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무엇이든 바꿔야 하는 이상한 여행
방학을 맞아 마르쿠스는 증기선을 타고 탕가피코 강 상류에 있는 아빠를 만나러 여행을 떠납니다. 처음 혼자 떠나는 여행이기에 걱정이 앞서는 마르쿠스, 아홉 날이나 배에서 홀로 지내야 합니다. 첫날 저녁 배가 정박한 발마라 항구에서 마르쿠스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승객들이 모두 내려 자기 짐 가방을 열자 마을 원주민들이 하나둘 다가와 서로 물건을 맞바꾸는 모습을요. 마르쿠스는 재미있는 의식처럼 느껴져 구경하는데 한 소녀가 마르쿠스에게 조각상을 내밀더니 마르쿠스가 가진 엠피쓰리를 가리키는 게 아니겠어요. 얼떨결에 조각상을 받아들고는 어리둥절해 있는 마르쿠스에게 배의 선장이 알려줍니다. ‘탕가피코 강에서는 누군가의 물건을 받으면 그 대신 자기가 가진 것을 하나 내어 줘야 한다.’는 것을요. 다음 정박하는 항구에서도 또 그 다음 항구에서도 마르쿠스의 불평등한 물물교환은 계속됩니다. 마르쿠스의 여행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마르쿠스의 예상대로 최악의 여행으로 마무리될까요?
나누면서 채워지는 이상한 여행 탕가피코 강에서 배우는 나눔의 규칙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