이상의인간을,희극은보통이하의인간을모방한다),그리고서술하느냐(서사시)실제로연기하느냐에따라(극)시를구분한다.그는비극과희극의기원과발전과정을추적하고나서,“비극은진지하고일정한크기를가진완결된행동을모방하며,듣기좋게맛을낸언어를사용하되이를작품의각부분에종류별로따로삽입한다.비극은드라마형식을취하고서술형식을취하지않는데,연민과공포를불러일으키는사건으로바로이러한감정의카타르시스를실현한다”고비극을정의한다.그에따르면비극의구성요소여섯가지는플롯,성격,조사,사상,볼거리,노래인데,비극의가장중요한부분인플롯은일정한크기를가진단일한행위를재현해야하며,시인의목표는재현을통해(남들을위해)연민과(자신을위해)공포의감정을불러일으킴으로써관객이즐거움을느끼게하는것이다.플라톤은훌륭한사람이억누르고자하는감정들을북돋운다고하여비극을깎아내렸지만,아리스토텔레스는이런감정의‘카타르시스’는정신건강에유익할수도있다고완곡히주장한다.
『시학』의새번역은옥스퍼드클래시컬텍스트(OxfordClassicalTexts)에서이미폐기된바이워터(I.Bywater)의교열본대신카셀의교열본을할리웰(S.Halliwell)이다시교열한것을대본으로삼아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