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혁명 될 때 : 박정희정신의 모든 것

숨결이 혁명 될 때 : 박정희정신의 모든 것

$19.00
Description
5·16에서 10월 유신維新까지
한눈으로 읽는 18년간의 대한민국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을 제대로 알게 할 가장 입체적인 책!

현대사라는 역사의 거대한 무대를 함께 통과한
‘10월 유신’ 50년의 의미
올해는 ‘10월 유신’ 혁명 50년이 되는 해다. 50년을 넘어선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10월 혁명 정신이 우리나라 역사가 되기에 충분함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실 속 박정희시대의 해석은 언제나 팽팽한 거문고의 현처럼 평행선의 연속이었다. ‘사실의 시간이란 선線’과 그 선을 둘러싼 ‘의도 된 거짓 덩어리 선’의 팽창. 그리고 ‘의도 된 거짓 덩어리 선’에서 내뿜는 소음은 치명적이었다. ‘반민주·독재’라는 프레임과 함께 박정희시대의 성과를 철저히 외면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우리는 새마을운동 성공, 과학 기술 입국 성공, 중화학공업화 성공, 자주국방 확립 등의 대역사를 이루어 낸, 10월 유신이 만들어 놓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재를 딛고 너머의 미래를 꿈꾸며 살고 있다. 시간마다, 거리마다 불쑥불쑥 박정희 대통령의 숨결이 가득하고 생생하지 않은 곳이 없다.

17명이 들려주는 박정희에 대한 논쟁적인 대서사!

이 책『숨결이 혁명 될 때』는 그런 박정희정신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담았다. 편향되지 않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청소년을 비롯해 청장년들도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 형태의 책이다.
MZ 세대는 결코 겪어보지 못할, 인간의 작은 존엄성마저 내던지게 만들던 굶주림의 그 시대를 통과해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리얼하게 그려 낸 입체적 글 18편(17명)을 한데 모았는데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매우 흥미롭다. 저자들 개인의 삶과 무관하지 않은, 시대의 상처와 혼란 그리고 존재의 성장통을 풀어내면서 박정희시대와 함께한 긴장감이 스며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자 이영훈·좌승희 박사에서부터 MZ 세대 저자들, 그리고 “박정희가 죽었다!”며 큰소리로 축배를 들었던 586 운동권 출신 등 상상을 초월한 저자들의 조합이 형상화한 삶의 역사는 마치 편집되지 않은 흑백영화처럼 다가온다.
이 책은 그래서 단박에 읽을 수 있지만 다시 한번 처음부터 정독하는 것으로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책을 덮는 순간 시간이 정지 되고 온 세상이 텅 빈 듯한 느낌이 전율로 다가올 지도 모른다. 흐릿해진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인물 평가는 물론 제2의 혁명가를 바라는 시대의 절실함에 부합하는 열망이 왁작해진다.

그리고 이 시대의 마지막 질문과 명징한 답

“중화학공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신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는가?”
“그렇다.” - 김형아 교수『박정희의 양날의 선택』(일조각, 2005)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변질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면, (유신 선포가 없었다면) 1970년대의 한국은 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요사이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에는 성공했지만, 민주주의에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박 대통령 아래서 장관을 지냈던 이들조차 공개적으로 중화학공업과 유신 개혁을 별개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나는 이렇게 말한다. ‘중화학공업화가 유신이고, 유신이 곧 중화학공업화다.’ 그게 진실이다. 하나 없이는 다른 것도 존재할 수 없었다. 중화학공업이 성공한 것은 그게 굴러가도록 박 대통령이 국가를 훈련시켰기 때문이다. 유신이 없었다면 국가 훈련은 없었다. 이걸 무시하는 건 비양심적이다.”
- 오원철

유신 개혁에는 또 다른 차원이 있다. 앞서의 기능적 역할과 정치경제학의 철학 외에 대한민국적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린 혁명적 시도라는 게 이 글의 시각이다. 그래서 유신은 미래 가치에 속하며, 지금도 국가 경영과 사회 운영에서 영감의 원천이다. 영국 수상 마거릿 대처와도 비슷했다. ‘영국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소명 의식을 가졌던 대처는 “나의 목표는 영국인의 마음과 영혼을 바꾸는 것”이라며 영국병 치유에 매달렸다. 박정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퇴영과 조잡과 침체에 빠진” 한민족의 한계를 몰아내려고 5·16을 일으켰고, 그 가능성을 1960년대 실험한 뒤 “유교적 명분론에 빠진” 한국병을 모두 몰아내려고 유신을 단행했다(‘1972년 유신에서 대한민국은 무얼 배울까’). - 조우석

