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법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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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법철학
천방지축 영심이 법을 철학하다!

‘젠장’을 입에 달고 사는 천방지축 영심이. 커뮤니티 댓글 논쟁에서 그 ‘성격’이 나와 고소당할 지경에 이른다. 도대체 법이 뭐길래 감히 나를! 영심이는 자신을 옭아매려는 명예 훼손죄부터 시작하여 헌법에 이르기까지 법의 궤적을 좇는다. 십대의 삶에서 출발해 법, 삶, 사회의 근간에 도달하는 법철학 오딧세이.
저자

문명식

저자문명식은고려대학교법학과를졸업했습니다.어린이생태잡지기자로활동한뒤다양한어린이,청소년책을기획·편집했습니다.
대학교때공부했던법학과평생에관심을기울였던철학을토대로『법은누군가가만든것이다』를집필하던중2014년안타깝게도오십년짧은생을마감했습니다.

옮긴책으로는『지도로보는문화사』『맑스주의의향연』등이있고,지은책으로는『조선블로그』(공저)『프랑켄슈타인과철학좀하는괴물』등이있습니다.
『법은누군가가만든것이다』는선생님의마지막유고입니다.

목차

1.경찰울렁증6
2.댓글한줄12
3.고소장32
4.외계언어40
5.악몽-법앞에서56
6.법대출신미술선생님68
7.법은누군가가만든것이다86
8.살모사107
9.함무라비법전121
10.그래서법이란무엇?150
11.자연법에호소해볼까?159
12.오기176
13.출두202
14.그놈의정체220

[추천의글]‘법의정의’에이르는여정에초대합니다236

출판사 서평

중학생의삶에서시작하는법스토리텔링
“님,조선족이세요?”
이한줄의댓글로부터영심의고난은시작됐다.스파이더맨이라는,정체모를닉네임과의댓글논쟁에서무심결에비하와욕설을쏟아낸영심(캣우먼)은‘고소’를당할위기에처한다.응당사과를해야할상황이지만웬걸,천방지축영심은법이뭔데자신을강요하냐며‘법의정체’를파헤치기시작한다.
스파이더맨의뜬금없는법관련쪽지들,친구,부모님,선생님들과의대화,그리고본인의조사로한발한발법의정체에다가가는영심이는과거자신이혼혈이라며비난했던타냐,길에서외면했던할머니를생각하며법과사회의접점을고민한다.

청소년을위한법철학오딧세이
법이단지사람들간의약속,사회의규칙일뿐일까?그약속과규칙은누가,어떻게정할까?국민들이뽑은국회의원들이공정하게?
<법은누군가가만든것이다>는법의형식적정의와필요성,실정법의체계등을넘어‘법이란무엇인가?’에대한답을톺는여행이다.고대의함무라비법전에서당시의왕과지배층이법을왜만들었는지에대한물음으로법의정의를이끌어내고,프랑스혁명이전세계의법에영향을끼친과정을거쳐가장민주적이라평가받던바이마르헌법이독재자히틀러를낳은결과를돌이켜보며실정법의한계를되집는다.또아리스토텔레스,아퀴나스,블로흐등이주장하는‘법’을살피며실정법을넘어선자연법의필요성을음미한다.

법은누군가가만들었고,만들어야한다
이책에는소설이원작이며영화,뮤지컬로도제작된<레미제라블>이여러번언급된다.거기에등장하는‘민중의노래’는다음과같이시작된다.

“너는듣고있는가?분노한민중의노래.......”

악플을날리며천방지축,유아독존이었던영심은법을알아가며사회의외침을듣는다.근로기준법을지키라던전태일,천원만달라며부탁의말을건네던할머니,말조차못하고사라져야만했던타냐의목소리를듣는귀를가지는것,그러한자아가모여사회를이루고그사회가새로운법을만드는날들이저자가이책에담은소망이었을것이다.

“참으로위대한법은참으로위대한현실이뒷받침된법이고,위대한현실은인민,민중,시민같은이름으로불리는사람들이만든다.”(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