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양장본 Hardcover)

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양장본 Hardcover)

$43.90
Description
101명의 작품 119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조선 시대 미술 이야기 『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이 책은 조선 회화의 큰 ‘흐름’을 따라 장르별, 시대별, 작가별로, 종으로 횡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기와 중기는 안견에서 비롯되는 안견 화파와 중국의 영향 아래 시작된 절파 화풍을 소개하고, 후기는 중국 남종화의 전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와 풍속화의 등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책은 그림에 있는 화제들의 원문을 모두 밝히고, 그 뜻을 풀어 주어서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변각 구도, 절파, 원체파, 남종화풍, 문인화론. 일격 화풍 등 해당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과 용어 등을 쉽게 풀어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저자

윤철규

저자윤철규尹哲圭는1957년생.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졸업.중앙일보문화부에서미술전문기자로활동했다.1999년에일본에유학,교토붓쿄佛校대학과도쿄가쿠슈인學習院대학에서석사,박사과정을수료했다.전공은17~18세기일본회화사.귀국후(주)서울옥션의대표이사,부회장을역임했으며,현재는한국미술정보개발원대표로한국미술을소개하는사이트(koreanart21.com)를운영하고있다.저서『옛그림이쉬워지는미술책』이있으며,번역서로『한자의기원』,『절대지식세계고전』,『일본미술을창조한거장들-수묵인간과자연을그리다』,『교양으로알아야할일본지식』,『천지가다하니풍월이끝이없네』,『추사김정희연구-청조문화동전연구(이충구,김규선공동번역)』,『이탈리아-그랜드투어』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조선시대미술,
오케스트라처럼보기?│?4

안견에서장승업까지,
흐름과작품으로읽는조선시대미술이야기
안견,몽유도원도?│?14
전안견,사시팔경도?│?20
강희안,고사관수도?│?24
전이상좌,송하보월도?│?27
작자미상,소상팔경도?│?30
김정,산초백두도?│?34
작자미상,연방동년일시조사계회도?│?38
작자미상,호조랑관계회도?│?42
전신사임당,맨드라미와쇠똥구리?가지와방아깨비?│?46
이암,화조구자도?│?50
김시,동자견려도?│?54
함윤덕,기려도?│?58
이정근,미법산수도?│?61
황집중,포도도?│?65
작자미상,서총대친림사연도?│?69
작자미상,기영회도?│?73
이성길,무이구곡도?│?77
전이경윤,산수인물도?│?82
이경윤,시주도?│?86
이정,묵죽도?│?89
전이영윤,목련과공작?청죽과백로?│?92
어몽룡,월매도?│?96
윤정립,관폭도?│?99
이정,의송관안도?│?102
전김식,수하모우도?│?105
이징,금니산수도?│?108
조속,금궤도?│?111
이기룡,남지기로회도?│?115
한시각,북새선은도?│?119
김명국,고사관화도?│?123
김창업,송시열초상?│?127
맹영광,계정고사도?│?131
이요,일편어주도?│?135
이명욱,어초문답도?│?138
작자미상,경수연도?│?141
조지운,매상숙조도?│?144
작자미상,권대운기로연회도?│?147
조세걸,융의연도?│?151
윤두서,유하백마도?│?154
윤두서,석공도?│?158
유덕장,연월죽도?│?161
작자미상,동문송별도?│?165
정선,금강내산총도?│?169
정선,무봉산중도?│?172
정선,인왕제색도?│?175
조영석,노승문슬도?│?180
김두량,삽살개?│?184
이광사,이씨산방장서도?│?187
윤용,월야산수도?│?190
장득만,송하문동자도?│?193
김윤겸,장안사도?│?196
장시흥,노량진도?│?199
김희겸,산정일장도?│?202
정황,양주송추도?│?206
이인상,송하독좌도?│?210
강세황,영대빙희도?│?214
강세황,초옥한담도?강상조어도?│?217
강세황외,균와아집도?│?220
심사정,연지쌍압도?│?224
심사정,절로도해도?│?228
심사정,와룡암소집도?│?232
허필,총석정도?│?236
최북,공산무인도?│?239
김유성,낙산사도?│?242
기무라겐카도,겸가아집도?│?246
강희언,북궐조무도?│?250
김응환,방겸재금강전도?│?254
김홍도,군선도?│?257
김홍도,행려풍속도병?│?261
김홍도,백로횡답?│?268
이인문,산정일장도?│?271
박유성,군조도?│?277
작자미상,후원유연도?│?280
김후신,통음대쾌도?│?284
작자미상,태평성시도?│?288
정조,묵매도?│?296
정조,국화도?│?299
김득신외,화성능행도?│?302
작자미상,헌수례도?│?310
작자미상,요지연도?│?314
전김득신,곽분양행락도?│?319
김득신,밀희투전도?│?323
김석신,압구청상도?│?326
신윤복,주사거배도?│?329
작자미상,미인도?│?332
유운홍,부신독서도?│?336
이명기,미원장배석도?│?340
변지순,설중매?│?343
정수영,우후조망금강산도?│?347
이재관,송하처사도?파초제시도?│?350
이형록,책가도?│?354
작자미상,책거리도?│?359
작자미상,문자도?│?362
이수민외,기축진찬도?│?366
작자미상,동궐도?│?371
변상벽,묘작도?│?376
임희지,노모도?│?379
장한종,어해도?│?382
김양기,화조도?│?386
남계우,군접도?│?390
이방운,망천별서도?│?394
윤제홍,옥순봉도?│?398
임득명,설리대자도?│?401
신위,묵죽도?│?405
조희룡,홍매도?│?409
김수철,하화도?│?413
전기,매화서옥도?│?417
신명연,이화백연도?│?421
유숙,수계도?│?424
김정희,선면산수도?│?428
김정희,불기심란도?│?432
이한복,임모추사동귀도?│?436
허련,초정춘효도?│?440
이하응,석란도?│?444
정학교,태호산석도?괴석도?│?447
죽향,원추리?연꽃?│?451
홍세섭,유압도?매작도?│?454
장승업,삼인문년도?│?458
장승업,기명절지도?│?462

