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두께 (조창환 산문집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시간의 두께 (조창환 산문집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16.23
Description
영혼의 울림과 존재의 신비를 탐색한 기록
조창환 시인의 산문집 『시간의 두께』가 푸른생각의 〈푸른산문선 1〉로 출간되었다. 지난 10여 년간 저자가 각종 문예지나 문학 행사에 기고한 산문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존재의 비밀을 탐색하는 깊은 사유를 비롯해 현대시에 대한 견해, 한국 시와 이웃 장르와의 접합 등 저자의 깊은 문화적 교양을 엿볼 수 있다.
저자

조창환

1945년서울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한후같은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1973년『현대시학』지시추천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빈집을지키며』『라자로마을의새벽』『그때도그랬을거다』『파랑눈썹』『피보다붉은오후』『수도원가는길』『마네킹과천사』『벚나무아래,키스자국』『허공으로의도약』『저눈빛,헛것을만난』등이,시선집으로『신의날』『황금빛재』등이있고,학술논저로『한국시의넓이와깊이』『이육사』『한국현대시인론』『한국현대시의분석과전망』,에세이집으로『조창환교수의여행의인문학』『2악장에관한명상』등이있다.편운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한국가톨릭문학상,경기도문화상등을수상하였다.현재아주대학교명예교수로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존재의향기
시간의두께/존재의향기/영적존재/밝은집과어두운집/파도와바람과새/맑음에이르는길/비자림에서/수평선앞에서/비움의아름다움/희망,눈앞에있어도……/바다와새/아름다운육체/고요를그리며/가난에대하여/꽃구경생각/아름다운벗선우경식/기적에대하여/기쁨의깊이/무서운세상/양심의울림/수치와염치와예의/사람에게비는하느님/품격에관하여/생명과죽음사이에서/조선백자달항아리같았던분

제2부시와교양의정신
시와교양의정신/시와초월에대한감수성/한국시에바란다/한국시와생명사상/전통미학과오늘의우리시/시와이웃장르와의만남/시의음악적표현/천상적세계에대한허기/음악의속살까지음미한시인/시집『파랑눈썹』과음악시편들/디지털시대의문학적대응/시문장의바른표기에관하여/발견에서창조까지

제3부나의문학,나의인생
어느유미주의자의초상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언어를지향하는조창환시인의산문집『시간의두께』.에세이는시보다더솔직하고편안하며전달력이강하다고말하는저자는삶의여러현장에서만나는존재의비밀을찾아음미한깊은사유를정갈하고유려한문장으로이책에담았다.
저자는종교와신에대한경외심과따뜻한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며시를써왔다.독자와의언어적소통이차단된시,상업주의에몰두한시편이횡행하는요즘,그는문화적교양의필요성을역설한다.한국문학뿐만아니라인접예술에대한깊은이해를지니고진지한자세로현실을성찰해야한다는것이다.시와음악의접합,디지털시대의문학적대응등한국현대시에관한식견뿐아니라저자의문학과인생에관한담담한회고도만나볼수있다.
이책에서저자는시간속에사는인간은삶을영위하는방식에따라시간의두께를얇게도두텁게도만들수있다고말한다.얼마나가치있고아름답고보람차게시간을소모하는가는그시간을소모하는주체에달려있다는것이다.사랑하는사람의깊고맑은눈동자속에담긴잔잔한표정을바라보는것,수평선앞에서우주와영원의아득함을느끼는시간이바로그러하다.그가전해주는영혼의울림과존재의신비를탐색하고비움과맑음,양심의소리에귀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