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OS(올림포스)

OLYMPOS(올림포스)

$28.00
Description
호머의 일리아드가 40세기 우주의 환상을 만났던 <일리움> 그 이후!
5천 년 태양계를 넘나든 신과 인간과 로봇의 서사시『올림포스』. 2007년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장대한 스케일의 우주 오페라 <일리움>의 후속편이다. 복잡하고도 즐거운 신들과 인간들과 로봇들의 싸움이 대단원을 향해 치닫는다. 4부 9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환상적이고 인간적이며 매혹적인 여러 개의 스토리가 서로 교차한다.

트로이의 헬렌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빠졌다가 배신당한 호켄베리 박사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아프로디테의 주문에 걸려, 자신을 죽이러 왔던 아마존을 죽도록 사랑하게 된 아킬레스는 그녀를 위해서 제우스신을 죽이게 될까? 한때 시종으로 봉사하던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켜 초토로 변해버린 아르디스 홀, 그 음모 뒤에는 누가 있는 걸까?

전작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이 복잡한 스토리를 전해주는 호켄베리 박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한층 더 심화된다. 여러 차원에서 여러 갈래의 사건들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몇 가지 시공간이 펼쳐지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거듭된다. 또한 고대 문학은 물론, 셰익스피어나 프루스트 등도 계속적으로 인용된다. [양장본]
저자

댄 시먼즈

▶휴고 상(Hugo Award) 수상작가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스토우커 상(Stoker Award) 수상작가
▶로커스 상(Locus Award) 수상작가
현대 SF 문학을 이야기할 때 그를 빼고는 의미 있는 논의를 할 수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탁월한 상상력과 문장력을 지닌 미국의 소설가. 1948년 4월 4일 일리노이주 출생. 작품마다 유려한 문체로 문학-과학-판타지-호러-코미디-대중예술 등의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혼합하면서도 어지럽거나 산만하기는커녕, 참신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엮어내는 그의 기술은 놀랍고 기이하다. 특히 호머의 일리아드와 우주공상과학이 절묘하게 결합된 <일리움>과 <올림포스> 연작에는 여러 고전문학 작품들이 스토리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곳곳에 인용될 뿐 아니라, 첨단 과학 용어나 개념들이 역시 스토리를 떠받치며 풍부하게 사용되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듬뿍 자극한다.
1990년 <히페리온>으로 과학소설 최고의 영예인 휴고상과 스토커상을 획득했고 (이후로도 그는 3차례나 휴고상 최종심에 올랐다), 탁월한 SF소설에 수여하는 로커스상은 무려 9번이나 받았으며, 2008년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일리움>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워배쉬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 와싱턴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은 시먼즈는 처녀소설 <칼리의 노래>에서부터 최근작 <드루드(Drood)>에 이르기까지 30편에 이르는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냈다. 이 가운데 <칼리의 노래>, <드루드> 등 다수의 작품이 이미 영화화된 바 있고, <히페리온> 연작은 워너 브라더즈에서 제작을 준비 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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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5천 년 태양계를 넘나든 신과 인간과 로봇의 서사시, 그 대단원을 읽는다!

호머의 일리아드가 40세기 우주의 환상을 만났던 <일리움> 이후
인간과 제신과 로봇과 정령들은 제각기 <올림포스>의 대단원을 향해 치닫는다.
아킬레스는 사랑을 위해서 마침내 제우스의 목을 베고
그리스와 트로이의 영웅들은 화해의 손을 맞잡고 역사를 되찾는데
뒤엉킨 우주의 혼란은 누구의 손으로 어디에서쯤 진정될 것인가...?


2007년 가을 국내 SF 소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거의 1천 페이지짜리 ‘장대한 스케일의 우주 오페라’, 구미 각국에서도 SF문학사상 획기적인 ‘사건’이 되었던 <일리움>의 후속편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독자들이 “몬스터”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던 <일리움>의 그 복잡하고도 즐거운 신들과 인간들과 로봇들의 싸움이 결국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전작을 탐독했던 수많은 독자들이 2년 가까이 <올림포스>의 출간을 애타게 기다리고, 거듭거듭 재촉하고, 늦어진 출간에 대해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었다.

