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없는 기관 : 들뢰즈와 결과들 - 슬로베니아 학파 총서 7 (양장)

신체 없는 기관 : 들뢰즈와 결과들 - 슬로베니아 학파 총서 7 (양장)

$22.58
저자

슬라보예 지젝

저자 : 슬라보예 지젝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라캉의 정신분석학, 헤겔의 철학, 맑스주의 정치를 독창적으로 결합하여, 인문사회과학의 거의 모든 부분에 개입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정신분석 이론가이자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주요 저서로는 <까다로운 주체>, <부정성과 함께 머물기>,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나눌 수 없는 잔여>, <이라크>, <삐딱하게 보기>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김지훈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영화이론 석사 졸업. 현재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즈 야스지로>, <강원도의 힘>,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 <로베르 브레송> 등과 역서로는 데이비드 노먼 로도윅의 <질 들뢰즈의 시간기계> 등이 있다.

역자 : 박제철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영화이론 석사 졸업. 현재 영화 이론/비평과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슬라보예 지젝의 <이라크> 등이 있다.

역자 : 이성민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미학과 대학원에서 수학. 현재 도서출판 b에서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마이클 하트의 <들뢰즈의 철학사상>, 레나타 살레츨의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 미란 보조비치의 <암흑지점>, 알렌카 주판치치의 <실재의 윤리>, 슬라보예 지젝의 <이라크>, <까다로운 주체> 등이 있다.

목차

서론 대화가 아닌 조우

1부 들뢰즈

잠재적인 것의 실재성
생성 대 역사
"기계-되기"
언제가, 아마도 경험일원론의 세기가 될 것인가?
준-원인
스피노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가?
칸트, 헤겔
헤겔 1: 들뢰즈 뒤에 달라붙기
헤겔 2: 인식론에서 존재론으로...그리고 되돌아가기
헤겔 3: 최소 차이
의미의 비틀림
희극적인 헤겔적 막간극 : 덤 앤 더머
들뢰즈의 오디푸스 - 되기
남근
환상
RIS

2부 결과들

1장 과학: 인지주의를 프로이드와 더불어
"자기형성"
미들, 모든 곳에 밈들
하이픈 - 윤리에 반대하여
인지적 폐쇄
"한 모금의 여유"

2장 예술: 말하는 머리들
영화 - 눈
반 - 플라톤으로서의 히치콕
응시와 절단
환사이 붕괴될 때
"나, 진리가 말하고 있다"
도덕을 넘어서

3장 정치: 문화혁명을 위한 항변
들뢰즈를 읽는 여피족
미시파시즘
네트사회?
제국에 대항한 타격들
마오쩌둥 주석의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이여 영원하라!"라는 슬로건의, 혁명적 문화정치를 위한, 영구적 현실성에 대하여

옮긴이 후기
색인

출판사 서평

저자의 말

그렇다면 왜 들뢰즈인가? 최근 10년간 들뢰즈는 현대 철학의 중심적 준거점으로 출현했다. “저항하는 다중”, “유목적 주체성”, 정신분석에 대한 “반-오이디푸스적” 비판 등의 개념들은 오늘날의 학계에서 공통 통화이다. 들뢰즈가 오늘날의 반-세계주의 좌파 및 자본주의에 대한 이들의 저항을 위한 이론적 근거로 점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 이와 관련해 <신체 없는 기관>은 “시류에 역행한다”. 이 책의 출발 전제는 이러한 들뢰즈(펠릭스 가타리와 함께 저술한 책들의 독서에 기초한 유행하는 들뢰즈 이미지) 이면에 또 다른 들뢰즈가 있다는 것이다. 이 또 다른 들뢰즈는 정신분석과 헤겔에 훨씬 가까운 들뢰즈이며, 이 들뢰즈의 결과들은 훨씬 더 파열적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안티-오이디푸스>와 <의미의 논리> 사이에서―즉 존재의 물화된 질서에 맞서 생성의 생산적 다수성을 찬미한 들뢰즈와 의미-사건의 비물체적 생성의 불모성과 관련된 들뢰즈 사이에서―들뢰즈 사유의 내적 긴장을 식별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이러한 긴장의 결과들은 과학, 예술(영화), 정치라는 세 가지 주요 영역들과 관련하여 전개된다.
-<지은이 서문에서>

근대적 우주 그 자체의 특성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한 명의 철학자가 있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스피노자다. 하지만 우리가 포스트모던을 정확히 “일반화된 모던”으로 읽어야 하는 한, 그것은 또한 들뢰즈이기도 한다. 들뢰즈가 “잠재적인 것”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것이 사실은 근대적/현대적 삶의 바로 그 질료라면 어찌할 것인가? 그리하여 지젝이 들뢰즈적 개념들의 흔적을 일상생활에서조차 발견한다고 말했을 때 그것이 전혀 과장일 수 없었던 것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그리고 바로 그만큼 들뢰즈를 놓고 건 지젝의 내기는 지적으로 흥미롭다.
-<옮긴이 후기에서>

추천사

들뢰즈를 건너뛸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그리고 열정적인 들뢰즈주의자들에게, 이 책은 주요한 계시가 될 것이다. 여기서 지젝은 들뢰즈를 헤겔이나 라캉 같은 정반대 인물과 근접시키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이와 생성의 과정을 끊임없이 표명했던 들뢰즈의 노력에 전적으로 새로운 심급의 개념적 명료함과 정치적 긴급성을 부여한다. 지젝은 들뢰즈 기획의 논리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세계화나 민주화 혹은 대테러 전쟁 같은 현재의 정치적 쟁점들을 넘어선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에릭 샌트너>

180도 회전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지젝은 여느 때의 유머감각과 창의성을 잃지 않으면서 여기서 적진으로 뛰어든다. 그리고는 들뢰즈에게서 놀라울 정도로 반역적인 아이를 출산시킨다. 미래 세계를 향한 들뢰즈의 전진이 직선의 행로를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입장을 재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제부터 들뢰즈에 대한 모든 독해는 이 중요한-필수적이기까지 한-책을 통해 우회해야만 할 것이다.
-<조운 콥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