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화장 황수로의 한국 병화 이야기
2022년 수류산방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장 황수로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한국의 아름다운 병화』는 병화(甁花), 병이나 그릇에 꽂은 꽃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은 화장 황수로의 병화 작품집이자 글 모음집이다. 먼저 황수로의 병화 작품 사진이 계절별로 펼쳐지고, 병화에 관한 황수로의 글이 이어진다. | 사료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 꽃꽂이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래를 찾기 힘든 독창적 시도다. 궁중채화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병, 기물, 공간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구성했다. 작품은 그의 지휘 아래 한국궁중채화연구원의 도움으로 완성되었으며, 사진가 이종근과의 협업을 통해 수류산방의 책으로 처음 대중에게 소개된다. 평생 꽃을 만지며 살아 온 노장의 한 마디 한 마디도 뜻깊다. “계절에 맞추어 피워낸 어떤 꽃도, 어떤 덩굴도 / 아름답지 않음이 없다. / 그것이 흰 조선 그릇이 가르치는 무심이리라.” 황수로가 말하는 꽃과 병의 오래된 이야기들에 수류산방이 설명을 덧붙였다. 책은 한평생 꽃을 피워낸 화장의 미학과 그 마음자리를 짐작케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꽃, 병화 (양장본 Hardcover)
$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