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선의 강산여화

문봉선의 강산여화

$85.00
Description
『문봉선의 강산여화』는 DDP의 특별전 〈백두대간 와유〉에 맞추어 〈강산여화〉 전체를 수록한 도록이다. 세로 1미터, 가로 150미터의 엄청나게 긴 산수화를 빠트리지 않고 담기 위해 수류산방은 두루마리 원도를 10분의 1로 줄여 15미터로 이어진 17권 1책으로 디자인했다. 이 책에서 문봉선 작가는 누구에게나 '한 폭의 그림 같은 인생'이기를 기원하며 소동파의 「적벽회고」의 한 구절을 따 〈강산여화〉라는 작품명을 붙인 까닭을 말한다. 〈강산여화〉와 대구를 이룬 듯한 에세이 「강산여율」을 쓴 소설가 김훈은 문봉선의 산수화에 귀 대고 들으며, "장강대하의 화폭에서 신생하는 산하의 음악을 듣는다"고 소회를 밝힌다.
저자

문봉선

저자문봉선(文鳳宣)은1961년제주도에서태어나홍익대학교미술대학동양화과와동대학원을졸업했다.중국남경예술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홍익대학교미술대학교수다.국내외에서개인전스물셋차례를열었고,한중교류전〈만남〉(2015),〈아르코아트페어〉(2010),〈신(新)오감도〉(2009),〈북경국제아트페어〉(2006),〈진경(眞景)-그새로운제안〉(2003)등을비롯한여러단체전에참가했다.2002년에선미술상을,1987년에중앙미술대전대상과대한민국미술대전대상을,1986년에동아미술제동아미술상을수상했다.펴낸책으로『문봉선』(열화당,2010),『새로그린매,난,국,죽』(학고재,2006),『설악산』(학고재,1996),『북한산』(학고재,1994),『MoonBongSun』(시공사,1994)이있다.

목차

A.백두대간에부는바람-문봉선
1.광양만~섬진강~지리산
2.지리산노고단~지리산운봉
3.무주구천동~덕유산~무주,장수
4.거창고송~직지사~황악산
5.추풍령~영동~상주국수봉계곡
6.괴산화양계곡~속리산법주사
7.희양산~문경새재,미륵사지~수안보
8.단양도담삼봉~부석사~소백산
9.소백산~태백산천제단~태백시
10.두타산~대관령~오대산
11.강릉~오색주전골~양양낙산사
12.내설악점봉산~외설악비선대
13.설악산마등령~군사분계선
14.군사분계선~금강산~동해
15.원산~백두산천지
Z.강산여율-김훈(소설가)

출판사 서평

『문봉선의강산여화』,삼천리금수강산의수묵화병풍도록
길이150미터의두루마리백두대간산수화를펼쳐보이는8폭병풍형태의17권1책


『문봉선의강산여화』는DDP의특별전〈백두대간와유〉에맞추어〈강산여화〉전체를수록한도록이다.세로1미터,가로150미터의엄청나게긴산수화를빠트리지않고담기위해수류산방은두루마리원도를10분의1로줄여15미터로이어진17권1책으로디자인했다.그림의독창성에걸맞은책의방식을모색한결과다.이책은각각8폭병풍의형식을띠며15권과머리말,맺음말을포함해총272면이다.1권씩뽑아펼치면우리산하부분부분의수묵산수화병풍이된다.여기에는지리산부터덕유산,속리산,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금강산,눈덮인백두산영봉까지백두대간이옮겨져있다.앞면에는이어지는그림아래에각산과그묵법에대한작가의해제로,뒷면에는부분을확대한장면들로구성했다.그림을자세히볼수있고그림의스케일을축소해서나마느낄수있게했으므로전시장이아닌집에서도진정한와유(臥遊)를할수있을듯싶다.
이책에서문봉선작가는누구에게나'한폭의그림같은인생'이기를기원하며소동파의「적벽회고」의한구절을따〈강산여화(江山如畵)〉라는작품명을붙인까닭을말한다.〈강산여화〉와대구를이룬듯한에세이「강산여율(江山如律)」을쓴소설가김훈은문봉선의산수화에귀대고들으며,"장강대하의화폭에서신생(新生)하는산하의음악을듣는다"고소회를밝힌다.
아울러문봉선화백이백두대간을사생하는모습들,DDP디자인둘레길에〈강산여화〉를설치하고있는모습과설치된풍경들,문봉선작가가〈강산여화〉를그리는동안직접고안해사용한몽당붓꾸러미와직접쓴글씨〈강산여화〉를볼수있다.

문봉선의〈강산여화〉,백두대간1,625킬로미터의산수대작

한국화가문봉선은2010년여름부터한반도의역사와함께한백두대간을그림의주제이자소재로삼아걷고또걷고,오르고또오르며3년간백두대간을사생했다.그리고2년간의집념적인작업으로〈강산여화〉를완성했다.그림한점의길이가150미터나되는대작이다.긴풍경을펼쳐가며보는재미를더하기위해전통에바탕을둔장권(長卷)의형식을빌었다.옆으로긴그림에서어려운점의하나가포치(布置)인데,이는그림의초기성패를좌우하는가장중요한부분이다.문봉선화백은포치의난해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비가내리는날을택해여행을하기도했다.회화적표현방법으로는각강과산의여러형세와특성에따라발전해온동양화의다양한준법,묵법,구도등을두루활용했다.거기서한걸음더나가작가자신만의개성이담긴화풍을만들기위해그리고중국의대산대수와달리우리의산은소나무와잡목이많은낮은토산임을고려해초묵법(焦墨法)을고안했다.먹을짙게갈고거친붓에물기를최대한없앤후화선지에마치비비듯이붓을쓰는방법이다.여러번의반복이필요하지만그효과는우리산하의풍경을그리는데제격인기법이다.〈강산여화〉에는중간중간작고섬세하게표현된등산객,상춘객,농부,낚시꾼,아낙네등이등장하는데,이는작가가백두대간의매력을더하면서보는이에게즐거움을주기위해묘사한것이다.과거의산수가아니라태백산탄광의철도,휴전선철책등오늘날우리삶을담아낸풍경화이자풍속화다.
이대작은그규모상어떤공간에도전시되기쉽지않은데2016년4월2일부터5월29일까지서울DDP디자인둘레길(배움터B2~1F)에서세상에첫선을보이게되었다.〈백두대간와유〉라는전시명으로,지리산부터백두산천지까지백두대간1,625킬로미터를DDP둘레길로들여와작품과공간이하나되는새로운경험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