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 다섯번째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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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수환

저자김수환은한국사회의정신적인지도자이며,사상가이자실천가인김수환추기경은‘너희와모든이를위하여’라는자신의사목표어처럼‘세상속의교회’를지향하면서
현대사의중요한고비마다종교인?의양심으로바른길을제시해왔다.추기경으로서의삶은그에게영광인동시에‘행복한고난’이었다.하지만그는평소세상에태어나가장잘한일로‘신부가된것’을꼽았고,“나는행운아였다”라고고백할만큼이시대의가장사랑받은목자였다.평생을나눔과사랑의사회활동을통해항상살아있는시대정신을보여주었다.

목차

목차
엮은이의글
하나.하나되는아름다움
1.그리스도인의삶
2.고통과죽음의깊은뜻
3.길
4.희망
5.가장깊은신비
6.하나되는아름다움
7.평화는가능합니다
8.가슴없는사랑
둘.마음이가난한사람은행복합니다
9.“아니요”라고말할수있는용기
10.자유
11.마음의문
12.‘나와너’의관계
13.중요한질문
14.고통을밟고따라야하는길
15.마음이가난한사람은행복합니다
16.좁은문과넓은문
셋.아낌없이준다는것
17.사랑의전령
18.하느님의가치관
19.세상을아름답게만드는사람
20.조건없는봉헌
21.아낌없이준다는것
22.인생공부의가장큰해답
23.용서와사랑
24.우리의빛
넷.빛과소금
25.하느님의법은사랑입니다
26.함께사는사람들
27.보이는것으로살지않는믿음의삶
28.나의기도
29.빛과소금
30.인간이인간다워질때
31.사랑의삶
32.사랑받기보다사랑하게하소서
다섯.아름다운마무리
33.마음의양식
34.사랑의빛
35.모든것을주는가난한마음
36.아름다운마무리
37.자신을낮추는겸손
38.우리의길
39.믿음은큰희망을줍니다
40.고통과사랑
김수환추기경문장-너희와모든이를위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사랑과나눔의삶을살다간바보김수환추기경의
가슴따뜻한사랑의메시지
김수환추기경은약하고가난하고병들고고통받는이들을
특별히사랑하셨고,또자신을진정으로낮추시는겸손한분이셨습니다.
어느날그는자신이그린자화상에“바보야”라는제목을붙이고,
그그림을방에걸어두고매일보았다고합니다.
그는그림을보며무슨생각을했을까요?
그가이세상과작별인사를하던날,
이념과계층과세대를뛰어넘어끝없이이어진추모행렬을통해
그동안우리가얼마나사랑과겸손을목말라...
사랑과나눔의삶을살다간바보김수환추기경의
가슴따뜻한사랑의메시지
김수환추기경은약하고가난하고병들고고통받는이들을
특별히사랑하셨고,또자신을진정으로낮추시는겸손한분이셨습니다.
어느날그는자신이그린자화상에“바보야”라는제목을붙이고,
그그림을방에걸어두고매일보았다고합니다.
그는그림을보며무슨생각을했을까요?
그가이세상과작별인사를하던날,
이념과계층과세대를뛰어넘어끝없이이어진추모행렬을통해
그동안우리가얼마나사랑과겸손을목말라하고있었는지알수있었습니다.
그를통해그동안잊고지냈던사랑과겸손의의미,그리고그큰힘을느낄수있었습니다.
이제우리는그가남기고간사랑의마음으로눈을떠야합니다.
이기심과욕심에서벗어나사랑과나눔의정신으로눈을떠야합니다.
오늘날세상은물질적인풍요로대변되지만
그이면에존재하는어두운면은
어느때보다도강하게자리하고있습니다.
우리는이제새로운눈으로세상을보아야합니다.

그는존재만으로빛을뿌리는사람이었습니다.
어두운밤하늘을비추는별같은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의이기심과죄로인해
어두워진세상을환하게비춰주는따뜻한별.
그별은졌지만별이지고새날이밝아올것을우리는압니다.
모두가자기탓보다는남을탓하고있을때,
부족한자신을바라볼수있는힘,
더사랑하지못한자신을되돌아볼수있는힘.
우리도그런바보의힘을길러야겠습니다.
[추도의글]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의선종소식을듣고깊은슬픔을느끼며추기경님과모든한국인에게심심한위로의말씀을드립니다.오랫동안서울의가톨릭공동체를위하여헌신하시고추기경단의일원으로서여러해동안교황에게충심으로협력하신김수환추기경님을감사하는마음으로기억하며,저는여러분과함께자비로우신하느님아버지께서그분의노고에보답해주시고그분의고귀한영혼을하늘나라의기쁨과평화로맞아들여주시기를기도합니다.저는장례미사에모인김수환추기경님의친족과모든분에게주님의힘과위로에대한보증으로서진심으로사도의축복을보내드립니다.
-교황베네딕토16세
김수환추기경께서는항상우리사회의큰어른으로서빛과희망이되어주셨습니다.
김수환추기경께서는가톨릭신자뿐아니라모든한국인의‘사랑과평화의사도’로서하느님께받은사명을충실히수행해오셨습니다.특히우리나라가힘들고어려웠던시절김추기경님의존재만으로도큰위안이되었습니다.
김수환추기경께서는노환으로고통을받으시면서도마지막순간까지미소와인간미를잃지않으셨습니다.김수환추기경께서는마지막순간까지세상을향해외치셨던메시지는인간에대한사랑과그리스도의평화와화해였습니다.평소에김수환추기경께서바라던대로이땅에평화와정의가넘치도록마음을모아김수환추기경의선종을애도하고기도해주십시오.
이시대의성자인김수환추기경님을우리에게보내주신하느님께감사드립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교구장정진석추기경
한국의첫추기경으로서
종파를초월한첫사랑을많이받으신추기경님
우리를기쁘게했던환한웃음과유머
과분한사랑을받았노라고나직이고백하신그음성
당신을힘겹게했던기침소리까지도그립습니다
병상에서도미소와평화를잃지않으셨지요
매사에최선을다하시고도늘부족하다고자책하셨지요
예수님을닮은사제가되지못했다고
좀더가난하게살용기가부족했다며부끄러워하셨습니다
‘고맙다’‘고맙다’고되풀이하신소박한인사가
세상과사람을향한당신의마지막화살기도였습니다
세상에서우리에게길을안내하시고
마침내길이되어하늘로떠나신분
시들지않는사철나무로살아계실분이시어
삶자체로‘모든이의모든것’되신넓은사랑
아픔과시련속에더맑아지고깊어진
당신의영적통찰력을우리도배우고싶습니다
서로사랑하고용서하며살라는그말씀
늘잊지않고기억할게요
당신처럼스스로낮추는겸손의미덕을
우리의가슴에,삶에새길게요
-이해인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