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하는 엄마 (불평등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를 행복한 인간으로 기르는 법)

페미니즘하는 엄마 (불평등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를 행복한 인간으로 기르는 법)

$16.00
Description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페미니즘
어린이집에 갈 무렵부터 성폭력을 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소녀들과 ‘남자도 역차별 때문에 살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이대남들. 성별로 인한 혐오와 갈등, 폭력이 난무하는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는 아들을 둔 엄마도, 딸을 둔 엄마도, ‘과연 아이를 낳는 게 잘하는 일일까?’ 하고 고민하는 예비 엄마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기를 수 있을 것인가?

이 책 『페미니즘하는 엄마』는 그 해결책이 ‘페미니즘’이라고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성평등은 가정과 양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그를 통해 아이들은 건강한 자아를 확립하고 ‘불평등한 세상에 올바르게 맞설 줄 아는 인간’으로 자라게 된다. 이 책은 자녀를 자유로우면서도 정의롭게 기르기 위해 부모들이 실천해야 할 양육 지침과 함께, 험난한 육아의 굴레와 가부장제에서 벗어나 엄마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한다.
저자

파라알렉산더

FarrahAlexander
주로페미니즘,육아,정치,사회정의,인권에대한글을쓰는저술가이자아들과딸을둔엄마다.인터넷신문《허핑턴포스트》,여성잡지《버스트》,웹진《스케어리마미》에기고했으며,그녀의논평은《사이언티픽아메리칸》《코스모폴리탄》《엘르》《데일리메일》,BBC,야후등에소개되었다.
인디애나대학교에서정치학을전공했으며,정의실현을위한유대인단체‘벤드디아크’에서여러진보적청년들과함께불평등과백인우월주의에맞서싸우고있다.
그녀의다른책으로는『블루그래스의저항ResistanceintheBluegrass』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선택
1장집안에가부장제를들이지마라
2장우리몸,우리선택
3장아이의몸,아이의선택
4장아이에게성적잣대를들이대지마라

2부자기돌봄
5장피로에찌든엄마,무너뜨려야할가부장제
6장공주여,자신을구하라
7장아빠는아르바이트베이비시터가아니다

3부본보기보이기
8장아이한명을키우는데온마을이필요하다
9장자매의손을잡아일으켜라

4부정치의주체로서기
10장개인적인것은여전히정치적이다
11장민주주의란이래야한다
12장엄마가세상을구한다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평등한가정과세상은엄마가만든다

페미니즘과인권분야저술가이자사회운동가인저자파라알렉산더는‘엄마는페미니스트가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그런데엄마와페미니즘이라니?페미니스트는대개비혼이거나아이를낳지않는사람들이고,반면엄마는가족들에게무조건희생하는존재아니었던가?여성은결혼과임신,육아의과정을거치면서,자신의꿈과커리어대신양육자,가사노동자의역할을우선시할것을강요당한다.절대적인시간과에너지를쏟아부어야하는육아는여성으로하여금자기삶이아니라아이의삶속에서살아가게하며,우리사회는그런여성의노력과노동을폄하한다.페미니즘과모성에는접점이없으며엄마는진정한페미니스트가아니라는편견은이와같은사회분위기로부터비롯된다.
그러나이책은가부장제의최전선에서있는엄마들을‘희생자’가아닌‘전사’로호명한다.인류의혁명사를보면늘그중심에여성들이있었으며,지금도차별과불평등에맞서는저항운동을이끄는사람들은대체로여성이고엄마라는것이다.또한부모란존재는자녀의가치관을형성하는데가장큰영향을미치므로,아이들을‘세상을바꿀미래의주체’로키움으로써이사회를변화시킬수있는강력한힘을갖고있다.

혐오와차별에맞서싸우기위한무기와
따뜻한응원을동시에건네는책

4부로이루어진이책은우리가무심코저지르는성차별적행동들과그것을바로잡는방법을알려주고(1부선택),엄마스스로가자존감을회복할수있도록북돋운후(2부자기돌봄),엄마들의사랑을‘공감’과‘연대’로써사회전체로확장하도록하며(3부본보기보이기),세상을더살만한곳으로바꾸기위해엄마가현실정치에참여하는방안까지제안한다(4부정치의주체로서기).가정과공동체내불평등,차별을조장하고소수자를배척하는공교육,그릇된성교육방식,여성의재생산권리침해,남성들에의한또는여성들에의한여성혐오,여성정치인의낮은비율등의문제들과그것을개선하기위해해야할일들이낱낱이제시되어있다.
그자신이아들한명,딸한명을기르는페미니스트엄마인저자는당위적인선언이아니라,직접엄마로살아내며터득한현실적이고실용적인조언들로이책을채우고있다.‘반드시~하지않으면안된다’고독자들을압박하는대신,유쾌하고따뜻한목소리로자신의경험과지혜를전한다.
이책은여성이자진보적인시민으로서엄마들이나아가야할길을보여주는지도이자,아이라는한‘세계’를창조중인엄마들에게보내는응원이다.사랑으로아이를키우는매순간은인류의미래를만드는시간이며“아이들에게사랑을가르치면아이들은악을넘어서는법을배울것”이라는저자의말을따라한발,한발걷다보면,우리는어느새성차별과불평등,혐오가사라진세계에닿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