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방향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최고의 동네

서촌방향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최고의 동네

$14.50
저자

설재우

저자설재우는서촌지역이야기꾼으로불리기를꿈꾼다.서촌에서태어나30년째살고있는철없는도령이다.동네가점점변해가는것이안타까워2009년부터서촌을알리고기록하기시작했다.건강과경제적문제?로여러고비가있었지만,그래도다행히이일을알아봐주는분들이있어지금까지하고있다.현재는퇴출위기에있던서촌의마지막청소년오락실인‘용오락실’을인수해지역문화창작공간으로사용하며,그곳에서서촌의문화와예술에관한스토리텔링발굴및동네소식지발간,골목답사,출판물발행,웹툰및영화시나리오기획등을하고있다.그저좋아서시작한일이2012년서울시가뽑은‘국내이색직업50개’,‘미래굿잡(goodjob)100개’에선정되기도했다.서촌에서하루하루감사할일이많아져서행복한사람이다.

목차

목차
一.서촌을보는창
01효자동70-1번지(1)
02누상동54번지
03누상동166번지
04통의동102번지
05누상동166-132번지
06효자동70-1번지(2)
07신교동6번지
08사직동1-28번지
09경복?궁영추문(연추문)
10신교동우당기념관
二.구석구석서촌공간
01계단의재발견,신교동60계단
02누하동의작은보석함GOD,LOVE,DESIGN
03마음이치유되는곳,서촌골목길
04동화속에나올법한로맨틱한쉼터,카페Ym
05서촌아이들의작은보석상자,동학사童學社
06어머니처럼푸근히안아주는곳,인왕산
07인왕산밑깊고푸른동네,옥인동,수성동계곡
◎아름다운서촌사람들
서촌을사랑한일본인,사토카요미
서촌에서만난내아내
三.입으로즐기는맛있는서촌
01요리사의자부심이느껴지는중국
02옥인동할머니손칼국수
03사찰음식전문점,곽가네음식
04통인상인들의휴식터,옛날통인감자탕
05대통령이다녀간해장국집,해장국사람들
06양심과고집으로운영하는창성갈비
07눈깜짝할사이한그릇뚝딱,30년전통의아담집
08통닭의르네상스시대를재현한다.영광통닭
09서촌50년전통터줏대감,영화루
◎아름다운서촌사람들
꽃보다아름다운사람,서촌의뽀빠이아저씨
현정은회장의단골집,박순화미용실
四.서촌토박이,그들만아는이야기
01서촌의마지막오락실,용오락실
02효자동해장국집이야기
03서촌아저씨들의귀한사랑방,형제이발관
04적선동떡볶이할머니
05한가인이사랑한40년전통분식집,만나분식
06서촌에미이라가산다.효자동강남의원
07추억한가득,원조대장균떡볶이
◎아름다움서촌사람들
서촌의오래된동네의사,박효대선생님
서촌으로돌아온연어,요리사최우성
五.서촌의미래
01낯섦은모든익숙함의시작이다-서촌의변화앞에서
02미국의동네서점에서서촌의미래를보다.
03영원한추억의빵집,효자베이커리
04인왕산호랑이가뛰놀던곳,누상동백호정
05서촌최고의전설,엉컹크길의비밀
06티아트가우리곁을떠나는이유
07의정부교도소에서보내온편지
◎아름다운서촌사람들
서촌의정이있는곳,유정미용실
서촌에서만난아름다운종이한장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과거와현대가공존하는서울최고古의동네
서촌방향西村方向
서울의숨겨진보물
“이곳에서는시간도머물렀다간다”
동네와사랑에빠진어느이야기꾼의서촌탐구기
“서촌은바람마저좋다!”

서울의인왕산과경복궁사이,청운효자동과사직동일대를서촌이라한다.조선시대에는중인들이머물고,이후에이상,윤동주,이중섭같은예술가들이머물렀던곳.1993년김영삼정부가들어서기전에는개발제한으로묶여있어오히려그덕에옛모습을그대로간직한곳.서울시내에서유일하게조선시대의지적도와현재가...
과거와현대가공존하는서울최고古의동네
서촌방향西村方向
서울의숨겨진보물
“이곳에서는시간도머물렀다간다”
동네와사랑에빠진어느이야기꾼의서촌탐구기
“서촌은바람마저좋다!”

