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 모두가 친구 29 (양장)

두근두근 - 모두가 친구 29 (양장)

$15.00
Description
부끄러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놀라운 이야기
낯선 사람을 만나면 엄마 뒤로 숨는 아이들. 그러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고 그 사람을 조심스럽게 바라보곤 하지요. 엄마가 만난 사람에게 인사드리라고 하면 아이는 부끄러워하며 엄마 치맛자락을 부여잡으며 더 꼭꼭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아예 엄마 치마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하고요.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다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브레드 씨는 어른이긴 하지만 아이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빵 하나는 맛깔나게 만들어 냅니다. 이 빵 만드는 실력 덕분에 브레드 씨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빵을 나누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만남들을 겪어가면서 브레드 씨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그라집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소통과 나눔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이 책은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살던 브레드 씨가 소통과 나눔을 통해 결국 내적 성장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만남과 소통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상처 받은 마음을 보듬는 최고의 치료제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처럼 단절된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화사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멋진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부끄러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들 것입니다.

■ 줄거리
브레드 씨는 어른이긴 하지만 아이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빵 하나는 맛깔나게 만들어 냅니다. 이 빵 만드는 실력 덕분에 브레드 씨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빵을 나누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만남들을 겪어가면서 브레드 씨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그라집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저자

이석구

서울에서태어나국민대시각디자인과를졸업하고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두려움과설렘은정반대의느낌입니다.그러나심장은똑같이두근두근뜁니다.그림책『온세상이하얗게』『아기바람』『숨바꼭질』등을지었고,그림에세이『함께오늘을그린다는것』등을쓰고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앗,저녁에밀가루를들여오면서문잠그는걸깜박했네!’
그순간문두드리는소리가멈추더니문이스르륵열렸어요.
브레드씨는깜짝놀라허둥지둥,
가슴이두근두근.

외톨이브레드씨의꼭꼭닫힌마음을어떻게열수있을까요?
부끄럼쟁이브레드씨.‘아는사람을만나도두근두근/모르는사람을마주치면더두근두근’가슴이뛰는소심한사람입니다.브레드씨는마을에서떨어진숲근처에혼자삽니다.‘외톨이,부끄럼쟁이,단절,고립,소심.’브레드씨를보면떠오르는단어들입니다.
그런브레드씨는이름처럼빵을잘만듭니다.달콤한소라빵,촉촉한크림빵,바삭한바게트,사르르녹는롤빵,고소한호밀빵등못만드는빵이없습니다.그것도아주맛있게만듭니다.하지만빵은모두가잠든밤에만만듭니다.누군가빵냄새를맡고찾아올지도모르니까요.
그러던어느날밤,빵굽는냄새에이끌려잠못이루던코알라가브레드씨를찾아옵니다.실수로잠그지않았던문이열리는순간브레드씨는탁자뒤로숨으려다넘어집니다.브레드씨는놀란마음과두려움에가슴이두근두근!어쩔수없이브레드씨는코알라에게카스텔라를구워줍니다.그때부터밤마다동물들이찾아옵니다.며칠동안똥을못눈생쥐,길을잃고추위에떠는양,통입맛이없는곰,고양이등밤마다손님들이브레드씨집을찾아와빵을맛있게먹고갑니다.

두려움의두근두근이설렘의두근두근으로!
시간이지나면서홀로지내는데익숙한브레드씨에게변화가찾아옵니다.두려움과부끄러움에두근두근가슴이뛰었던브레드씨는이제오히려새로운만남을기대하며설렘에가슴이두근두근합니다.만나서나누는생활이지속되면서마음에평온이스며들었나봅니다.
결국브레드씨는빵집을엽니다.나누고소통하고평화롭기만한빵집을만듭니다.누구도소외시키지않는빵집을말입니다.소심한사자에게혼자편하게먹을수있도록배려까지해줄정도로브레드씨의마음은활짝열렸습니다.‘나눔,소통,기쁨,평온,배려,개방.’이제브레드씨를보면떠오르는단어들입니다.
그런데마지막엔누가브레드씨의‘두근드근빵집’에찾아왔을까요?힌트는겨울입니다.멀리서지도를보며찾아온손님들에게브레드씨는어떤빵을만들어주었을까요?

화사한봄날처럼마음을녹이는그림과따뜻한이야기!
소심한아이보다더소심한브레드씨.그런브레드씨의마음이열려가는과정은보는내내독자들의가슴을두근두근하게만듭니다.부끄러움에붉어진얼굴이시간이흐르며엷어지는모습에서브레드씨의마음의변화를읽을수있습니다.따뜻한이야기를더따뜻하고화사하게만들어준작가의손그림은책을덮어도자꾸만떠올리게됩니다.혹시나밖에누군가있을까싶어문에난작은창으로눈동자만보일만큼빼꼼내다보는모습.찾아온동물들과눈도제대로맞추지못하는모습들을작가는섬세하게그려냈습니다.브레드씨처럼이책을보는어린독자들의마음도함께열리길바라는작가의마음이고스란히전해져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