10월 유신은 역사로부터 물려받은 물적 유산이 빈약한 가운데 국제 시장의 환경 변화를 맞아 노동집약적 경공업 제품의 수출로 도약을 시작한 한국경제가 어느 단계에서 추가적인 도약을 위해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것이 없었더라면 오늘날과 상이한 형태와 수준의 국가 경제가 불가피했던, 그런 점에서 그 현명함이나 어리석음에서, 그 용감함이나 비겁함에서, 그에 대한 협력과 저항에서, 그 시대의 인간들이 그 역사적 공과를 함께 나누어야 할 정치적 변혁이었다. - 이영훈

저자

조우석,김다혜,한민호,주동식,허현준

저자:조우석
언론인이자문화평론가.서강대철학과졸업이후『문화일보』,『중앙일보』등에서기자생활을했다.2015~2018년KBS(한국방송공사)이사를거쳐6년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로일했고,현재는유튜브〈뉴스타운TV〉주필과평론가로활동중이다.저서로『박정희,한국의탄생』(살림,2009),『좌파문화권력3인방』(백년동안,2019)등이있다.

저자:김다혜
북한함경북도청진시에서태어났다.함경북도상업간부학교를졸업하고상업관리소에서9년간회계공무원으로근무했다.2012년중국을거쳐대한민국에입국하여이화여대국문학과를졸업했다.저서로『내이름은김다혜』(좋은땅,2021)이있다.

저자:한민호
현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대표.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8년간중학교역사교사로일하다가제37회행정고등고시에합격하여공직의길에들어섰다.문화체육관광부체육정책관,미디어정책관등을역임했다.문재인정부의대북·대미·대일외교,원전폐기등을비판하는글을썼다는이유로2019년10월파면되었으나2022년3월,파면처분취소청구행정소송에서승소했다.

저자:주동식
광주광역시에서태어나1985년2월대학을졸업하고김근태의장당시의‘민주화운동청년연합’회원으로활동했다.『주간노동자신문』과『제3의길』편집인을거쳐현재는국민의힘광주광역시서구갑당협위원장으로서정치활동을하고있다.

저자:허현준
현도서출판㈜글통대표.전북대경영학부졸업.한때운동권활동을하다가사상적전환이후박근혜정부청와대에서국민소통비서관실행정관을역임했다.유튜브채널〈펜앤드마이크TV〉에서‘허현준의돌격청와대’를진행하고있다.

저자:허화평
현미래한국재단이사장.육군사관학교졸업.청와대정무제1수석비서관.
제14~15대국회의원을지냈다.저서『사상의빈곤이가져온우리시대의모순과상식』(새로운사람들,2018),『나의생각,나의답변』(새로운사람들,2020),『고독하지만』(새로운사람들,2021)등이있다.

저자:이서윤
현샘모루초등학교교사.춘천교대졸업
사계수필회원,수필가로등단해활동중이다.

저자:신승민
기자겸작가,문학평론가

저자:이지현
현프랑스관련기관에서IT분야한-불기업간교류담당으로근무하고있다.
예원학교졸업후프랑스로건너가파리5대학에서법학을공부하고,프랑스국립생모음악원을수석졸업했다.

저자:김성훈
『월간조선』,『정경조선』기자로활동했으며,현재는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유튜브채널〈박정희TV〉청년토크를진행하고있다.연세대화학과졸업.동대학원의과학과(면역및감염생물학)석사를수료했으며,건국대안보재난관리학과(국가안보전략전공)석박통합과정재학중이다.공저로『아~잊으랴,어찌우리이날을』(세상바로보기,2021)이있다.

저자:좌승희
UCLA경제학박사.현박정희학술원원장.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전서울대초빙교수·전한국경제연구원장·전경기개발연구원장·전KDI선임연구원을역임했으며,대표저서로『신국부론』(굿인포메이션,2006),『박정희,살아있는경제학』(백년동안,2015),『새마을운동왜노벨상감인가』(청미디어,2020)등다수의국영문저서와논문이있다.

저자:고성국
정치학박사·정치평론가.현재유튜브채널〈고성국TV〉를운영중이다.30년넘는방송활동을하며KBS〈추적60분〉,TV조선〈고성국라이브쇼〉등을진행했다.대표저서로『10대와통하는정치학』(철수와영희,2007),『2022정권교체플랜』(글통,2021)등이있다.

