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오늘도 잘 부탁해!

케인, 오늘도 잘 부탁해!

$12.00
Description
불 수 없는 두려움과 보지 못한다는 부끄러움, 편견 그리고 흰지팡이 이야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소녀. 어느 날부터인가 서서히 앞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깜깜한 밤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시각장애인이 된 소녀의 마음을 조금은 느낄 수 있습니다. 두려움, 다른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 자책감, 원망, 부끄러움 같은 감정들이 소녀의 마음에 끊임없이 맴돕니다. 다행히 이 모든 감정들을 이겨내고 소녀는 당당히 시각장애인의 상징인 흰지팡이를 친구로 받아들입니다. 드디어 시각장애인으로서 소녀의 인생이 새롭게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
《케인, 오늘도 잘 부탁해!》는 함께 글을 쓴 백은주가 겪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재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시각을 잃어가면서, 시각장애인으로서 겪은 아픔과 어려움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시각을 잃은 사람들, 또 시각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우리 친구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소녀. 어느 날부터인가 서서히 앞을 잘 볼 수 없게 됩니다. 시력을 모두 잃은 소녀는 자책감과 원망과 부끄러움, 사람들의 편견 섞인 시선에 힘들어합니다. 흰지팡이, 케인을 들고 다니면 시각장애인임을 모두에게 알리게 되고, 사람들은 저마다 걱정과 불편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소녀는 케인을 들지 못하고 길을 다니다 위험한 순간에 처하기도 합니다.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어린 동생뻘 아이도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소녀는 생각해 봅니다. 다행히 자신이 예전에 시각장애인을 보며 가졌던 생각으로 스스로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제 소녀는 당당하게 길에서 케인을 짚으며 걸어갑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펼쳐나갈 용기를 얻었으니까요.
저자

송기역,백은주

저자:송기역
전북고창에서태어난것을인생의으뜸행운이라고생각하는작가이고,시인이다.출간한책으로4대강르포르타주『흐르는강물처럼:우리곁을떠난강,마을,사람들의이야기』,『사랑때문이다:요셉조성만평전』,『허세욱평전:별이된택시운전사』,『유월의아버지:박종철이남긴질문,박정기가답한인생』,『달려라할머니』(e북),『하이힐을꺾다』(오디오북)등이있다.그리고『이따위불평등』,『그대,강정』등을함께썼다.현재팟캐스트<붉고도은밀한라디오>(칼라tv제작)진행자이며,에세이·자서전·르포르타주를가르치는논픽션글쓰기강사로활동하고있다.

저자:백은주
어릴때부터동화책을많이읽었고,매일일기를쓰는어린이였습니다.어느날부턴가앞이잘보이지않았고결국시력을잃게되었습니다.글쓰기수업에참여하며케인(흰지팡이)에얽힌이야기를풀어놓았고,함께그림책을쓰게되었습니다.이책이처음으로케인을짚고다녀야하는친구들,시각장애인을어떻게대해야할지모르는친구들에게조금이나마도움이되었으면좋겠다고합니다.지금은한회사에서‘헬스키퍼’로일하고,또손재주를살리려비즈도예뜨개질등을배우고있습니다.

그림:신두희
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늘그림책이란매체를통해작업하고싶었던마음을가득담아이그림책작업을했습니다.작업내내시력을잃게된주인공에게자신의모습을투사시키곤했습니다.그때문에정말로주인공과모든일을함께겪은느낌이었다고합니다.앞으로도섬세한감정을그리는그림책작가로성장하기를원합니다.

출판사 서평

실화를토대로그린시각장애인소녀의분투기
기억을잃는다면어떨까요?기억을잃은사람은불행하지않을거같습니다.주변사람들이힘들고괴롭겠지요.소중한사람을잃는다면어떨까요?마찬가지로주변사람들이무척이나힘들겠지요.만약팔이나다리,청각이나후각같은몸의일부를잃는다면어떨까요?몸의일부를사용하지못하는상황,그런상황을맞으면당사자도주변사람도모두힘들게되겠죠.대신함께힘든상황을받아들이고노력하면꿋꿋하게삶을이어갈수있습니다.상실은늘우리를힘들게하지만현실을받아들이고서로를응원한다면이겨낼수있습니다.
여기한소녀가있습니다.아무런문제없이발랄하게지내왔는데어느날부터앞이잘보이지않습니다.점점심해지더니결국아무것도보지못하는시각장애인이되고맙니다.깜깜한밤,아무것도보이지않는길을가야한다면얼마나무서울까요?앞에무엇이있는지,옆에누가지나가는지보지못하는상황을맞이한다면얼마나두려울까요?《케인,오늘도잘부탁해!》는미장애인아이가시각장애인이되며겪은실제경험을토대로,앞을볼수없게된소녀의이야기를담담하게그린책입니다.사람들의편견과오해,스스로가지는두려움과부끄러움을이겨내고당당하게흰지팡이를친구로맞이하며세상밖으로나오게된소녀의이야기가가슴뭉클하게펼쳐집니다.