<올림포스>에서는 전작의 기본 틀이 되었던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 브라우닝 / 셰익스피어의 환상적인 세계, 그리고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바탕으로 유지하면서, 제우스를 비롯한 여러 신들의 암투와 간섭, Star Wars를 방불케 하는 40세기 로봇, 벡, 젝, 우주선들의 활약, 선과 악의 대립이 계속된다. 그리고 이 복잡한 스토리를 전해주는 호켄베리 박사를 위시하여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한층 더 심화되는 가운데, 여러 차원에서 여러 갈래의 사건들이 숨 가쁘게 (그러나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몇 가지 상이한 시-공간이 펼쳐지며,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이 거듭된다.

속편에서도 호머, 버질, 세네카 등의 고대 문학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템피스트>,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이 계속적으로 인용되고 스토리 속으로 녹아들면서, 더러는 웃음을 자아내고 더러는 그 상징성에 몸을 떨게 만든다. 특히 고전문학의 대부분을 인용하면서 너스레를 떠는 로봇 친구 만무트와 오르푸의 (스타워즈의 R2-D2와 3PO...?) 대화는 예외 없이 읽는 이의 너털웃음을 유발한다. 동시에 전편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고도의 과학용어들은 칼라비-야우 끈, 브레인 홀, 체렌코프 복사현상, 분극 필터, 웜홀 등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종횡무진 나타난다.

트로이의 헬렌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빠졌다가 호되게 배신당한 호켄베리 박사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아프로디테의 주문에 걸려, 자신을 죽이러 왔던 아마존을 죽도록 사랑하게 된 아킬레스는 그녀를 위해서 제우스신을 죽이게 될까? 한때 시종으로 봉사하던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켜 초토로 변해버린 아르디스 홀, 그 음모 뒤에는 누가 있는 걸까? 언제나 웃음과 지식을 선사하는 두 로봇 친구와 그들의 군단은 과연 고대의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프로스페로와 세테보스의 대결은 어디쯤에서 끝나는 걸까? 오디세우스는 마녀 시코락스와 옛 연인이었음이 밝혀지는데, 그가 벌이는 마녀와의 마지막 협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

▶ 쏟아진 찬사... 서평...

이 웅장한 SF 대서사시에서, 우리는 원자핵 융합과도 같은 시간의 합창곡을 듣는다. 전편 <일리아드>의 신화적 과거가 ‘오래된 미래’로 되살아나고, 현대사의 참혹한 기억들이 수천 년 망각의 지층을 뚫고 깨어나며, 동시대 과학기술의 모험적 시도들이 ‘미래의 역사’로 기록되는 광경을 목도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현재-미래가 한데 엉켜 소용돌이치는 용광로, 또는 신화와 역사와 미래과학의 놀라운 조응이라 할 만하다.
<올림포스>는 ‘우주들의 우주’이자 ‘책들의 책’이다. 그 세계는 기존의 선형적인 독서 방식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모든 것이 거대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차원의 시공간을 경험하게 한다. 순식간에 우리는 또 다른 지구, 또 다른 우주로 양자이동하고, 어느 결에 ‘브레인 홀’에 빨려 들어가 다른 차원으로 내던져진다. 또 다른 우주들 가운데는 위대한 예술가들이 ‘실제로’ 창조해낸 새로운 세계들도 포함된다. 호머의 <일리아드>,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이 접속하며 만들어내는 이 무한한 교체 우주들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가로 미래의 우리가 잃어버리게 될지 모를 ‘인간 정신의 경이로운 복잡성’을 형상화한다. 그리하여 이 여행의 끝에서 돌아보게 되는 것은 결국 ‘인간이 된다는 것’의 두렵고도 소중한 의미일 것이다.
- 박 진(문학평론가, 숭실대 교수)

[일리움]/[올림푸스] 이부작의 세계로 들어가는 독자들은 수천 년에 걸친 서구 문학의 업적들이 양자 역학의 접착제에 의해 멋대로 조립되어 몇 천 년의 시간 속에 펼쳐진 다차원적 미로 속으로 들어간다는 착각에 빠진다. 이 세계는 그리스의 제신들이 군림하는 호메로스의 세계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주인공들이 전쟁을 벌이고, 목성의 위성에서 온 두 깡통 로봇들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와 마르셀 프루스트를 토론하는 곳이다. 헛갈린다고? 골치 꽤나 썩히겠다고? 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난장판에서 썩히지 않을 거라면 그 골치는 도대체 어디다 써먹으려나?
- 듀나 (SF 소설가, 영화평론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SF 서사시 일리움의 속편! 태양계 전역을 무대로 그리스 신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1,000쪽을 훌쩍 넘기는 크기가 부담을 주지만 한번 펼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작품
- 전홍식 (SF&F 도서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