저자:배진영
『월간조선』기자ㆍ부장대우.저서로『책으로세상읽기』(북앤피플,2012),『박정희바로보기』(공저,기파랑,2017),『탄생100주년으로돌아보는박정희100장면』(공저,조선뉴스프레스,2017)등이있다.

저자:변희재
서울대미학과를졸업했다.인터넷미디어비평지『미디어워치』의대주주·대표고문.유튜브채널〈미디어워치TV〉시사논평‘변희재의시사폭격’을진행하고있다.박근혜대통령명예회복위원회간사를맡고있으며,대표저서로『태블릿사용설명서』(미디어워치,2021),『태블릿,반격의서막』(미디어워치,2022)이있다.

저자:최대집
현민생민주국민전선대표.제40대대한의사협회회장을역임했다.20대대통령선거예비후보로7개월간활동했으며,현재유튜브채널〈최대집의책임정치TV〉를운영중이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했고,한양대학교인문대학원철학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대표저서『나는최대집』(지우,2021)이있다.

저자:홍문종
하버드대학교교육학박사.전국회의원.경민대학교설립자.현재유튜브채널〈홍문종나폴레홍TV〉를운영중이다.대표저서로『하버드로간악동』(밀레니엄,1998),『조선에서본일본식민지교육정책』(학지사,2003),『꼴통보수』(무한,2020)가있다.

저자:이영훈
현이승만학당교장.서울대에서한국경제사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한신대와성균관대를거쳐서울대경제학부교수로정년퇴직했다.저서로조선후기사회경제사』(한길사,1988),『수량경제사로다시본조선후기』(공저,서울대출판부,2004),『대한민국역사』(기파랑,2013),『한국경제사』Ⅰ,Ⅱ(일조각,2016),『반일종족주의』(공저,미래사,2019)등이있다.

목차

여는글?6

1부폭풍속의그사람,박정희·10
벽과선을넘어?조우석?13
싱가포르리콴유에게말걸기?조우석?31
82년생북한김지영의꿈?김다혜47
전라도광주사람으로살아가기?주동식?63
무지無知의대가代價?우리는우리가누군지모른다?한민호?87

2부다시,혁명앞으로·108
박정희식넛지Nudge?허현준?111
선물?허화평?135
과거와미래는현재에서만난다?이서윤?155
우리를움직이게하는것들?신승민?177
필연적인혁명이야기?이지현?197
광화문연가緣家?김성훈?219

3부숨결이혁명될때·236
쓸모있는경제학이야기?좌승희?239
부재不在의존재存在?고성국?265
조용히세상을움직이는힘?배진영?285
아주오래된청년의꿈?변희재?301
숨결이혁명될때?최대집?319
고독한혁명가?홍문종?339
10월유신의새로운이해?경제사관점에서?이영훈?357

닫는글·385
이책의저자들·388
부록?5·16에서10월유신까지한눈에읽는박정희18년역사?392

출판사 서평

17명이들려주는박정희에대한논쟁적인대서사!

이책『숨결이혁명될때』는그런박정희정신이생생하게살아움직이는모습을담았다.편향되지않은균형잡힌시각으로청소년을비롯해청장년들도공감할수있는에세이형태의책이다.
MZ세대는결코겪어보지못할,인간의작은존엄성마저내던지게만들던굶주림의그시대를통과해어떻게오늘에이르렀는지를리얼하게그려낸입체적글18편(17명)을한데모았는데한편한편의글들은매우흥미롭다.저자들개인의삶과무관하지않은,시대의상처와혼란그리고존재의성장통을풀어내면서박정희시대와함께한긴장감이스며있다.대한민국을대표하는대학자이영훈·좌승희박사에서부터MZ세대저자들,그리고“박정희가죽었다!”며큰소리로축배를들었던586운동권출신등상상을초월한저자들의조합이형상화한삶의역사는마치편집되지않은흑백영화처럼다가온다.
이책은그래서단박에읽을수있지만다시한번처음부터정독하는것으로더큰공감을불러일으키기에충분하다.책을덮는순간시간이정지되고온세상이텅빈듯한느낌이전율로다가올지도모른다.흐릿해진역사인식을바로잡고제대로된인물평가는물론제2의혁명가를바라는시대의절실함에부합하는열망이왁작해진다.

