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없다고 상상해봐 : 윤리와 승화 - 부엉이총서 2 (양장)

여자가 없다고 상상해봐 : 윤리와 승화 - 부엉이총서 2 (양장)

$25.00
Description
이 책 『여자가 없다고 상상해봐: 윤리와 승화』는 조운 콥젝(Joan Copjec)의 IMAGINE THERE’S NO WOMAN: Ethics and Sublimation(2002)을 완역한 것이다. 조운 콥젝의 이 책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라캉주의적 정신분석의 윤리인데, 그것이 가리키는 것은 당연히 여성 주체성의 구현이다.
저자

조운콥젝

저자:조운콥젝JoanCopjec
미국브라운대학교근대문화와미디어학과교수.오랫동안『옥토버』의편집위원이었으며현재는버소출판사에서나오는『S』의편집위원이다.2013년브라운대학교로옮기기전에재직하던버펄로의뉴욕주립대에서는<정신분석과문화연구센터>의소장을역임했으며여기서1995년부터잡지『Umbr(a)』를발행했다.『내욕망을읽어봐:역사주의자들에반대하는라캉』(ReadMyDesire:LacanagainsttheHistoricists)을비롯,11권에이르는저서및편저서를출간했으며각종저널과저술들에60여편에달하는논문을발표했다.

역자:김소연
영화학박사.연세대와서강대영상대학원등에서강의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실재의죽음』,『환상의지도』,『라캉과한국영화』(공저)가,옮긴책으로는『삐딱하게보기』,『영화에관한질문들』,『항상라캉에대해알고싶었지만감히히치콕에게물어보지못한모든것』등이있다.

역자:박제철
영화학박사.싱가포르국립대영문과교수.지은책으로는『라캉과한국영화』(공저),『WorldCinemaandtheVisualArts』(공저)가,옮긴책으로는『신체없는기관』(공역),『이라크』(공역)등이있다.

역자:정혁현
신학석사.영상원영상문화이론예술전문사과정수료.한살림교회목사.지은책으로는『영화가재밌다말씀이새롭다』,『라캉과지젝』(공저),『라캉과한국영화』(공저)등이,옮긴책으로는『이웃』,『성서의공유사상』,『맥주,타이타닉,그리스도인』,『전쟁과선』등이있다.

목차


서론:여자가없다고상상해봐_9

1부승화라는여성적행위
1.고집의무덤:『안티고네』에관하여29
근대기의불멸성_42ㅣ죽음충동:포이어바흐에관한프로이트의테제_52ㅣ견디려는고집스러?운욕망_80
2.나르시시즘,비껴접근하기93
부분대상_95ㅣ나르시시즘과승화_106ㅣ신디셔먼의[무제영화스틸]_126
3.이집트인모세와남북전쟁이전남부의뚱뚱한흑인유모:프로이트의인종과역사145
블랙바로크_167ㅣ인종적정체성이라는작자불명의근거_177
4.울음의발명과행위의반연극성183
히스테리아대몰입_183ㅣ[스텔라달라스]에서의다양한관객성_200

2부악과관람자의눈
5.(무)한한세계의시대에서의악225
죄있음_237ㅣ법과처벌_244ㅣ은총_252
6.시큼한정의혹은자유주의적시기265
시기와정의:롤스_274ㅣ아름다움과정의:스캐리_284ㅣ“평등공리”_292
7.시각의버팀목:본다는것의육체적지탱물297
8.자프루더가본것327
아마도대타자가_341ㅣ불안과응시_359ㅣ절대적으로대타자가_365

인명찾아보기_381
작품명찾아보기_391
용어찾아보기_393
옮긴이의글_411

출판사 서평

추천사

프로이트와라캉의텍스트를엄격하고도철저하게따라가면서콥젝은어떻게프로이트에게충동이론이고전적존재론의장소를점하는지,어떻게라캉의윤리학이‘존재의전체’란없다는그의주장에근거하는지를보여준다.이는어떠한국지적이론화도멀리초월해버리는사유의투영을정신분석에제공한다.콥젝은이렇게말한다.“나의논변들은정신분석이우리의근대성의모국어이며우리시대의중요한쟁점들은정신분석이벼려왔던개념들밖에서는거의설명할수없다는믿음을전제로한다.”콥젝의이책은현대이론에깊고도지속적인영향을줄것이다.
―에르네스토라클라우

