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평전

베토벤 평전

$9.31
Description
언제부터인가 베토벤은 우리 주변 여기저기서 흔히 보고 듣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마치 베토벤을 처음 만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위대한 음악작품 이전에 바로 그의 삶과 생활, 그리고 사랑이 새로움 그 자체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위대한 음악가라는 명패에 가린 채 보이지 않았던 낮고 어두운 곳에서의 몸부림들.
그의 개인적인 삶은 그 영웅적 이름에 가려진 채 희미한 그림자로 존재할 뿐이었다.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일상과 사랑 등이 고스란히 담겨진 이 책은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베토벤의 작은 진실들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보다 사실적이고 보다 선명하게 그의 숨겨진 삶들을 그려냈으며 이제까지 만날 수 없었던 베토벤의 숨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책장을 여는 순간 우리는 악성 베토벤이 아닌, 인간 베토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앤핌로트베이커

「실종자」와「국가인물사전(TheDictionaryofNationalBiography)」의1986~1990년편을집필했고「허친슨백과사전(TheHutchinsonEncyclopedia)」작업에도참여했다.그는현재「신국가인물사전(TheNewDictionaryofNationalBiography)」의연구원으로일하고있다.

목차

역자의말

궁정의하인
음악의도시비엔나
내삶의모든것
불멸의연인
칼(Karl)
위대한작곡가의저물어가는나날들

연보

출판사 서평

우리음악가들에게베토벤의작품은
광야에서이스라엘백성을인도한불기둥,연기기둥과도같다.
-프란츠리스트(FranzLiszt),1852년-

그는가난한궁정음악의둘째아들로태어나운좋게하이든을만나청운의꿈을안고비엔나로가지만,그꿈을제대로펼쳐보기도전에청력을상실하고절망의구렁텅이로빠지게된다.유명한피아노독주자로명성을날리던시절은모래처럼그의손아귀를빠져나가고그는듣지못한다는엄혹한장애속에서오직작곡에만몰두하게된다.
그는성당근처에는얼씬대지도않는카톨릭신자였음에도늘자연속에서신의존재를느끼며마음의위안을얻었다.그는신의추상적으로믿는신비주의자가아니라눈에보이는자연속의신에게서영감을받아<전원교향곡>을작곡한리얼리스트이기도했던것이다.그가소용돌이같은마음깊은곳에서맑은물방울처럼퍼올린<전원교향곡>은이후불후의명작으로남게된다.
또한베토벤이음악의깊고평화로운세계로더더욱깊이빠져든것은그가결코어느누구에게도사랑받지못했다는사실에기인한다.수없이열망의구애를청했지만그는번번이자신의사랑들에게서차가운거절을당했고깊은상처를입는다.그리고이후그는불멸의연인안토니브렌타노를만나사랑에빠지지만,결국주변상황들로인해그에게유일하게사랑의대가를준이연인과도가슴아픈이별을하게된다.그러나그는청력을상실했다는최악의상황에서도끝없이작곡을했고불멸의연인과의이별에서도오히려예술적영감을얻어냈다.
곁에아무도없다는것은그에게견딜수없는슬픔을가져다주었고그속에서그는죽은동생의아들,칼에게깊은사랑을주게된다.결국사랑하는조카를죽음의순간까지몰고갈뻔했던그의삐뚤어진애정은그가음악가로서의위대함이전에깊은외로움을느끼는한명의인간이라는사실을극명하게보여주고있다.
그는죽음의순간까지작곡과사랑에모든것을바쳤고오직그것들에서자신의구원을찾았다.
아무런소리도들리지않는세상속에서음악을노래하고아무도자신을사랑해주지않는세상속에서끊임없이누군가를사랑한베토벤의모습은,그가한인간으로서얼마나삶에충실하였는가를새삼느끼게해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