그리고이시대의마지막질문과명징한답

“중화학공업화를추진하기위해유신은반드시필요한것이었는가?”
“그렇다.”-김형아교수『박정희의양날의선택』(일조각,2005)

“경제발전을뒷받침하려는정치적의지가변질되거나중단되는일이벌어졌다면,(유신선포가없었다면)1970년대의한국은망하고말았을것이다.요사이많은사람들이박정희대통령은경제에는성공했지만,민주주의에는실패했다고말한다.박대통령아래서장관을지냈던이들조차공개적으로중화학공업과유신개혁을별개인것처럼이야기한다.나는이렇게말한다.‘중화학공업화가유신이고,유신이곧중화학공업화다.’그게진실이다.하나없이는다른것도존재할수없었다.중화학공업이성공한것은그게굴러가도록박대통령이국가를훈련시켰기때문이다.유신이없었다면국가훈련은없었다.이걸무시하는건비양심적이다.”
-오원철

유신개혁에는또다른차원이있다.앞서의기능적역할과정치경제학의철학외에대한민국적가치를한층더끌어올린혁명적시도라는게이글의시각이다.그래서유신은미래가치에속하며,지금도국가경영과사회운영에서영감의원천이다.영국수상마거릿대처와도비슷했다.‘영국적가치’를지켜야한다는소명의식을가졌던대처는“나의목표는영국인의마음과영혼을바꾸는것”이라며영국병치유에매달렸다.박정희도마찬가지였다.그는“퇴영과조잡과침체에빠진”한민족의한계를몰아내려고5·16을일으켰고,그가능성을1960년대실험한뒤“유교적명분론에빠진”한국병을모두몰아내려고유신을단행했다(‘1972년유신에서대한민국은무얼배울까’).-조우석

10월유신은역사로부터물려받은물적유산이빈약한가운데국제시장의환경변화를맞아노동집약적경공업제품의수출로도약을시작한한국경제가어느단계에서추가적인도약을위해선택하지않을수없었던,그것이없었더라면오늘날과상이한형태와수준의국가경제가불가피했던,그런점에서그현명함이나어리석음에서,그용감함이나비겁함에서,그에대한협력과저항에서,그시대의인간들이그역사적공과를함께나누어야할정치적변혁이었다.-이영훈

정말로그랬을까?
10월유신은정치적후퇴를불러왔고대한민국근대화와민주주의를퇴보시킨독재였다?

늘논란이었다.‘10월유신은대한민국근대화를퇴보시킨결정이었다.유신때문에대한민국민주주의는10년은퇴보했다.유신은독재자의자기정당화에불과하다’라는.
그러나대한민국민주주의성장을저해하고,근대화에대해정치적으로장기집권독재체제라는비판을받는유신은결과적으로중화학공업화로산업혁명의실현과방위산업육성으로공산화의위험을막아내조국근대화를앞당겨달성함으로써자임했던목적을완수했다.
유신이선포되기직전3~4년간국내외정세는대한민국호존망위기그자체였다.1968년북한게릴라들의청와대습격사건(1·21사태)을비롯해북한의지속적인대남도발과1969년의닉슨독트린이후미국의베트남포기조짐가시화,1971년중국의유엔가입,대만의유엔회원국지위박탈과미·중간의데탕트무드.그리고1971년미7사단의한국에서의일방적철수등한국외교·안보의기존패러다임자체를뒤흔드는감당하기어려운대형사건들이연이어터졌다.
1972년8월3일에는한국경제의고질적인병폐였던기업들의고리사채문제를해결하기위한긴급명령으로사채동결조치까지하는어려운상황이었다.
이러한상황속에서당시농업경제에바탕을둔반(反)공업화대중경제론과용공민주주의적주장을하는정치세력이집권했다면한국의산업혁명실현은물론반공민주주의체제보존도어려웠을것이다.
당시국내외의위기속에서대한민국을단결시키고,그힘을조국근대화를향해움직이게만든유신이과연단순히반민주적이기때문에틀린것으로간주하는것이옳은일인지다시한번생각해봐야할필요가있다.

중화학공업화정책의탁월한선택

중화학공업화정책이실패라는제5공화국정부의속단은잘못된예단이었다.한국의산업혁명은중화학공업화없인불가능했다.더구나20세기후반이후자력으로중화학공업화라는산업고도화혁명에성공한사례의국가가없음에유념해야한다.

