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와 걷는 지리산

현오와 걷는 지리산

$25.78
Description
“지금까지 이런 지리산 책은 없었다!”
소장 가치가 높은 인문교양서 겸 지리산 잡학사전

국내 최고의 산줄기 작가인 현오 권태화가 2018 교양부문 세종도서로 선정된 《현오와 걷는 백두대간》에 이어 지금껏 출판된 적이 없는 방대하고 소장 가치가 높은 책 《현오와 걷는 지리산》을 펴냈다. 30여 년 동안 백두대간과 정맥을 몇 차례 완주하고 지맥을 진행 중인 저자는 산행의 묘미와 현장감을 살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둘레길 295km를 비롯하여 지리산의 주릉 및 동서남북 능선, 산줄기, 지리태극종주, 화대종주 등 익스트림한 코스 등을 총망라하여 소개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수없이 걸으면서도 전혀 몰랐던 색다른 지리산으로 안내한다. 현재의 논문이나 문학작품은 물론 옛 문헌까지 훑어서 지리산의 역사적 의미와 지리적인 고찰, 문화, 종교, 환경 및 지리산과 관련한 역사적 인물들에 관해 섬세하면서도 해박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지리산은 그 자체가 역사지리요 인문지리란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산과 마을 이름의 유래, 지리산에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 등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내용들도 하나하나 바로잡는다. 무려 544쪽이나 되는 컬러북에 담긴 방대한 자료와 사진 등은 산이 좋아서 산에 오르지만 지리산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권태화

저자:권태화
대한민국에서산줄기산행전문작가로는최고로꼽힌다.풍부한산행력과지리,역사등에해박한지식,글쓰기능력까지갖추어전문산악인사이에서는‘선수’로통한다.오케이아웃도어조회수지리산구간4,510회기록보유산줄기파워블로거이기도하다.
2014년5월호부터7회에걸쳐박성태선생의신산경표해설을〈월간산〉(2014년5월~12월)에연재했다.첫책《현오와걷는백두대간》은출간되자마자화제의책으로언론에소개되었고2018교양부문세종도서로선정되었다.
1958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울과수원에서법원공무원생활을했다.6개월만에제1차백두대간을완주하고9정맥도3년만에마쳤다.한북정맥과한강기맥에서분기한10km급이상산줄기(단맥)60여개는모두섭렵했다.주로지맥산행을하면서기회가될때5차백두대간도병행하고있다.
인터넷카페홀대모(홀로대간,정맥,기맥,지맥을하는사람들의모임)와홀로산행에서온라인활동을하고있으며,다음사이트에‘산,산줄기그리고…’라는블로그(http://blog.daum.net/1kthlg2/924)를운영하면서매주1~2회산을오르며꾸준히산행이기를올리고있다.
산경표를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올릴수있는방안을고민중이며,현재,우리나라산줄기를재정비하여나라로부터공인을받기위해‘대한산경표’를집필하고있다.  

목차

1부지리산개요
1.지리산개관
지명은보수적이다

2.지리산의시작과끝은어디일까?
지리산의영역
지리산의크기
지리산의끝은곧백두대간의끝이다
두류신기왈,동은천왕봉에서,서는반야봉에서,남은노량에서
지리의동은남강,서는섬진강

2부지리산둘레길
제1구간주천면장안교~운봉읍운봉초교
둘레길최고의도우미는이정목!
이순신장군의백의종군로와만나다
백두대간은생물이다
갈대가많아서노치마을이라고?
람천은지리산의중심물줄기이다
람천제방길은벚꽃길이다
유적의보고여원재

제2구간운봉초교~구인월교
박봉양과갑오토비사적비
동학농민운동을부정적으로보았던매천
조선개국의기틀을다진황산대첩
비전마을은국악의성지이다

제3구간구인월교~금계마을
제방길을따라가면서보는주변풍경
지리산은민초들의피란처이기도했다
불교의전래
불교와토속신앙의결합
등구사소고
다랭이논은하늘네미또는공중네미라고도불렀다
와불산은미타봉이다
역사지리의현장인추성동

제4구간금계마을~동강마을
무릉도원이라여겨졌던의탄마을
서암정사는색다른사찰이다
지리산유람의명소였던용유담
지리산둘레길은용유담부터화산12곡과함께한다

제5구간동강마을~수철마을
그런데여기는엄천인데웬동강?
산청·함양학살사건-견벽청야작전
산불감시초소가있는641.4봉은훌륭한조망처!
구형왕이지나던길

제6구간수철리~성심원
수철리는그저하천가의마을이라는뜻이다
남강이산청에들어오면경호강이된다
환아정이라는정자

제7구간성심원~운리마을
단성은신성한마을의의미이다
웅석봉에서여러길이갈린다
단속사소고
광제암문은고운의필체가아니다!
남명의시증유정산인

제8구간운리마을~덕산
‘경의’는남명학문의양대지표
백운동은남명선생놀이터?
입덕문은스승을만나러들어가는문
같은것같으면서도너무다른남명과퇴계
수제자내암정인홍
남명기념관

