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6년이란 세월을 감방에서 눈물로 지새웠던 어느 무기수가 쓴 통곡의 여섯 번째 시집.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5년 중퇴가 전부인 저자는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하기도 했다. 감옥이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모든 것이 박탈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필기구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책도 자기 것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곳이다. 죽고 싶도록 외롭고 무섭도록 슬픈 현실에서 잠시라도 이탈할 수 있는 방법은 뭔가를 쓰는 그 길 밖에 없었다.
비명 (비운의 시인 조춘성의 여섯번째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