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줄알고저지른엄마들의잘못
*자녀의큰꿈에만박수쳐주었는가?
*엄마의꿈을자녀의꿈이라고착각하지않았는가?
*엄마말잘들어야착하다고칭찬했는가?
*아이답지않고어른스러워야좋아했는가?
*규칙과약속을꼭지키게했는가?
*엄마취향과같은것을고를때만허용했는가?
*슬픔이나고통을공감하기보다해결해주기위해서만노력했는가?
*“너는내전부다”라고부담을주지않았는가?
*실패할까두려워미리지적하고잔소리하지않았는가?
*아이와마음을나눈다고엄마의생각을여과없이쏟아냈는가?
*자만하지말라고남들앞에서깎아내리는말을하지않았는가?
*조용히책을읽고있으면안심했는가?
*아이자신보다아이에대해더잘알고있다고생각했는가?
*전문가나책에서시키는대로했는가?
*아이를울리지않으려고노력했는가?
*체벌하지않고다그치지않으니괜찮다고생각했는가?
위문항에하나라도“그렇다”라는대답을하는엄마라면이책을읽기권한다.엄마들이아이를사랑하기때문에,잘되라고한일에지금아이들은상처를입고아파하고있다.
엄마가주고싶은사랑이아니라,아이가원하는사랑을주자
요즘젊은엄마들은예전의어머니들과달리자녀와많은대화를하고,자녀교육서를읽거나전문가들에게조언을들어가며좋은엄마가되기위해노력한다고자부할것이다.그들은어린시절자신의마음을몰라주고야단만치던내엄마와같은엄마는되지않겠다고굳게마음먹고,아이에게자신과같은상처를남기지않으려고애쓰고있다.하지만《엄마가아이를아프게한다》의저자문은희박사는그엄마들에게정말자녀의마음을알아듣고알아보고있는지,아니들으려하고보려하는지묻고있다.
엄마가사랑한다고한행동이아이들에게사랑으로전해지지않았다면,그사랑을받는아이들은고역이었을것이다.인공조미료쓰지않고정성스럽게해먹이고,곱게입히고깨끗이가꾸어주고,필요한것이있으면부족함없이모두해주었는데,그게왜사랑이아니냐고물을지모른다.그리고아이에게체벌하거나윽박지르지않았으니,마음에상처준일도없다고생각할것이다.하지만아이가필요로하는것,원하는것이엄마생각과다를수밖에없기때문에,엄마가모두알아서해준다는것은불가능하다.그리고체벌하거나다그치지않아도엄마의실망하는표정만으로아이는큰아픔을느낀다는것을아는가?
지금엄마들에게부족한면이라면,아이를위해넘치게해주고희생했지만,정작아이가필요로하고,원하는것을모른다는것이다.이는아이와‘느낌’을공유하고나누지못했기때문이다.그래서헛수고한것이다.사랑은가슴으로느끼는것이지,손발로돌본다고해서다되는것이아니다.
우리엄마들은지금자신만의길을가려는자녀에게박수쳐주지않고,엄마의기준에통과할꿈을갖길강요한다.그러고는그것이자녀의꿈인양내세우며,“너어렸을때부터의사선생님되고싶다고했잖아”라고말한다.자녀의슬픔과고통을공감해주기보다,엄마자신의마음을다스리듯얼른눌러버리고해결방법을제시한뒤“엄마가해결해줬으니됐지?”라고결론짓는다.내속으로낳은자식을누구보다도잘안다고여기며“내가너보다널더잘알아”라며엄마가원하는방향으로끌고가고,또따라오지않으면“넌내전부야”라고부담을주거나,“내가널어떻게키웠는데”라며배신이라도당한듯괴로워한다.
아이를행복하게하는좋은엄마들의필독서!
그렇다면엄마들이아이들의마음을제대로몰라주고원하는것을해주지못하는이유는무엇일까?이책의저자문은희박사는그것이엄마들의잘못이아니라,우리의사회문화습속안에서생긴‘포함’이라는심리구조때문이라고설명한다.
우리문화에서는자녀교육에관해서는국가,사회,학교,심지어아빠도책임지지않고모두엄마에게떠맡기고있는실정이다.그러다보니엄마들은자식의미래를혼자걱정하며고군분투하다가,아이를나와다른독립된존재로보지못하고머리와가슴에‘포함’하고살수밖에없다.자식이잘되면엄마의인생도빛나는것이고,반대로잘못되면엄마의인생도와르르무너진듯낙심한다.자녀의행복과불행,성공을엄마자신의것과구분하지못하니,아이와적절히거리를두고,이해하고,기다려주는여유를갖지못한다.아이가무조건내마음대로될것이라고기대한다.그런데당연히기대대로움직이지않으니마음이급해져,엄마는하루에도열두번씩아이앞에서‘천사와괴물’의얼굴을오가게되는것이다.
문은희박사는좋은엄마가되기위해열심히노력하고있지만,잘되지않아힘들어하고있는엄마들,그리고사랑인줄알고저지른잘못때문에아이를아프게엄마들에게《엄마가아이를아프게한다》를통해좋은엄마가되는방법을알려주고자한다.많은자녀교육서들이아이의문제를간단하게‘엄마의탓’으로진단하고,“아이에게무섭게대하지마세요”,“아이와즐겁게놀아주세요”라고해결책을제시하지만,문은희박사는정작엄마가왜아이를아프게하고있는지그원인을밝히지않으면,잘못을반복할수밖에없다고지적한다.그래서이책은‘자녀에게어떻게하세요’라는지침을전달하는데그치는않는다.
문은희박사가알트루사심리상담소를거쳐간수많은엄마들과함께한아이의마음을알아주는좋은엄마가되는과정,즉엄마들이자녀를포함하고살수밖에없는심리구조를알아보고,그렇게만든사회문화습속에대해서도파헤치고,엄마역시자신의어머니에게‘포함’된환경에서자라오며상처받고힘들었던어린시절을돌아보고치유한후,자녀와진정한공감대를형성하는방법을모두담았다.그래서이책은한마디로‘문은희박사의한국형자녀교육의40년연구기록’이라할수있다.
문박사는엄마들에게자녀교육을위해책을읽고인터넷자료를보고,전문가의이야기를듣기전에먼저자녀의마음을보기위해노력하자고권한다.아이의눈이슬픔을이야기하면함께슬픔을나누고,아이의눈이비어있으면눈물을가득담고꼭안아주는것이다.그리고아이가분노에차있으면표현하도록도와주고,기쁨에넘치면있으면같이기뻐하자.엄마의사랑의힘을가진아이는그어떤힘을가진이보다강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