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너무 좁아!  - 고래이야기 공동체 1 다문화 (양장)

집이 너무 좁아! - 고래이야기 공동체 1 다문화 (양장)

$15.00
Description
이주자에 대한 편견을 꼬집는 그림책
꿀벌들은 어느 날 외부 침입자가 자기들 왕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벌집이 무척이나 좁게 느껴졌거든요. 모두 비슷하게 생겼기에 꿀벌들은 침입자가 누군지 알 수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이민 온 벌이라는 둥, 어디 구석진 곳에서 지저분하게 씻지도 않고 자고 먹고 있을 거라는 둥 꿀벌들은 걱정을 합니다. 또 일부 꿀벌들은 자기들에게 병을 옮길지도 모르고, 자신들 일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른다며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이제 침입자 꿀벌에 대한 적대감이 ‘증오’로 옮겨가는 건 시간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다문화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을 때 벌어지는 사회의 혼란상을 그린, 다문화 그림책입니다.

꿀벌 사회를 통해 함께 살기의 의미를 보여주는 그림책
피부색이 달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도 우리는 열심히 일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사회는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꿈꾸는 개인들이 모인 사회입니다. 모두 다르지만 함께하면 완성되는 퍼즐처럼,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 해낼 수 있을 때 우리 사회는 아름답게 완성될 것입니다. 꿀벌 사회의 혼란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과 공존을 향해 나아갈 것을 유머러스하게 제안하는 다문화 그림책으로, 2013년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입니다.

■ 줄거리

꿀벌들은 어느 날 외부 침입자가 자기들 왕국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벌집이 무척이나 좁게 느껴졌거든요. 모두 비슷하게 생겼기에 꿀벌들은 침입자가 누군지 알 수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이민 온 벌이라는 둥, 어디 구석진 곳에서 지저분하게 씻지도 않고 자고 먹고 있을 거라는 둥 꿀벌들은 걱정을 합니다. 또 일부 꿀벌들은 자기들에게 병을 옮길지도 모르고, 자신들 일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른다며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꿀벌들은 과연 침입자를 찾았을까요?

저자

안드레스피안드레우

쿠바에서태어났으며어렸을때꿈은우주비행사,피아니스트,냉장고만드는사람이었다.그러나다행히도결국에는작가가되기로결심했다.지금까지스페인에서최고권위있는상인‘아펠레스메스트레스상’을비롯해수많은문학상을받았다.『벌집이너무좁아!』로2013년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선정하는화이트레이븐즈상을,『끝없는창문』으로2010년아펠레스메스트레스상을,『클라로클라리토스의책』으로2004년쿠바문학비평가상을,『알레한드로가알고있는것』으로2002년쿠바문학상‘황금시대’상을받았다.

출판사 서평

꿀벌사회를통해함께살기의의미를보여주는그림책
피부색이달라도,사용하는언어가달라도우리는열심히일하며화목한가정을꾸리기위해애쓰는사람들입니다.우리사회는함께행복하게살아가기를꿈꾸는개인들이모인사회입니다.모두다르지만함께하면완성되는퍼즐처럼,모두가각자의역할을맡아해낼수있을때우리사회는아름답게완성될것입니다.꿀벌사회의혼란을통해다름을인정하고다양성과공존을향해나아갈것을유머러스하게제안하는다문화그림책으로,2013년화이트레이븐즈선정도서입니다.

협동의공동체인꿀벌사회를통해다름에대한편견을꼬집는그림책
꿀벌들의소동은일부사람들이외부인,특히외국인이주노동자들에게취하는무시와편견과차별에대한뉴스의내용과그리다르지않습니다.우리의현실은'외국인혐오범죄'라는말까지나올지경이되었습니다.하지만다행스럽게도꿀벌왕국에는현명한여왕이있습니다.성난꿀벌들에게우리모두더듬이를갖고있고,배에노란색과검은색줄무늬가있고,모두꽃에서단물을모아와꿀을만든다는사실을상기시킵니다.너와나의차이가없다는사실을얘기한것이죠.외부인이라도말입니다.우리로치면피부색과언어의차이만빼면눈코입이있고,팔다리가있고,열심히일해서가족을먹여살리고더좋은사회를일구어가려고노력하며사는똑같은인간일뿐이라는사실을얘기한것입니다.
마지막으로꿀벌여왕은현명한결론을내놓습니다.침입자를찾는대신에힘을모아침입자를위한방을하나더만들자고말입니다.침입자를찾아쫒아내는일만이해결책은아닙니다.또그꿀벌도자신들과똑같이일을하게될것이고그만큼꿀도더많이만들어낼수있을테니까요.여왕은그래서공존과공생,나눔을택한것이겠죠.우리와우리사회는어떤선택을해야할까요?이그림책은현명한꿀벌여왕과꿀벌사회를통해우리사회의다양성과공존,나눔의의미에대해생각해볼기회를줍니다.

