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야! - 날개달린 그림책방 49 (양장)

나는 왕이야! - 날개달린 그림책방 49 (양장)

$14.12
Description
『나는요,』 『똑똑똑』에 이은 김희경 작가의 세 번째 그림책
나를 나답게 하는 그 무엇을 발견하며
성장의 전환점을 응원하는 유쾌한 그림책!

내 안에 있는 여러 모습을 들여다보고 수용하며 나를 사랑하게 하는 그림책 『나는요,』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희경 작가가, 이번에는 나를 나답게 하는 그 무엇을 발견하며 성장의 전환점을 열어 가는 유쾌한 그림책을 선보인다.

여기, 자신을 ‘이 세상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도도한 ‘나’가 있다. 내가 슬프면 구름도 같이 울고 내가 기쁘면 해님도 같이 웃는다고 생각하는 나. 그런데 어느 날부터 시도 때도 없이 나를 귀찮게 하는 ‘그 녀석’이 나타나면서 ‘완벽한 내 세상’은 혼란에 빠진다. 나는 녀석을 잡으려고 무지 애쓰지만 번번이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마침내 기회가 오고, 맹렬한 추격전 끝에 녀석을 잡는데….

나를 귀찮게만 한다고 생각했던 그 녀석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일까? 몸의 일부만 보여 주는 그림을 넘기면서 주인공의 정체를 추측하는 재미, ‘그 녀석’의 정체를 제대로 인식하는 순간의 변화를 즐기며, 자유롭고 당당한 주인공의 성장을 응원하게 된다. 이 작고 귀여운 주인공의 성장통은 독자들에게 나도 몰랐던 나의 장점, 나를 나답게 하는 그 무엇, 나의 중심을 잡아 주는 그 무엇을 탐색한다면, 분명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는 듯하다.

김희경 작가 특유의 따스하고 경쾌한 그림이 마음을 깃털처럼 가볍게 해 주며,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툭, 내딛을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사회관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화기

★교과과정
통합(봄2) 2-1. 1. 알쏭달쏭 나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2.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김희경

강아지와바람,겨울의냄새를떠올리며이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우리집개들이랑산책하면서이런저런생각을하는걸좋아합니다.자유롭고용감한털뭉치들을생각하며그렸습니다.툭툭,세상을향해한걸음내디딜수있기를.『나는왕이야!』는『나는요,』『똑똑똑』에이은세번째그림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이세상의왕이야!”
-내세상에서자유롭고당당한나

이책의앞표지에는검은색꼬리같은‘무엇’의일부와오렌지빛으로빛나는화려한깃털같은‘무엇’사이에제목“나는왕이야!”가사선으로놓여있다.여기에서부터독자는많은상상을하게된다.‘나’는누구인지,제목을사이에두고떨어져있는저검은것과화려한것은무엇이며,둘은어떤관계가있는지를.어떤이야기일지한껏상상해보고호기심에차서책장을넘기면,본문첫장에는웅장한듯아담한성이나오고역시자신을드러내지않은주인공‘나’가말한다.

“나는이세상의왕이야!
나는뭐든지내마음대로할수있어!”

어느정도인가하면,“내가슬프면구름도같이울고,내가기쁘면해님도같이웃”을정도다.(이장면에서독자는주인공이화려한것이아닌검은것임을눈치챈다.)그러니‘완벽한내세상’일수밖에없다.그런데이토록거침없는자신감과당당함은어디에서연유할까.

언제든따듯한이불위에서낮잠을자고,맛있는밥과간식을먹고,재미난장난감도많아지루할틈도없다는주인공.그런이유로‘나’는모든게흡족하고완벽해자신을이세상의왕이라고여긴다.이는안전하게보호받고,충분히사랑받고,언제든욕구를충족할수있는상태라고할수있다.세상에이런존재가있다면,지극한사랑과돌봄을받는아기같은존재가아닐까.

그러나주인공의모습전체를보여주지않는그림으로인해독자는‘나’가누구인지를상상하며책장을넘기게된다.눈치빠른독자라면그림에숨어있는힌트를보며이자유롭고도도도한주인공이누구인지재빠르게알수도있다.작가는독자스스로주인공을추측하고상상하며이야기속으로들어오도록이끈다.이책의작은묘미이기도하다.

“그녀석만없으면완벽한데!”
-내마음대로안되는그무엇과마주치다

그렇지만그‘완벽한’상태가영원히지속될리만무하다.어느날부터주인공은시도때도없이나타나귀찮게하는한존재,‘그녀석’과맞닥뜨린다.표지의화려한그것은검은그것의대척점에있는훼방꾼으로등장하는것이다.

“그녀석만없으면완벽한데!”

내완벽한세상에나타나평화를깨고혼란스럽게만드는‘그녀석’은반드시잡아서정체를밝히고없애버려야할존재다.그러니‘나’는녀석이나타나기만하면무조건녀석을쫓는다.그러나번번이눈앞에서놓쳐버리고만다.

세상에,내마음대로안되는것이있다니!그녀석이있는한‘나’는자유롭지도평화롭지도못하다.모든걸내마음대로할수있다고생각했는데,‘나’는약이오른다.그러다마침내기회가오고,맹렬한추격전끝에녀석을잡는데….그뒤놀라운반전이기다리고있다.

독자는이반전의장면을음미하게된다.나를귀찮게만한다고생각했던그녀석은무엇이며,나는누구일까?나를괴롭히고좌절하게만들었던그무엇이내게어떤존재인지를인식하는순간,주인공의변화와성장을지켜보고흐뭇하게책장을덮게된다.그리고뒤표지에서“이제나는말이야….”라는말을만난다.이제부터독자는좀더적극적으로이말뒤에생략된말을생각하게된다.앞표지에서“나는왕이야!”라고했던주인공이일련의사건을겪고난뒤에어떤말을하게될지를.

『나는요,』에서한발더나아간,김희경작가세번째그림책!
-나를나답게하는‘그무엇’을인식하는순간,통합과성장을응원하다

전작『나는요,』에서내안에있는여러모습을들여다보고수용할때의충만함을이야기한김희경작가는이번책『나는왕이야!』에서는한발더나아간다.나를‘가장나답게’하는그무엇을발견하고‘나’를제대로인식할때,나만의세상에서나와더넓은세상을향해한걸음내딛을수있는용기를얻게될거라고이야기한다.

실제로이이야기는주인공의행동특성에서착안했다.주인공이‘그녀석’을쫓는행동을멈추고‘그녀석’을받아들이는순간이유아에서어른으로성장하는전환점이라는점에주목한것이다.‘나’를귀찮게했던‘그녀석’이사실은나를가장나답게하는그무엇이며,나의중심을잡아주고,세상과소통할수있게해주는것임을발견하고‘통합과성장의전환’을맞이하는이야기이다.

김희경작가는담백하고경쾌한글에조화로운그림으로분위기를한층고조시킨다.시원하게여백을살리고흑연연필,수채화와오일물감,파스텔등을혼합해그리고찍어내면서밝고따듯하며생기있는느낌을연출했다.이는나를발견하는과정은지난할수있지만,그만큼역동적이며즐거운과정일수있음을보여준다.

이작고귀여운주인공의성장통은,누구에게나나도몰랐던나의장점,나의중심을잡아주는그무엇,나를나답게하는그무엇이분명히있다고말해준다.작가는“그림책을보며주인공의작은성장을함께응원해주세요.그리고여러분도자신의장점을발견하고자신감과용기를얻으면좋겠습니다.”라고말한다.우리모두자신의주인공이되어세상속으로한발내딛는용기를북돋우는사랑스럽고유쾌한그림책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