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있을 때 (설성제 산문집 | 우리 인생의 보이지 않는 퍼즐 한 조각)

거기에 있을 때 (설성제 산문집 | 우리 인생의 보이지 않는 퍼즐 한 조각)

$16.00
Description
우리 인생의 보이지 않는 퍼즐 한 조각
설성제 수필가의 네 번째 산문집 『거기에 있을 때』가 푸른생각의 〈푸른산문선 2〉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사건과 존재들을 진솔한 어조로 그려낸다. 숨 가쁜 도시 속에서 한가로이 유목적 삶을 살아가는 저자의 풍부한 감수성과 유려한 문체가 돋보이는 수필집이다.
저자

설성제

경남밀양에서태어났다.2003년「푸른서랍」으로예술세계신인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수필집으로『바람의발자국』『압화』『소만에부치다』가있다.현재울산문인협회,한국에세이포럼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무심히,그리고유심히
밥/착지/눈은내리고/나의사랑은나비처럼/노파를기다리며/동네어귀에달린단추/리허설/꽃밭에가고싶다/구별된자리/자줏빛동침/시간벌기

제2부너뿐이야!
도둑놈의지팡이/머물고싶은풍경/세상밖의꽃/무름의힘/모퉁이의향기/이팝꽃피어

제3부그런섬하나
아껴둔섬/강끝에서/품/비키니와양산/다크호스/길위의식사/뒷골목을찍다/발자크와함께/양탕국

제4부자꾸자꾸불러보고싶은
자화상/손톱/감출수없는/짐/손맛/흰도깨비들/깨어진무지개/메아리/싸가지고님과구지기이(求知其二)손님/장미와거절/알

발문 : 깊은응시,그애련으로피어난감응 -이서원

출판사 서평

설성제수필가의산문집『거기에있을때』는일상에서맞닥뜨리는사건과존재들을응시하며내면의풍경을그려내고있다.숨가쁜도시의중심에서바쁘게살아가면서도한가로이유목적사유를즐기는저자의모습이담긴글에는포근한햇살이머문다.저자는살아온날들을그저흘려보내지않고,삶을관조하고성찰하면서은은하고도진솔하게그려낸다.그속에담겨있는저자의담백하면서도유려한문체와풍부한감수성과상상력이담긴편편의글들은더욱이책을돋보이게한다.
살아계신아버지가미리찍어둔영정사진을보며지나친보정을가한사진사를나무라게되는딸의속내는어떤것이었을까.실제와다르게보이는아버지의사진이영혼없는자화상으로남겨지는것같아저자의마음은무겁기만하다.아버지가살아온회한과성찰,삶의궤적을담은사진으로남겨졌으면하는저자의마음은결국진실한글을쓰고싶다는또다른속내가아닐까.집에서키우던닭을잡아배를가른날,마지막까지알을배어고소한알을남긴닭처럼저자또한알낳기를멈추고싶지않다고이야기한다.딱딱한알껍질안에들어있는따뜻하고반들반들하고고소한고영양의알,설성제수필가의글이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