서울의인왕산과경복궁사이,청운효자동과사직동일대를서촌이라한다.조선시대에는중인들이머물고,이후에이상,윤동주,이중섭같은예술가들이머물렀던곳.1993년김영삼정부가들어서기전에는개발제한으로묶여있어오히려그덕에옛모습을그대로간직한곳.서울시내에서유일하게조선시대의지적도와현재가일치하는서울의가장오래된동네가바로서촌이다.
둘러볼곳도,이야기거리도풍부한이곳을동네에서나고자란30대청년이블로그에기록을하기시작했다.이유는단하나,이좋은동네를많은사람에게알리고나아가보존하는것.서울에서유일하게시간이느리게흘러가는이동네를원래의시간대로흘러갈수있도록지키기위해저자는인터넷블로그를하고,온라인커뮤니티를형성하고,더나아가동네소식지까지만들어무료로배포했다.그의이런작업을다행히도많은사람들이알아봐주고격려해줘서지금까지도서촌지킴이,동네이야기꾼으로활동하고있다.
이책《서촌방향》(이덴슬리벨)은서촌의이야기꾼설재우씨가지금까지조사하고발굴한동네의숨겨진이야기와토박이들만아는서촌의명물,맛집등을소개하는책이다.동네주민인저자가직접발로뛰어다니며취재하고기록한살아있는서촌안내서이다.

골목마다담긴추억을돌아보며
현재를읽어낸다

저자의말에따르면모든일의시작은미국유학중에책방에서발견한《위어드플로리다WeirdFlorida》라는관광안내서라고한다.동네주민들이직접자료를모으고소개한독특한관광안내서인그책을보며자신이살고있는‘서촌’에도이런것이있으면좋겠다고생각한것이다.
하나둘씩자료를모으며동네에몰랐던곳,숨겨진이야기를발견하는재미에빠졌고,글로정리하며어릴적즐거웠던추억이떠올랐다.마치어릴적뒷산에꼭있는귀신이나구미호의정체를거꾸로파헤치는어린이기자단같았다.그래서그동안그의추억에공감하고응원하는많은이들을만난것은그저운이좋았기때문만은아니다.모두가공감할만한추억의장소가여전히서촌에남아있기때문이다.저자의말대로추억은힘이세기때문이다.이책을읽다보면어린날의자신과만날수있다.또한하루가멀다하고새건물을지어올리는이시대에서촌의익숙하지만낯선풍경은현재를돌아보게할것이다.

사소한1%가99%의일상을채운다

소소한것들이일상을이끌어간다.어느새물든나뭇잎을발견한순간,누군가의손을맞잡은순간,따뜻한커피를마신순간.그런순간의따뜻함,설레임,편안함이일상을윤기나게한다.이책은그런소소하지만알고나면서촌이달라보일것들을담았다.
1부에서는저자가기획한‘서촌을보는창’이란프로젝트의결과물을담았다.옛날서촌에서찍은사진을현재그장소로찾아가사진을겹쳐다시사진을찍는작업으로,옛모습을간직한서촌이라가능했다.
2부에서는서촌의숨어있는공간을소개한다.서촌의상징인왕산을비롯하여숨어있는예쁜카페와얼마전개방한수성동계곡등을소개한다.그장소들의최근사진과함께저자의관련한이야기들,역사적사실등을들을수있다.
3부에서는서촌의명물맛집들을소개한다.모두20년이상의전통을가진서촌의토박이음식점들로그와관련한저자의추억담도들을수있다.저자가직접찾아가맛집주인분들의살아있는이야기도그대로전한다.
4부에서는서촌의토박이들만아는이야기를담았다.서촌의마지막오락실,지금은사라진예술가들에게마음의고향이었던해장국집,남몰래선행을하시는떡볶이할머니이야기등이가득하다.
5부에서는현재서촌의변화를살피고,미래의모습을그려본다.또한저자가자체적으로조사한역사적사실의결과를담고,과거의서촌을되살리는작업을소개한다.
또한각부의끝에는저자가직접만나고인터뷰한서촌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를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