조선미술개요
조선시대미술의흐름과
이해의키워드?│?468
참고문헌?│?481

출판사 서평

안견에서장승업까지,
101명의작품119점을쉽고재미있게풀어쓴조선시대미술이야기

오세창(吳世昌)이편찬한한국역대서화가사전인『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에등장하는조선의화가는800여명에이릅니다.이들모두시대가요구하는미술양식안에서자신의개성을담은다양한그림을그렸습니다.이책은전기의안견의《몽유도원도》에서말기의장승업의《기명절지도》에이르기까지101명(작자미상15명포함)의작품119점을‘흐름’속에서이야기를나누듯,마치독자(청중)를앞에두고강연을하듯이쉽고재미있게풀어쓰고있습니다.

‘흐름’을따라한눈으로읽는조선회화사
이책은조선회화의큰‘흐름’을따라장르별,시대별,작가별로,종으로횡으로소개하고있습니다.전기와중기는안견에서비롯되는안견화파와중국의영향아래시작된절파화풍을소개했습니다.후기는중국남종화의전래,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와풍속화의등장에서부터시작합니다.그리고겸재화파에이어한국적서정실현에성공한김홍도와그의추종자,문인취향의저변화와함께시를테마로그림을그린시의도(詩意圖)의유행,감상용화조화의등장,서민의식을반영한길상화와민화의세계를포함하고있습니다.마지막으로추사의일격(逸格)문인화파와중인화가들의이색화풍도넣었습니다.색다르다면조선회화에서빼놓을수없는중국영향(맹영광의《계정고사도》(131페이지)》을좀더분명하게했고,일본과의간헐적인교류(기무라겐카도《겸가아집도》(246페이지)도소개하고있습니다.이처럼조선회화를한눈으로입체적으로파악할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

그림이그려진당대의사회·경제·사상의변화를설명
김후신의《통음대쾌도》(284페이지)는조선후기의‘금주령’을말할수있는그림입니다.술자리를그린장면은후기에들어풍속화에서부터본격적으로나타나기시작하는데,김홍도보다선배인김후신의이그림은술은한방울도등장하지않으면서대낮부터통쾌하게대취한선비를그리고있습니다.그림속의선비가왜대낮부터술에취했는지그림속에는마땅한단서가없습니다.금주령이매우엄격했던영조시대라면이양반은분명귀양을갔을겁니다.화원들중에서뛰어난자들을자비대령화원으로뽑는시험에김후신은응시를못했는데,어진을모사한공으로외직을제수받아나가있었기때문입니다.이시험의문제가“집집마다술취한사람을부축해돌아가네”를그리는것이었습니다.아마도김후신은시험을놓친것이못내아쉬워이그림을그렸을겁니다.이그림을보며,조선시대의금주령과화원제도,그림의배경이되는왕가의시구절등을이야기합니다.이처럼그림을보며조선시대에불은과거열풍,문인생활취향의유행등을이야기합니다.