조운콥젝의이책은정확한개념적논의와그상상적적용의짜릿한혼합이다.그녀는프로이트를카라워커와,파솔리니와자프루더를,버사니와신디셔먼을섞어넣는다.콥젝은종종육체,성,여성을결정적으로삭제했다는오해를받는칸트및라캉과의포괄적인연계를유지한다.그처럼뻔한말을당연하게받아들이는이들에게놀라운소식이될책이다.
―줄리엣플라워맥캐널

“누가가장위대한작곡가인가”라는질문을받았을때로시니는“베토벤”이라고대답했다.인터뷰어가“모차르트는?”이라고물었을때로시니는조용히되쏘아주었다.“모차르트는가장위대한작곡가가아니오.그는유일한작곡가요.”조운콥젝에대해서도똑같이말해야한다.그녀는단지미국의‘가장위대한’라캉주의자가아니다.훨씬더근본적인의미에서그녀는미국의유일한라캉주의자다.이책은어떤기준에입각해‘위대’한것이아니다.이책은‘위대함’의기준을재규정한다.여기서는라캉주의정신분석과페미니즘이라는두계열이두분야를완전히재구성하는방식으로만난다.『여자가없다고상상해봐』를읽고나면,낡은방식을지속하는누구라도20세기에플로지스톤을옹호하는물리학자처럼보일것이다.오직보부아르의『제2의성』같은고전만이그래도콥젝의이책에필적할것이다.
―슬라보예지젝

책속에서

“여자는실존하지않는다.”라는라캉의악명높은명제는어떤충격가치에그의미를희생해왔다.그명제의악명은그것에서실제로충격적인것을이해하려는진지한노력들을가로막아온것이다.실제로충격적인것은그명제가존재를복수적이고부분적인것으로서,충동의작은대상들로서정의하는것에의존하고있다는점이다.이책에동기를부여하는명령은여자가없다고상상해봄으로써,즉이명제가내포하는존재개념의여파가―윤리에있어―어떠한것인지를상상해봄으로써그명제를진지하게취급하라는것이었다.정신분석의윤리는존재론에대한그기본적인비판으로부터,즉충동과승화의이론으로부터나온다.정신분석은주체의존재론에대한철학적탐문들을충동과승화의이론으로대체하기때문이다.이윤리의관심사는주체가존재의이작은조각들과맺는관계이다.주체가타인들이나대타자Other와맺는관계가그일차적인관심사가아니다.-지은이<서문>에서

이책<여자가없다고상상해봐>의부제는“윤리와승화”,오늘날나를포함한많은이들이라캉에게당도하게해준바로그이정표를치켜들고있다.물론윤리도그렇고승화도그렇고그리신선한개념은아니다.윤리는사유의역사전체를관통해온관심사였으며승화는이미다중의생활언어가된지오래다.그렇다면21세기를진지하게감당해나가려는지구인들에게오늘날새삼윤리와승화의문제가다시부각되는이유는무엇인가?무엇이정신분석적관점에서의윤리와승화를특별하게하는가?이책의제목은이미그답을내비치고있다.정신분석적윤리는승화의문제이기도하며윤리가됐든승화가됐든그것은여자에게만허용된길이라는것이다.
이러한단언은도발적이다.더군다나오늘날처럼여성혐오가(깽)판치고있는상황에서는더욱그렇다.물론그처럼예외적으로폭력적인현실을고려하지않더라도이러한주장은여전히반사회적으로느껴진다.지금은차이를억압하지않(아야하)는시대,다문화의시대가아닌가.그런데이처럼배타적인관점이라니?어떻게지구인의절반을배척하겠노라주장할수있단말인가?그렇다고이러한관점이여성들의환영을받은것도아니다.“여자는존재하지않는다”는라캉의테제(에대한오해)는페미니즘과라캉정신분석의양립을결정적으로가로막은바있다.자,이러한난국을어떻게헤쳐나올것인가?
-<옮긴이의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