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아주까리 수첩 3001 (Paperback | CD1장포함)

헌법재판소: 아주까리 수첩 3001 (Paperback | CD1장포함)

$28.22
Description
최은진의 정규 앨범 3집 [헌법재판소]
실험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근대 가요 7곡과 신곡 3곡 등 10곡 수록
??읽는 음반이라는 또 하나의 실험!
만요 붐을 일으켰던 《풍각쟁이 은진》 이후 8년 만의 신보!

<오빠는 풍각쟁이> 등으로 만요 붐을 일으켰던 아리랑 소리꾼 최은진의 제 3집 앨범 『헌법재판소』가 새로 나왔다. <청춘 블루스> <아주까리 수첩> <그리운 그대> 등 잊힌 근대 가요 7곡과 <헌법재판소> 등 신곡을 포함해 모두 10곡을 수록했다. 수류산방의 [아주까리 수첩] 총서의 첫 음반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신진 전자 음악가 [김현빈과 293]이 전위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와 결합한 최은진의 유니크한 음색은 “동시대적인 근대 가요”라는 새로운 장르적 도전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근대 예술인들을 조명한 음악사적인 해설과 시대를 오가며 감각의 지평을 확장하는 여러 글들을 편집한 책이기도 한 이 음반은 세대와 문화를 넘어서는 대중성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저자

최은진

근대기노래를현대적감각으로살려노래하는예술인이다.2003년‘나운규탄생100주년기념’음반이자1집앨범《아리랑소리꾼최은진의다시찾은아리랑》(신나라레코드)을발표했고,2013년에발매한2집《풍각쟁이은진》(비트볼)을통해1930~1940년대근대가요와만요,다양한아리랑을복각해알리는데힘쓰고있다.2014년저서『머리에꽃이고아리랑』(문학동네)을펴냈다.2001년제2회슈퍼보이스탤런트선발대회에서우수상을수상했으며,배우로서1982년이래<산씻김>,<오구>,<불량청년>등여러편의연극에출연해오고있다.<광화문연가>의오리지널가수이기도하다.2004년부터안국동헌법재판소옆에서운영하는문화공간아리랑은홍상수감독영화<우리선희>의배경이되기도했다.

목차

01.은진철도고고고[고향PART1][3:33]
02.청춘블루스[5:44]
03.아주까리수첩[4:07]
04.그리운그대[3:41]
05.아마다미아[3:48]
06.무너진사랑탑[5:14]
07.양구[2:58]
08.고향PART2[4:00]
09.헌법재판소[3:57]
10.흑자청춘[2:45]

출판사 서평

“법이란어른의지혜,노쇠한할아버지엄하게꾸짖으면;
손자놈혀빼물고대꾸하네,법은젊은이들의감각이라고.”
지난2집《풍각쟁이은진》에서일제강점기만요13곡을옛정서에맞게되살려냈다면,신보『헌법재판소』에서는한층전위적으로근대가요를재해석했다.2집의타이틀이었던<고향>의모티프를피처링해신스사운드로작곡한오프닝<은진철도고고고>는이음반의방향을선언한다.일렉트로닉라운지로재탄생한옥두옥의<청춘블루스>를시작으로,1939년김능자가부른<그리운그대>,이난영이흘러간십년을더듬으며부른<고향>,이총서의제목이되기도한<아주까리수첩>,영화<길다>의수록곡을번안한<아마다미아>,남인수의마지막히트곡으로꼽히는<무너진사랑탑>,최은진의첫노래의기억이담긴정원의<흑자청춘>까지.이모든곡이현대의사운드로다시살아났다.최은진은잊힌근대음악에꾸준한관심을가지고이곡들을엄선해다시부르기로했다.분단으로굴절된음악의흐름과음악인들을살려내고,한국적서정성을다음세대와소통할수있는형식으로잇고자했다.프로듀싱멤버로는두명의젊은인디뮤지션[김현빈과293]을섭외,새로운바람을불게했다.전자음악과사이키델릭록등다양한장르로재탄생한이곡들은오늘날젊은세대와세계인들에게한국근대가요의매력을전할뿐만아니라,중장년층에게“요즘음악”의비트를즐기게해준다.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은진철도는세대를넘어달린다.

“법은일상으로입는옷,
법은아침저녁나누는인사.”
음반으로그치지않는다.음반재킷은288쪽에달하는서적이다.리메이크한곡들에는원곡의정보와근대음악연구자이준희의해설을곁들이고,트랙마다이해를돕고,상상력을자극하는28편의텍스트들을골랐다.3번트랙<아주까리수첩>에는「근대가요에나타난‘아주까리꽃따는섬’의모티프」를곁들여가사에대한이해를돕고,8번트랙<고향Part.2>에는작사가조영출의「잊을수없는가요들에대한범죄적위조행위」라는비평을통해월북음악인들의작품훼손문제를다루었다.원곡이처음발표되던시대의문화를짐작하게하는수필도있고상상력을비약시키는철학적소고도있다.월북한근대문학가로부터황현산,김인환,윤후명등최은진과가까운문인들,시인이우성?조병준등다양한세대의필자들이모였다.또한근대작사가,작곡가,가수,잊힌옛말들을68개의주석으로풀어냈다.수류산방의기획과편집으로엮인『헌법재판소』는듣는책이자읽는음악이다.더이상음반도,책도구매하지않는시대에맞서보려는시도다.

“그래도우리자랑스럽게말하리;?법은마치사랑과같다고.”
“이가게(아리랑)엔사람들이주로혼자오곤해요.여자든남자든.다사연있는사람들이죠.술을한잔마시고나면울어요.그리고이야기를해요.그마음들을오랜세월지켜보면서제몸에배어든활자들이있었던것같아요.그게<헌법재판소>라는노래가됐어요.”?최은진[본문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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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음반에서가수최은진은작사와작곡에도참여했다.7번트랙<양구>와9번트랙<헌법재판소>이다.<양구>는강원도양구박수근미술관에서의적막감과그리움을노래했다.음반타이틀이되기도한<헌법재판소>는지난몇년간한국사회에서상징적이었던‘헌법재판소’,그옆골목을지키며최은진의문화공간아리랑을꾸려온최은진자신의이야기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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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앨범은존재자체가역사다.몇명이듣든,몇명이공감하든,역사다.아무도이런건보지도듣지도못했을것이다.앞으로도그렇다.아무나할수있는일이아니기때문이다.이시대에최은진은한명뿐이다.감히말하건대수류산방역시그렇다.그런면에서이앨범은지극히동시대적이다.앞으로당신이듣게될노래들은가장동시대적인근대가요다.얼마나전위적인가!”?미남컴퍼니대표이우성[본문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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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수류산방과최은진의이번앨범은근대가요가지금의우리에게주는교훈이무엇이고우리가취사선택하여남길뼈대는무엇인지에대한문제로귀결될것이다.”?이하경[본문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