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숙빈 최씨의 자녀 교육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짚는다!
교육학자이면서 한국 및 중국의 고전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신창호 교수가 한국전통교육의 현대적 의미를 성찰하고 재조명한『숙빈 최씨, 영조를 가르치다』. 조선 후기의 숙종, 장희빈, 최숙빈, 경조와 영조에 얽힌 이야기로 조선 역사에서 찾아본 하나의 교육 사례를 들려준다. 본문은 조선조에서는 보기 드문 평민(또는 천민) 출신의 여인의 아들이면서 왕의 자리에 오른 경종과 영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왕이 될 수 없었던 자들이 왕위에 오르는데까지 교육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다른 평범한 왕들과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경종은 태어났을 때부터 축복을 온 몸에 받고 자랐지만 부모인 숙종과 희빈 장씨의 갈등은 그에게 짙은 패배의식만을 갖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왕으로 군림하지만 시름시름 앓다가 5년 만에 운명을 달리한다. 반면 영조는 애초부터 왕위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였다. 태어날 때 이미 6살 위인 형이 세자에 책봉되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인 숙빈 최씨는 왕의 자손으로서 그리고 평민의 자손으로서 자신의 아들 교육을 진행해 당쟁의 소용돌이에서도 영조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었다. 아버지=최고지도자, 어머니=하층민, 혹은 평민, 자식=세자와 세제. 이들이 주인공으로 하층민 어머니가 겸손과 인내, 관용과 용기로 자식을 최고지도자로 만든 과정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볼 기회를 제공한다.
숙빈 최씨 영조를 가르치다 (개천에서 용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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