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콘서트홀의 정전(正典, canon)으로 자리 잡은 작품들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교양서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에서 출발해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을 거쳐, 브람스, 브루크너, 말러에 이르는 교향곡의 찬란한 계보를 따라가며 이들이 이룩한 음악 문화 유산을 조명한다. 또한 이 책은 클래식 음악 문화에 깃들어있는 우리 삶의 여러 주제들, 음악과 젠더, 정치, 신화와의 관계를 바이올린, 베토벤, 19세기 오페라 극장, 쇼스타코비치, 히틀러와 연결지어 살핀다. 이 스무 편의 이야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은 그저 아름답고 유서깊은 소리 예술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역사와 정치, 사회의 한복판에서 태어난 문화적 산물로 모습을 드러내며, 숭고한 예술의 세계를 넘어 인간의 삶이 빚어낸 창조물로 되살아난다. 어둠 속에서 막을 올리는 콘서트홀, 그 공간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 책은 그 스무 편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가 클래식 음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콘서트홀에서 클래식을 읽다 (역사와 문화를 가로지르는 서양예술음악의 스무 장면)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