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위대한 유산 (미학과 사회학으로 바라보기)

베토벤의 위대한 유산 (미학과 사회학으로 바라보기)

$28.97
Description
이 책은 음악미학연구회의 세아 이운형 문화재단의 아홉 번째 총서로, 그 주제는 베토벤이다. 그간 베토벤의 음악 작품 중심으로 양식적인 측면에서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면, 음악미학연구회는 이 책에서 미학적인 관점과 사회학적인 관점을 통해 베토벤에 접근하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미학과 사회학이라는 두 가지 학술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미학 파트에는 여섯 논저가 담겨있다. 미학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베토벤의 중요한 음악적 여정과 삶의 고뇌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베토벤을 사회학에서 바라보기라는 테마로 네 학자들의 문헌을 담았다. 베토벤의 음악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정치, 문화, 사회적 환경을 비추어보는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실제적인 현상을 구체적인 음악의 사례로 확장하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파트인 베토벤 가까이 보기에는 세 편의 글과 한 편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최근 베토벤 연구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다섯 권의 서적들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한 챕터를 완역하여 실었다.
저자

음악미학연구회

음악미학연구회는음악미학에관심있는음악학자들과서울대학교음악학전공석·박사학생들을중심으로구성된스터디모임이다.정기세미나를통해음악미학의다양한주제를연구하는한편,연구서발간을통해음악학을연구하는후속세대를위한학문적토대를마련하고있다.또한현대사회와문화전반에대한연구를통해음악미학의영역을확대하고,음악애호가및대중과의소통을시도하고있다.

목차

제1부

미학에서바라보기
1.아도르노의미완의기획,베토벤프로젝트_정우진
2.천재베토벤을바라보는미학적코드:독창적천재영웅적천재그리고만들어진천재_오희숙
3.진리의청취:베토벤《5번교향곡》_마크에반본즈,심지영옮김
4.타자베토벤:영웅주의,정전,그리고1813-14년의작품들_니콜라스쿡,김석영옮김
5.정신병리와신격화:버나드로즈의영화《불멸의연인》에서드러나는예술가의격정(Passion)과병력에대한고찰_로렌츠벨커,박성우옮김
6.구도자베토벤,신앙을향한투쟁적여정_메이너드솔로몬,유태연옮김

사회학에서바라보기
7.독재와낭만의기이한만남:북한의음악정치와베토벤의운명_배묘정
8.음악사.기억과인식의경계에서-루드비히판베토벤의경우_우혜언
9.정체성만들기:유럽가(EuropeanAnthem)로서의베토벤‘환희의송가’_캐릴클라크,손민정옮김
10.비가(悲歌):베토벤의죽음에대한빈의반응_크리스토퍼H.깁스,김서림옮김

베토벤가까이보기
11.오!친구들이여,이소리가아니라네!(OFreunde,nichtdieseT?ne!)-1800년전후베토벤피아노소나타에대한뇌피셜적단상_황성호
12.베토벤Opus131과언캐니_조셉커먼,이산하옮김
13.베토벤과나_최희연
베토벤이면서베토벤을넘어서기!-피아니스트최희연인터뷰_오희숙

제2부

베토벤깊이보기
14.영웅베토벤,“영웅베토벤”_스캇번햄,장유라옮김
15.정치가베토벤,“힘의사운드와사운드의힘”_니콜라스매튜,정다운옮김
16.미국에서의베토벤,“냉전시기의베토벤스케치연구”_마이클브로일리스,손민경옮김
17.나폴레옹시대이후의베토벤:후기작품에나타나는정치적낭만주의,“1809년”_스티븐럼프,박유미옮김
18.‘E-Musik’,근대의예술종교:베토벤과또다른신들,“베토벤과진보사관”_헬무트로스,이정환옮김

출판사 서평

베토벤이우리에게남겨준것은무엇일까?음악의성인으로까지일컬어지는베토벤이음악사에미친영향은실로대단하다.베토벤이후그에게영향을받지않은음악가는없다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로,그의음악적인유산은세대를거쳐오늘날까지계승되는무한한생명력의보고(寶庫)와도같다.32곡의피아노소나타와9편에달하는교향곡,그리고수많은실내악곡들은거대한산맥과같이절대적인숭고함그자체로존재한다.베토벤의창조력은서양고전음악을한단계고양시킨힘이었다는점에서그의가치는더욱빛을발한다.

왜베토벤은우리를사로잡고있는것일까?베토벤의특별함은그의음악이전공자들뿐만아니라일반인들에게도남다른의미를지닌다는데있을것이다.영화《불멸의연인》과《카핑베토벤》을통해더욱친근해진베토벤의음악은광고배경음악이나핸드폰벨소리와같이실용적인음악으로우리의생활속에서광범위하게사용되고있다.또연말이되면TV를통해어김없이베토벤9번교향곡의‘환희의송가’를듣게된다.그의마지막교향곡이자‘평화와인류애’라는보편적가치를음악으로표현한이작품은국경과민족을넘는인류보편의음악으로우리의삶속에깊숙하게들어와있는것이다.이처럼다각적인베토벤의세계를『베토벤의위대한유산:미학과사회학으로바라보기』에담았다.그간음악작품중심으로양식적인측면에서의연구가많이이루어졌다면,이책에서는미학적인관점과사회학적인관점을통해베토벤에접근해보았다.

2018년부터음악미학연구회에서는베토벤의의미를숙고하면서,특집연구를기획하고준비해왔다.3월의첫미팅을시작으로삼년이라는짧지않은시간동안다양한시각에서베토벤에대한주요연구현황을조사하고,번역의가치가있는문헌을선별하여집중탐구하였다.수차례의세미나를통해서로의견을주고받으며베토벤에대해연구하고토론하면서,베토벤을새롭게재발견할수있었다.

2020년은베토벤탄생250주년을맞는해이다.세계각지에서는베토벤을기리기위한각종문화·예술이벤트들이다양하게기획되고있다.예기치못한전염병의세계적인유행으로비록많은행사들이취소되고있지만베토벤의음악을되새기고자하는마음은그어느때보다크다고할것이다.특히요즈음같은어려운시기야말로베토벤의음악이우리에게주는인류애적가치가새삼중요하게느껴진다.이책이베토벤의의미를진지하게숙고하는작은길잡이가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