1)세계가배우는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은장기집권을위한정부의강압에의한정치운동이었다는일부주장은역사적사실과그실적에비추어검증되지않은주장이다.박정희의새마을운동실적에따른차별적지원전략,즉열심히노력하여성과를내는마을을우선지원한다는원칙이모든마을과주민들의치열한경쟁의식과자발적참여를촉발함으로써근면·자조·협동정신을일깨우고세계경제발전사에전례없는동반성장의기적을가져왔다.
2019년노벨경제학상은새마을운동의차별적지원정책을소규모로실험해온경제학자들에게수여되었다.50년전에국가차원의대개혁운동으로동반성장의한강의기적을이룬새마을운동진가가늦게나마인정된셈이다.새마을운동이야말로빈곤퇴치와경제번영을위한,누구도부정할수없는세계역사상최고의개발정책혁신사례다.

2)용공容共민주주의를극복한반공反共민주주의
당시비판받은박정희의한국적(반공)민주주의주장은오늘날한국을포함한전세계민주주의좌경화경향에비추어볼때그의의를재평가할필요가있다.

“외국에서들여온~주의,~사상,정치제도를우리의체질과체격에맞춰우리에게알맞은사회를만들자는것이내가주장하는민주주의다.우리는서양사람들이입는양복을그대로입을수는없다.저고리소매도잘라내고품도줄여야입을수있지않은가?민주주의도바로이와같이우리실정에맞추어야한다.”
-1963년9월28일,제5대대통령선거유세에서

그동안대한민국이념적국가정체성혼란과그에따른오늘날의체제위기도주변국공산당정권들에둘러싸여있는우리의지정학적상황을무시한채민주화란이름하에‘반공민주주의정신’을청산하고서구식사회민주주의적‘용공민주주의’를무비판적으로수용한데따른부작용이다.
용공민주주의자들은박정희시대를언필칭소위‘반민주시대’였다고비판하지만이는사실에부합되지않는주장이다.우선18년집권기간중간첩과공안사건이무려1,250건에달했다.당연히반공민주주의를지켜낸다는것이얼마나어려웠겠는가.더놀라운사실은박대통령사후용공민주주의자들이제기한재심에서단지1.25%에해당하는10여건만이무죄로판정이났을뿐이다.그것도대부분용공적행위라는사실관계의잘못이아닌,‘일부절차상하자’에의한번복이었음이밝혀졌다.이와같이박정희반공민주주의는적어도법치를존중하고절차적민주주의를따랐으며,그어느때보다도민생을안정시켰음에도불구하고서구적기준만으로이시대를비민주적이었다고폄훼하는것은온당치않다.

3)실체적민주주의실천
박정희의경제발전은바로민주주의발전의토양이되었다.민주주의근본은주인인백성을잘살게하는데있음은불문가지다.민주주의정치와국민을배불리먹고살수있게하는‘경제발전’은결코분리해서볼수없다.아무리선거를잘하고형식적으로민주주의원칙을잘따라한다해도주인인국민의배고픔문제를해결하지못하면그건실제민주주의를제대로한다고볼수없다.역사를보면민주주의가배고픔문제를해결하기도어렵지만배고픔속에서민주주의가성공하기는더어려웠다.배고픔은민주주의무덤인셈이다.박정희는민주주의정치제일의조건인경제발전을이뤄5,000년을이어온국민의가난을해결함으로써실체적민주주의를실천했다.

4)시장기능을강화한경제정책
박정희의정부주도경제운영이반시장적이라는비판은시장의본질적기능에대한무지의소산이며,자유로운시장의본질적기능은경제적성과에따른차별적선택과지원에있다.박정희정부의수출산업·중화학공업육성,새마을운동지원등모든산업지원정책은철저히성과에기반한차별적지원이었다.정부는시장의차별화기능을강화함으로써기업들의성과와수월성경쟁을촉진하여자조정신에기반한한강의기적을이끌어냈다.박정희시대야말로시장경제의역동성이꽃핀시대다.

5)동반성장을가져온‘정치의경제화’
정치가경제의성장과발전을담보하려면시장의성과에따른차별적선택기능을보호·장려하는‘정치의경제화’가필요하다.이에반하는평등지향의경제정책을추구하는‘경제의정치화’는경제의몰락을초래한다는것이역사의교훈이다.박정희시대의동반성장기적과공산·사회주의체제의몰락이바로이명제의산증거다.현재한국경제의저성장과분배악화현상은바로성과를중시하는박정희식‘정치의경제화’전략을청산하고,지난30여년간경제민주화라는이름하에경제를정치화하여성과와수월성(秀越性)을무시하는경제평등주의정책을채택한결과라할수있다.하루빨리박정희대통령이일찍이추진했던시장과기업친화적인경제정책으로복귀하는것만이중산층의복원을통한포용적동반성장을회복하는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