제9구간덕산~위태마을
정인홍등이세운덕천서원
문창대논란
덕산사람은이데올로기투쟁의희생자

제10구간위태마을~하동호
낙남정맥이지나는제10구간
폐사된수정사이야기
1014번도로는청학동가는길
양이터재에서낙남정맥을만나다

제11구간하동호~삼화실
횡천지맥은낙남정맥에서가지를친지맥(枝脈)
횡천지맥은?
마을입구가예쁜하존티마을

제12구간삼화실~대축마을
삼화실은三花室이다
서당마을에서바로하동읍으로나갈수도있다
신촌재에서만나는횡천지맥
북한의백두대산줄기
먹점마을은광양다압에서봐야
드디어섬진강이고악양이다!
악양은소다사현이었다

제12-A구간하동읍~서당마을
기선(岐線)은본선(本線)의아류이다
12-A구간의시작은(사)숲길본부이다
둘레길에서보는호남정맥

제13구간대축마을~원부춘
악양은소설《토지》의고향이다
삽암과모한대와취적대
한유한,정여창그리고조지서…
한산사에가서는주련을꼭봐야한다

제14구간원부춘~가탄마을
둘레꾼들의쉼터‘카페하늘·호수차밭’
무릉도원이라불리던화개동천은도대체어디인가?
고운최치원과혜소진감선사의쌍계사
불교와유학의융합-비운의천재고운최치원
지리산의여러이름들
지리는‘둠/두르’라는순수한우리말이었다
문화재의보고쌍계사
선종과쌍계사
불일(佛日)은지눌의시호이다

제15구간가탄~송정마을
화개장터하면김동리의소설‘역마’가떠오른다
사하촌인법하마을
섬진강건너에있는호남정맥
지리산과기독교
섬진강건너의풍경

제15-A구간목아재~당재
들머리는화개면범왕리목통교
삼신동에서일어난일들
칠불사에얽힌얘기들
전란의피해자연곡사
천혜의요새피아골

제16구간송정마을~오미
역사의현장석주관
계족산소고
운조루의한국판노블레스오블리주

제17구간오미~난동
본선(本線),기선(岐線)그리고지선(支線)
백의종군길과함께걷다
오산을보면서걷는즐거움도자못크다
구례는분지다
영원한유학자였던매천황현
작은지리산
구간끝까지호사를누리는눈

제18구간난동~오미
길상봉의노고단은산신에게제를올리는기도처였다
연기조사의화엄사,연곡사,법계사,대원사
사도리라는마을이름의유래는?

제19구간당동~산동
남악사라는사당이있어서당동마을이다
산동은산수유의고장
효동마을을지나고…

제20구간산동~주천
산수유시목지와‘이순신백의종군길’기념공원
서시지맥이지나는역사지리의현장밤재
둘레길의끝은고남산과고리산이보이는원천초등학교

3부산경표로본지리산
1.백두대간구간
2.낙남정맥구간
3.지리산의지맥(枝脈)

4부지리산의주릉및동서남북능선
지리능선코스개요

1.지리주릉코스
종석대에올라서면…
고함태식선생과노고단산장
길상봉의노고단은신의영역
국제신사인남악사와사설신사인성모사
불무장등이라는지명은…
형제봉이야기
벽소령은벽송령?
영신사를들른선인들
저여원이라고도불렀던세석평전은청학동이기도했다
청학연못소고
연하선경의아름다움
제석당만큼은천신을모시는사당이었다
하늘에오르려면반드시통천문을통과해야
성모사라는사설신사(私設神祠)
천왕봉에서의조망
일제는천왕봉을상봉으로부르게했다?

2.지리서부능선코스
구인월마을회관은‘지태교(智太敎)의신당(神堂)’이다
양들의천국이었던운봉목장
달궁가는길
황령(黃嶺)과정령(鄭嶺)
황령은지금의묘봉치(妙峰峙)?
만복대의‘대(臺)’의의미는?
어떤게진짜고리봉인가?

3.지리북부능선코스
음정에서벽소령은널찍한임도를따른다
와운골의지세
북부능선은7암자코스와일정부분겹친다
삼정산보다는헬기장이조망터이다
실상산파의산실실상사

4.지리남부능선코스
영신봉에서음양수까지는우회길을이용해도아쉽지않다
횡천지맥이갈리는삼신봉
횡천지맥을보내는시루봉
형제봉은성제봉이다

5.지리동부능선코스
들머리는성심원으로!
웅석봉에서봐야비로소지리산이‘한국의산’으로구체화된다
곰이굴러떨어져죽은산이라서웅석봉이라고?
지리동부능선에는두곳의왕등재가있다?
새봉에서우회전하면와불산으로갈수있다
영랑대와소년대는그야말로지리제일의조망터이다

5부기타종주코스
1.지리태극종주코스
2.화대종주코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이런지리산책은없었다!”
소장가치가높은인문교양서겸지리산잡학사전


