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육지의 (이강산 흑백명상사진시집)

섬, 육지의 (이강산 흑백명상사진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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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묵화와 명상록으로 이루어진‘집’한 채
흑백명상사진시집 『섬, 육지의』는 시인이자 흑백사진가인 이강산의 네 번째 시집이면서 동시에 두 번째 사진집이다. 『섬, 육지의』는 대청호 동쪽 호숫가를 시인 홀로 10여 년 명상기행하면서 사계절을 촬영한 풍경사진에 짧은 명상적 시편을 담은 사진시집이다. 이번 흑백명상사진시집의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반어와 역설적 인식이다. 시인은 명상 기행을 위해 홀로 섬과 오지와 산행을 즐기던 중, 산정에 올라 산맥의 파랑이 물결치는 육지를 ‘바다’로, 그 바다에 떠 있는 호수를 ‘섬’으로 여기며 10여 년간 그 섬에 백 번 이상 정박했다. 그 섬의 생명체들과 대화를 나누며 얻은 대부분이 시편들 역시 반어와 역설적으로 쓰였다.

두 번째 특징은 『섬, 육지의』에 수록된 모든 사진은 흑백필름으로 촬영한 것으로, 대상의 이미지와 색을 최소화하여 ‘사진의 수묵화’를 추구하는 시인의 명상적 사진들이다. 깊은 사색을 통해 감정과 언어의 절제와 탁마를 거친 명상적 시편들과 수묵화 같은 흑백사진의 조화는 이번 흑백명상사진시집 『섬, 육지의』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시인은 요가마스터인 아내와 함께 아담하고 어여쁜 요가명상공간 ?샨띠아슈람?을 운영하면서 비움과 느림과 고요와 고독의 의미를 깨우치는 중이다. 앞으로 이순(耳順)에 다다른 시인의 마지막 희망처럼 여겨지는 흑백사진의 수묵화와 명상적 시편의 창작이 기대된다.
저자

이강산

저자이강산은1959년충남금산에서태어나현재요가마스터인아내와함께아담하고예쁜요가명상공간[샨띠아슈람]을운영하고있다.
휴먼다큐흑백사진전「가슴으로바라보다」(2007),「사람들의안부를묻는다」(2012),「어머니뎐」(2015)등네차례의개인전을가졌으며흑백다큐사진집『집-지상의방한칸』,흑백명상사진시집『섬,육지의』가있다.
1989년계간≪실천문학≫(시),2007년≪사람의문학≫(소설)으로작품활동을시작하였으며시집『세상의아름다운풍경』,『물속의발자국』,『모항(母港)』,소설집『황금비늘』등이있다.
한국작가회의회원으로활동하면서「GALLERYPhotoClass」에서흑백사진작업을하고있다.

목차


이섬에서내가찍지못한사진/말단/이섬에선나도초면이다/파문/사람꽃/그냥


숲/꽃병/고요/입춘/봄/나


백년동안의고독/섬/이섬에서내가찍지못한사진/송화松花/고추잠자리

바람
채송화/고구마누룽지/거울/홀로/누구든지찾아가는호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