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바흐의 음악은 여전히 음악 예술의 끝이고 시작이라고 여겨진다. 이에 단호히 이견을 제기하기란 쉽지 않다. 오페라를 제외한 당대의 모든 음악 장르를 당대의 언어, 양식, 형식, 사상으로 다루었으되, 그리 빚어진 작품들은 참으로 독창적이고 완결된 것이었다. 바흐는 이렇게 옛것들을 완성해 후대에게 전해주었으며, 지금까지도 바흐의 음악은 음악 예술의 절정과 원천으로 향유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술을 창조한 바흐가 살았던 삶을 조망한다. 바흐의 기악과 성악 장르 및 작품들도 모두, 두루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그리고 지극히 바흐다운 작품과 언어, 양식, 작법, 창작 원리 및 사고, 역사성을 짚어본다. 바흐의 음악 저 깊숙한 곳에 늘 자리하고 있는 바로크의 음악 수사학과 정서론에 대한 이해도 꾀해본다. 이 책은 바흐의 간략한 전기이고, 친절하면서도 섬세한 바흐의 작품 해설집이며, 심도 있는 바흐 창작 연구서이다. 이 책은 또 우리의 바흐 학자가 쓴 첫 ‘바흐책’이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삶, 언어 그리고 음악)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