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이제야 드러난 한국판 수용소 군도 | 문호준 장편소설양장본 Hardcover)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이제야 드러난 한국판 수용소 군도 | 문호준 장편소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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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호준 장편소설 『가도가도 붉은 황톳길』. 소록도의 진실을 알리고자 펴낸 작품으로, 소록도 100여년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보며 일제 치하에 일어난 치욕의 역사를 펼쳐낸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소록도는 한국판 수용소 군도였다. 일제 치하에 대한 인권 유린, 고문과 생체실험, 폭행, 처형 같은 엄청난 일들이 소록도란 폐쇄적인 공간에서 너무도 당당히 자행되었음을 밝히며, 조선 총독부의 나환자 요양병원에 대한 야심과 세계 지배에의 허구 속에서 어떻게 나환자들이 이용되었는지 절절히 보여준다.
저자

문호준

저자문호준은서울에서출생.
대학에서경영및행정학을수학하였고,경영학박사,행정학석사를마쳤으며‘법’과‘행정학’의밀접한관계를연구할목적으로동국대행정학박사과정에재학중이다.어린시절부터헤밍웨이문학에빠져‘킬리만자로의눈’,‘무기여잘있거라’등을여러차례읽었으며,영국소설가에밀리브론테의‘폭풍의언덕’을읽고크게감명받았다.
황량한들판을배경으로격정적인사랑과증오를사실적으로다룬이소설속에서선악이공존하는인간의양면성을들여다보며저자는생애이런소설을하나쓰기로자신과약속을한다.그러나저자는문학보다
학문에빠져한때언론인으로정론직필의글을쓰지만결국학자의길을걷게되면서국내에서일천한도산법분야를연구해서명실공히국내도산법체계를세우게된다.비문학적이며전문적인글쓰기에오랜세월을바쳐여러편의저술작업을해왔지만,인간본능에잠재하는사랑과야망,도전과극복등을탐닉하다
문득조선총독부로부터시작된소록도나환자에대해접하게되며,이로부터소록도의숨은역사를추적하고발굴하기위해이십여년의세월을바치게된다.저자는[끝없는배반][내버려진자들]등의단편을쓰고,이런작업을통해완성된작품을모아장편[일그러진자화상]
을발표하게되며,이후더욱보강하여[위대한사랑][마지막인사][단종,달아난청춘]등단편15편을집필하여퇴고를거듭하여이장편[가도가도붉은황톳길]을발표하게된다.
현재저자는한국도산법연구학회장,CaviteUniversity(명예교수),로펌(고문)등에재직중이다.

목차

작가의말ㆍ4
프롤로그ㆍ8
제1장후원의눈썹단장ㆍ11
제2장마지막인사ㆍ37
제3장노랑회장저고리ㆍ55
제4장오너라동무들아ㆍ83
제5장고모보다예쁜고모ㆍ101
제6장위대한사랑ㆍ119
제7장경전(慶全)싸움ㆍ137
제8장DDS가족ㆍ155
제9장본정파,이춘상의결투ㆍ181
제10장단종(斷種),달아난청춘ㆍ205
제11장엄마의체취ㆍ231
제12장소록도형무소의영웅,이춘상ㆍ255
제13장출소후의전운(戰雲)ㆍ281
제14장안중근을존경한다카이ㆍ309
제15장비밀출산ㆍ335
제16장만세삼창ㆍ363
제17장인민재판ㆍ381
에필로그ㆍ399

출판사 서평

소록도의진실한국판수용소군도
2016년9월영화제작예정

출판사서평

치욕의역사,새롭게조명되어야


문호준의장편소설《가도가도붉은황톳길》은실록소설에속한다할만큼철저한고증에의한역사를재현하고있다.소록도100여년역사를한눈에들여다보듯장쾌하며파노라마같이일제치하에일어난치욕의역사가펼쳐진다.일제치하에대한인권유린,고문과생체실험,폭행,처형같은엄청난일들이소록도란폐쇄적인공간에서너무도당당히저들에의해자행되었음을이소설은밝히고있다.저자는20여년의세월을소록도의역사증언을위해발품을들여수많은시행착오끝에이번장편을상재하게되었다.각장의부제만보더라도이소설이어떻게전개될것인지독자들은예감할수있을것이다.

이소설은무엇보다등장인물들의태반을실존인물에서등장시키고있다.저자는책의서문에서이소설이소록도역사의증언록이될수없으며예술작품임을밝히고있지만인물들의면면과작품속에서의역할을살펴보면당장살아있는역사를들여다보는듯한착각에빠질정도이다.조선총독부의나환자요양병원에대한야심과세계지배에의허구속에서어떻게나환자들이이용되었는지절절히보여준다.이소설은문학적이며사실적이다.그래서읽는이로하여금손을떼지못하게하는긴장감이돋보인다.

우리역사의중심에나환자들이란약자들이존재함은가슴아픈현실이지만이들이펼쳐내는조선인으로서의자긍심과한인간으로서의존재를확인하고끝까지희망을잃지않고인생을살아내는장면은매우숙연하기까지하다.이소설에서가장돋보이는대목은뭐니해도이춘상의존재에대한것이다.이춘상은실존인물이며이소설속에서처럼독립운동가의후손이었다.이춘상은작품속에서뿐만아니라실제에서도하나이원장이란일본인원장(2급고관)을저격하는데성공했다.따라서이춘상은독립운동의후손으로조선인고관을저격하는데성공하게된인물이다.우리역사속에숨겨져서드러나지않은또하나의독립투사가이작품속에서새로운생명력을얻고있다.

이작품에서우리가눈여겨보아야할것들은나환자들에게가해진단종수술,일본이열등한인간을생산할수없다는전제하에자행한엄청난인권유린이다.단종수술과시체해부,생체실험,감금실감금및노예와같은노동의강요등은우리역사가아직도해결하지못한부분이다.이소설은결코흥미나재미로읽어서는우리후손들로서매우부끄러운일이고당시잊혀진이야기를통해새로운역사적조명이이루어져야하는작품이다.

전라도와경상도의대결은현존하는우리역사를짐작하게하는대목이다.이소설은감동으로읽어야한다.물을것도없이우리는몇장넘기지않아큰감동을받게된다.근래에우리의역사를소재로한작품중에이토록예술적가치도높고문학적가치도높은작품은흔하지않을것이다.이제이런작품을통해제대로조명되지못한당시한센인들의삶이새롭게조명받고자리매김되는계기가되어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