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바보들에게: 두번째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 두번째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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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수환

한국사회의정신적인지도자이며,사상가이자실천가인김수환추기경은
‘너희와모든이를위하여’라는자신의사목표어처럼‘세상속의교회’를지향하면서
현대사의중요한고비마다종교인의양심으로바른길을제시해왔다.
추기경으로서의삶은그에게영광인동시에‘행복한고난’이었다.
하지만그는평소세상에태어나가장잘한일로‘신부가된것’을꼽았고,
“나는행운아였다”라고고백할만큼이시대의가장사랑받은목자였다.
평생을나눔과사랑의사회활동을통해항상살아있는시대정신을보여주었다.

목차

목차
엮은이의글
하나_인생공부
무엇을위해살것인가?
인생의진정한의미
기도하는즐거움
인생공부
행복한데레사수녀와화려한다이애나비
우리마음의새날
사랑의찬가
고통은겸손과인내와사랑을깨우치게합니다
남을먼저생각하는마음
여러분은어디에계십니까?
화해한다는것
대화는곧경청
둘_보잘것없는존재를사랑한다는것
사랑은죽음도이깁니다.
조건없는사랑의마음을키워가세요
보잘것없는존재를사랑한다는것
용서하는마음
진정한사랑은자기희생에서옵니다
진리와정의
남성과여성의조화
구두쇠떡장수할머니이야기
가난함은곧자유입니다.
행복선언(진복팔단:眞福八端)이란?
우리시대의‘작은예수
당신의‘밥’이되겠습니다
셋_영혼을감동시키는침묵의힘
가난의문제는고르지못한데에있습니다.
영혼을감동시키는침묵의힘
거울같이맑은마음
말씀의실상
사람의마음을열게하는것은정신이며사랑입니다
가장보잘것없는사람
참된사람
마음의나그네길
어머니,성모마리아
남을받아주고용서하고사랑하고자신을비우세요
마음의오염
부활의참뜻
넷_이삭을줍는마음
참된행복
이삭을줍는마음
법은사람을존중하는참다운법이어야합니다.
신념있는사람
마음속에가치관이새겨진이유
사랑은모든존재와삶과평화와행복의절대조건입니다.
사랑의힘
벼랑에선사람들
아름다운마무리
화해할줄아는용기
주여,저에게당신의사랑을주소서
주름살없는성모상
다섯_가장사소한것의존귀함
자신을사랑하는마음
가장보잘것없는사람
가장사소한것의존귀함
고독은자신의존재자체를깊이보게되는기회입니다.
교황바오로6세의참으로소박한장례
어머니
누구든지얻으려면잃고,잃고자하면얻으리라
칼을갈면언젠가는쓴다
나눔과평화그리고사랑
정직과성실
김수환추기경연보
김수환추기경문장_너희와모든이를위하여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맑고거룩한영혼을가진바보의가르침!
전생애를통해사랑과나눔을실천한김수환추기경,생전에자신을바보라칭하며가장낮은곳에서려했던이시대의성자가세상의바보들에게보내는희망의메시지를담았다.
맑고거룩한영혼을가진바보가들려주는가르침들이
힘든시대를살아가고있는많은영혼의가슴에
깊은울림으로가닿게되기를바랍니다.
당신의잠언을묵상하며힘들어도하루하루용기를내어살아가겠습니다.
성자김수환추기경이우리영혼에보내는두번째메시지
이웃의친근한할아버지이...
맑고거룩한영혼을가진바보의가르침!
전생애를통해사랑과나눔을실천한김수환추기경,생전에자신을바보라칭하며가장낮은곳에서려했던이시대의성자가세상의바보들에게보내는희망의메시지를담았다.
맑고거룩한영혼을가진바보가들려주는가르침들이
힘든시대를살아가고있는많은영혼의가슴에
깊은울림으로가닿게되기를바랍니다.
당신의잠언을묵상하며힘들어도하루하루용기를내어살아가겠습니다.
성자김수환추기경이우리영혼에보내는두번째메시지