해리포터에나오는마법의흰지팡이?
시각장애인이사용하는흰지팡이는영어로‘화이트케인’,보통케인으로불립니다.흰지팡이는시각장애인만사용할수있게정해져있고,시각장애인은길에서걸어서이동할때흰지팡이를사용하도록되어있습니다.흰지팡이를짚으며걷는사람은시각장애인이므로다른사람들도주의하라는뜻도있고,또시각장애인스스로길을찾아걸을수있도록도움을주기에흰지팡이를사용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주인공소녀가이야기하듯흰지팡이를짚으며걸으면시각장애인을무시하고비웃는태도를보인다거나,무조건불쌍하게바라보는시선들이존재합니다.그편견에맞서야하는시각장애인은장애와함께이중으로힘든상황에처하게됩니다.
어떻게보면시각장애인에게흰지팡이는해리포터에나오는마법지팡이입니다.시각장애인들에게세상으로향한길을열어주는도구이니까요.실제로시각장애인인글쓴이백은주의바람처럼《케인,오늘도잘부탁해!》그림책은“처음으로케인을짚고다녀야하는친구들,시각장애인을어떻게대해야될지모르는친구들에게조금이나마도움이되었으면좋겠다.”는마음에서만든책입니다.

흰지팡이는눈나쁜사람의안경!
시각장애인의흰지팡이는안경과같습니다.글쓴이가실제로들은모녀의이야기를소개합니다.
“엄마,저언니는왜흰지팡이를들고걸어?”
“언니는눈이나빠서지팡이를들고가는거야!”
“그럼안경을끼면되잖아.”
“엄마처럼눈이나쁜사람은안경을끼면밝게잘보이지만언니처럼앞을전혀보지못하는사람은저지팡이가안경이되어주는거야.”
“어떻게지팡이가안경이되어줄수있어?”
“그건지팡이가언니보다앞서걸으며장애물을톡톡건드려보면이길은무엇인가가있구나,돌아서가야하겠구나하고피해서갈수있거든.또계단같은곳은지팡이가내려가면아내려가는길이구나하고알수있어.엄마에겐안경이,언니같은사람에겐지팡이가안경처럼도움을준단다.”

이이야기는시각장애인을어린아이들에게설명해줄때아주유용합니다.시각장애인에대한편견을갖지않도록도움을주는이야기입니다.이아이의엄마처럼장애인을편견없이바라보는사람이있는반면에그렇지않은사람도있습니다.
앞이안보여서어쩌냐,불쌍하다,보지도못하면서왜돌아다니냐등등의말을하고수군거리는사람도아직은미시각장애인일뿐입니다.‘비시각장애인’이아니라‘미’시각장애인입니다.언제어떤이유로시각을잃을지모르거든요.그러니이상하게보이더라도늘다른사람을존중하는태도를가져야하겠죠?

시각장애인을돕는방법
길에서흰지팡이를짚고다니는시각장애인을만나면어떻게하면좋을까요?좋은마음으로무작정다가가도와주겠다고하는것도실례입니다.도움이필요해보이면다가가서도움이필요한지를물어보고원할때도와주어야합니다.길을안내한다며오른쪽왼쪽이야기하며걷는것,흰지팡이를잡아끌며걷는것등은시각장애인을난처하게만드는도움입니다.
시각장애인을만나면먼저도움이필요한지를묻습니다.그런뒤시각장애인에게자신의팔이나손또는어깨를잡도록합니다.반발자국정도앞에서천천히걸으며길의상황,계단이나장애물등을알려줍니다.도움이필요한상황을벗어나면혼자스스로갈수있도록배려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