다툼과소유보다는공생과공존이중요함을이야기하는나눔그림책
서양의인종차별은예전만큼은아니지만지금도꽤나심합니다.미국만해도일부백인들이흑인에대해적대감을표출하는사건소식을뉴스에서자주접할수있습니다.어느때부터인가우리나라에많은이주노동자들이들어와있습니다.동남아에서중국에서돈을벌기위해그들보다잘사는우리나라에일을하러들어옵니다.
그사람들에게주어지는일은주로우리나라사람들이하지않는힘든일들입니다.그것도낮은임금을받고서하게됩니다.그런데어느순간서양에서나일어나던인종차별문제가우리나라뉴스를통해서도전해지기시작했습니다.
외국인노동자에게급여를제대로지급하지않았다,그들을때리고강제로오랜시간일을시켰다,외국인노동자들이처음배우는한국말이"때리지마세요!"라는말이라는등의뉴스가하루가멀다하고텔레비전을통해전해지고있습니다.

외부인에대한텃세는어디에나있는법입니다.텃세라는말은국어사전에서는“먼저자리를잡은사람이뒤에들어오는사람에대하여가지는특권의식.또는뒷사람을업신여기는행동”이라고정의합니다.그러니까'텃세부리다'라는말은자신의기득권이나영역을지키기위해외부자를배척하는모양새라고할수있겠지요.
자신이터를잡고사는곳에외부인이들어와먹을거리와잠자리를차지한다면자신의생존이힘들어질수있으니자신과자기마을을지키기위한방어책으로텃세를부리는것이라고볼수있습니다.혹은역사적으로외부인때문에자신들의문화나안전에심각한위협을받게되는경우들이많았기에본능적으로외부인을꺼리게된것인지도모릅니다.이책의주인공인꿀벌들처럼말입니다.

우리는모두지구의자원을공유하며함께살아가야함을이야기하는평화그림책
사람이나꿀벌이나모두자연이주는것들을이용하여살아갑니다.땅도원래는지구의것이지어느개인이나집단의소유가아닙니다.일정기간을잠시살다가는존재가땅과자연을소유할수는없습니다.자연은모두가평등하게누릴수있어야합니다.민주주의는그렇게될수있도록우리사회를운영하는운영원리가되어야하는것이죠.여왕벌의지혜와그지혜를수용하는꿀벌들처럼우리인간사회도평화와평등,관용과포용이넘치도록하자는게이그림책의주요한메시지입니다.

더좋은삶과사회를이야기하는인문그림책
과학자들이꿀벌집단을관찰한결과꿀벌들은저마다의역할이나누어져있다고합니다."어떤일을해내기위해역할을나누고힘을합치는것에서는그어떤동물도꿀벌을따라올수없지요."라는본문내용처럼말입니다.
여왕벌은알을낳는일만하고,수벌은여왕벌과교미를하기위해존재합니다.그리고나머지일들은모두일벌들이역할을나누어합니다.애벌레를키우는벌,어디에꽃이많이있는지탐색하는벌,탐색벌이알려준곳에서꿀을모아오는벌,그꿀을받아벌집에저장하는벌,벌집의입구를지키는벌등등저마다의역할을나누어집단을유지합니다.
그런데꿀벌들의역할은고정되어있는것은아니라고합니다.때에따라그때그때필요한일들에힘을모으는것이죠.꿀이부족할경우에는벌집안에서일하는유모벌이나꿀을저장하는벌들도밖으로나와꿀을모아오는일을한다고합니다.상황에따라여러일을하는것이죠.어찌보면우리인간사회보다훨씬유연합니다.
꿀을따러밖으로나왔던벌이가끔자신의벌집을찾지못해다른벌집으로들어가는경우가있는데요,이경우문지기벌은그벌을쫒아내지않는다고합니다.꿀을모아온벌을쫒아내기보다는함께사는게자신의무리를위해더좋은일임을알기때문이라고합니다.또다쳐서제대로움직이는못하는벌이있으면그벌에게다른벌들이꿀을먹여준다고도해요.일을못한다고해서쫓아내거나죽게놔두지않고서로를살려야자신도살수있음을아는것이죠.
꿀벌보다똑똑한우리인간은꿀벌사회보다더좋은사회를만들었을까요?이그림책의저자들은앞으로우리사회를만들어나갈어린이들에게더좋은삶과사회에대해생각해보기를바라며이책을만들었다고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