이웃의친근한할아버지이자시민,의인인김수환추기경은삶대부분을성직자로살아왔지만종교인만은아니었습니다.이웃의친근한할아버지였고사회적불의에눈물흘린시민이었고유신독재정치에는쓴소리로대항했던의인이었습니다.
진지하지만해맑고,엄숙하지만천진한미소를잃지않았던그분은늘우리와가까이있었습니다.
모든이들의‘밥’이되고싶어했고서민들의소박한그릇‘옹기’이고자했으며세상을밝게비추는작은‘등불’이고자했던분,나지막히사모곡을읖조리는평범한한어머니의아들이었고,스스로를낮추어‘바보’라칭했던이시대의진정한위인입니다.
김수환추기경의얼굴을보면그의생각에있어가장큰주제는늘인간이었음을알수있습니다.또한추기경이하느님의신실한종기기였음을우리는그분의손을보면압니다.주름지고투박한손이지만경건함으로기도하는자세였으며겸손과순종으로섬기는조용한손짓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서로사랑하세요”라는추기경의마지막그가르침.
우리는김수환추기경이우리곁을떠났음을여전히애도합니다.
그러나그가우리에게보여주었던사랑이남아있음을또한기뻐합니다.그래서전편『바보가바보들에게』에서다담지못한남겨진이야기를또한권의책으로엮었습니다.
우리가아주오랫동안함께하고싶었던이시대의어르신,김수환추기경님의잠언을통해그분을기억하고,“고맙습니다.서로사랑하세요”라고하신마지막그말씀을가슴에새길수있는기회가되기를바랍니다.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의선종소식을듣고깊은슬픔을느끼며추기경님과모든한국인에게심심한위로의말씀을드립니다.오랫동안서울의가톨릭공동체를위하여헌신하시고추기경단의일원으로서여러해동안교황에게충심으로협력하신김수환추기경님을감사하는마음으로기억하며,저는여러분과함께자비로우신하느님아버지께서그분의노고에보답해주시고그분의고귀한영혼을하늘나라의기쁨과평화로맞아들여주시기를기도합니다.저는장례미사에모인김수환추기경님의친족과모든분에게주님의힘과위로에대한보증으로서진심으로사도의축복을보내드립니다.
교황베네딕토16세
김수환추기경께서는항상우리사회의큰어른으로서빛과희망이되어주셨습니다.
김수환추기경께서는가톨릭신자뿐아니라모든한국인의‘사랑과평화의사도’로서하느님께받은사명을충실히수행해오셨습니다.특히우리나라가힘들고어려웠던시절김추기경님의존재만으로도큰위안이되었습니다.
김수환추기경께서는노환으로고통을받으시면서도마지막순간까지미소와인간미를잃지않으셨습니다.김수환추기경께서는마지막순간까지세상을향해외치셨던메시지는인간에대한사랑과그리스도의평화와화해였습니다.평소에김수환추기경께서바라던대로이땅에평화와정의가넘치도록마음을모아김수환추기경의선종을애도하고기도해주십시오.
이시대의성자인김수환추기경님을우리에게보내주신하느님께감사드립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교구장정진석추기경
한국의첫추기경으로서
종파를초월한첫사랑을많이받으신추기경님
우리를기쁘게했던환한웃음과유머
과분한사랑을받았노라고나직이고백하신그음성
당신을힘겹게했던기침소리까지도그립습니다
병상에서도미소와평화를잃지않으셨지요
매사에최선을다하시고도늘부족하다고자책하셨지요
예수님을닮은사제가되지못했다고
좀더가난하게살용기가부족했다며부끄러워하셨습니다
‘고맙다’‘고맙다’고되풀이하신소박한인사가
세상과사람을향한당신의마지막화살기도였습니다
세상에서우리에게길을안내하시고
마침내길이되어하늘로떠나신분
시들지않는사철나무로살아계실분이시어
삶자체로‘모든이의모든것’되신넓은사랑
아픔과시련속에더맑아지고깊어진
당신의영적통찰력을우리도배우고싶습니다
서로사랑하고용서하며살라는그말씀
늘잊지않고기억할게요
당신처럼스스로낮추는겸손의미덕을
우리의가슴에,삶에새길게요
이해인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