계회도,기록화,궁중행사도,민화등다양한작품수록
조선시대그림을이야기할때,감상화가아니고단지기록화라는이유로그다지거론되지않던계회도와궁중행사도등을다양하게소개했습니다.조선시대행사내용을그린그림들로대부분화원들이그렸습니다.간혹작자가알려져있기도하지만대부분이름이전하지않습니다.《연방동년일시조사계회도》(38페이지)는조선중기의성리학자하서김인후의과거를패스한동기생모임을그린것입니다.《호조랑관계회도》(42페이지)는요즘으로치면부사관이나서기관급에해당하는,육조의실무책임자인낭관들의모임을그린것입니다.이런그림들은주로화원들이그렸고,모임에참가한사람들이비용을분담해그리고각자나눠서그림을가졌다고합니다.《서총대친림사연도》(70페이지),《기영회도》(73페이지),《경수연도》((141페이지),《동문송별도》(165페이지),《기축진찬도》(366페이지),《헌수례도》(310페이지)등을그린화원들은문인화가와함께조선시대그림제작을담당했던양대축입니다.이런점에서이들이남긴작품을더적극적으로큰흐름속에서소개했습니다.

그림이해와감상에필요한화제(畵題)와회화이론,용어등을풀어서설명
김두량의《삽살개》(184페이지)에는“紫門夜直,是爾之任,如何途上,晝亦若此.“라는화제가쓰여있습니다.뜻을풀이하면“대궐문에서밤을지키는것이너의임무이거늘어찌대낮에길가에서이와같은모습을보이고있느냐”는것입니다.이처럼그림에있는화제들의원문을모두밝히고,그뜻을풀어주어서그림에대한이해를돕고있습니다.또한변각구도,절파,원체파,남종화풍,문인화론.일격화풍등해당그림을이해하기위해필요한이론과용어등을쉽게풀어서그림과함께설명하고있습니다.

화가를둘러싼에피소드,생활습관,용모까지소개
안평대군은안견에게《몽유도원도》를그리게하고,집밖에도못나가게할정도로아꼈는데,세조가왕위에오른후에도안견이살아남은이유가재미있습니다.안견이위험한때가왔음을알고서품속에먹을숨겼다가일부러들키게하고는,안평대군이안견을집밖으로내?았다고합니다(19페이지).조선초기를대표하는문인화가강희안은《고사관수도》를남겼는데,부잣집도련님인상에화려한의복을입는것을좋아했고,조금은뚱뚱하며평소돼지고기를즐겨먹었다고합니다(26페이지).《송하독좌도》를남긴이인상은비쩍마르고목이길어학을닮았다는소리를자주들었습니다.그외에수염과눈썹이적고얼굴에기미가많은것으로전합니다(213페이지).《공산무인도》를남긴최북은금강산여행을가서는구룡연을바라보며“천하에이름난내가천하의이름난이곳이아니면어디가서죽겠느냐”며뛰어들었다는일화를남기기도했습니다(239페이지).이처럼화가들의교유관계,에피소드,생활상등을최대한소개했습니다.

대작《화성능행도》《태평성시도》속에그려진인물은몇명일까?
《화성능행도》(302페이지)는정조가자비대령화원들을대거동원해서그린그림입니다.정조가모친혜경궁홍씨를수원으로모시고가그곳에서환갑연을베푼행사를8폭병풍에나누어그린대작입니다.이행차는매우정치적이었습니다.부친인사도세자를죽음으로내몰은조정신하들이여전히권력을잡고있었기때문입니다.정조는이정치적행사를무사히마치고,8폭병풍을제작해‘그림이곧정치’라는것을드러내보였습니다.8폭의병풍은화성에도착한뒤에베풀어진행사에서시작해행사를마치고시흥대로의행진을거쳐노량진배다리를건너돌아오는장면까지입니다.이행차를정리한의궤에따르면‘환어행렬’에6,230명의인원과말1,417필이동원되었다고합니다.이를그림으로그린《환어행렬도》에는신하와장졸1,279명,구경꾼583명이등장합니다.병풍전체로보면7,349명의인물이등장합니다.조선시대그림중에서가장많은인물이그려진그림입니다.《태평성시도》에그려진인물도2,241명이나됩니다.

소장처협조로양질의도판수록,전시도록과화집수준의도판
수록된도판들은소장처의허락을구하고양질의그림데이터를받아전문가의세심한손길로색보정을했습니다.도판들은모두컬러로수록되었으며,본문텍스트와분리해서별도면으로편집해감상하기에좋습니다.지금까지고미술관련책들은도판에많은아쉬움이있었습니다.흑백으로수록되거나크기가너무작고,색상에있어만족스럽쫓지못한경우가많았습니다.이책은전문화집을제작하는과정과동일하게도판의색보정을했고,철저한인쇄품질관리로최상의도판을수록하려고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