국내최고의산줄기작가인현오권태화가2018교양부문세종도서로선정된《현오와걷는백두대간》에이어지금껏출판된적이없는방대하고소장가치가높은책《현오와걷는지리산》을펴냈다.30여년동안백두대간과정맥을몇차례완주하고지맥을진행중인저자는산행의묘미와현장감을살려민족의영산인지리산둘레길295km를비롯하여지리산의주릉및동서남북능선,산줄기,지리태극종주,화대종주등익스트림한코스등을총망라하여소개하면서,그동안우리가수없이걸으면서도전혀몰랐던색다른지리산으로안내한다.현재의논문이나문학작품은물론옛문헌까지훑어서지리산의역사적의미와지리적인고찰,문화,종교,환경및지리산과관련한역사적인물들에관해섬세하면서도해박한설명을곁들이고있는이책을읽다보면지리산은그자체가역사지리요인문지리란것을실감할수있다.
또한산과마을이름의유래,지리산에많은유적지와문화재등에얽힌이야기를소개하면서인터넷에떠도는잘못된내용들도하나하나바로잡는다.무려544쪽이나되는컬러북에담긴방대한자료와사진등은산이좋아서산에오르지만지리산에대한지식이일천한사람들에게많은도움을줄것이다.

우리나라제1호국립공원지리산이왜지리산일까?
국내최고의산줄기작가가명쾌한답을주는
단연독보적이고특별한인문교양서!


30여년동안백두대간과정맥을몇차례완주하고지맥을진행중인국내최고의산줄기작가현오권태화가2018교양부문세종도서로선정된《현오와걷는백두대간》에이어또하나의역작《현오와걷는지리산》을펴냈다.
이책은저자가오랜시간동안직접지리산을눈으로보고머리로산의이어짐을그리면서걸은기록이고,우리나라제1호국립공원인지리산에얽힌숨겨진얘기들을해박하게가이드하는형식으로풀어가는여정이다.이런형식은민족의영산인지리산둘레길295km를비롯하여지리산의주릉및동서남북능선,산줄기,지리태극종주,화대종주등익스트림한코스산행의묘미와현장감을최대한살려준다.
저자는그동안우리가수없이걸으면서도전혀몰랐던색다른지리산으로안내한다.현재의논문이나문학작품은물론옛문헌까지훑어서지리산의역사적의미와지리적인고찰,문화,종교,환경및지리산과관련한역사적인물들에관해섬세하면서도해박한설명을곁들이고있는이책을읽다보면지리산은그자체가역사지리요인문지리란것을실감할수있다.

이책에서독자는이순신장군을만나고명나라장수유정,조경남의‘난중잡록’얘기도듣는다.남명조식에게‘경의(敬義)의참뜻을새길수있고그의제자들이의병을일으킬수밖에없었던교육환경도알게되며수제자인의리파정인홍과울분을함께한다.
조선유학의종조였던점필재김종직과함께산행을하며이른바‘점필재루트’를거론한다.이는훗날김굉필,신정지,남효온,김일손,정여창등으로하여금지리를통하여울울한현실의좌절을위로받거나새로운학문의길에정진토록하는일종의성지순례코스가되었다.
쌍계사에서는고운최치원을만나서“지리산이왜지리산이어야만하는가?”에대해생각해본다.길상봉노고단에서는마고할머니와남악사에모셔진선도성모에대해살펴보고,반야봉에서는문수보살의법문을듣는다.벽소령에서는벽송대사와그의제자들을다루고,악양에서는왕의부름을뿌리치고창을넘어몸을숨기는한유한의얘기,제석당노파의푸념소리나향적사노승의하소연을듣는다.통천문을지나는신선의땀냄새도맡을수있고,천왕봉성모사에서는승려천연과비바람속에서하룻밤을보낸다.천왕봉일월대에서는멀리소백산을바라보며승려종수를앞세우고산행을즐기던퇴계이황의그림자도엿본다.영랑대로내려올때하봉의비트에서웅석봉옆달뜨기능선위로떠오르는처연한달을보며어머니와고향생각에눈물짓던어린빨치산의발싸개도만져준다.
김종직과김일손을만나조의제문과무오사화에대한얘기도듣고,실상사에서신라5교9산을거론하며선종을얘기할때단속사에서는성유신도만난다.그리고화엄사로가서는원효와의상의화엄사상을인도에서날아온연기조사의얘기와함께듣는다.이책은이런숱한이야기가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진다.
또한산과마을이름의유래,지리산에많은유적지와문화재등에얽힌이야기를소개하면서인터넷에떠도는잘못된내용들도하나하나바로잡는다.
이책은지리산을수십번오른전문산악인조차도전혀알지못했던방대한내용을담고있고,544쪽이나되는두툼한분량이지만한번손에잡으면내려놓기가힘들정도다.그만큼책장이잘넘어간다는얘기다.산이좋아서산에오르지만지리산에대한지식이일천한사람들에게많은도움을주는소장가치가높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