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의 가출 (양장본 Hardcover)

아기 곰의 가출 (양장본 Hardcover)

$15.41
Description
《곰의 노래》, 《아기 곰의 여행》, 《아기 곰과 서커스》 이후 마침내 숲으로 돌아와 온 가족이 벌이는 유쾌한 가출 소동!

벵자맹 쇼의 ‘아기 곰 시리즈’ 4권. 숲에서 나와 오페라 극장, 열대 섬, 서커스 무대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마침내 온 가족과 함께 숲으로 돌아온 아기 곰이 가출했다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생기발랄한 성장기이자, 아빠 곰과 엄마 곰의 우여곡절 육아 분투기이다.
아기 곰의 당돌하고 깜찍한 반항, 천연덕스러운 시치미, 예측 불허의 반전에 웃음보가 터지고 등골이 오싹하다 큰 소리로 웃게 되는 이야기가 벵자맹 쇼 특유의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 속에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펼쳐진다.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라나는 아기 곰, 아기 곰을 보호하며 좌충우돌 낯선 경험 속에 성장해 가는 아빠·엄마 곰에게 응원을 보낸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
교과연계 1-1<국어>나 느낌이 솔솔
저자

벵자맹쇼

프랑스남부알프스지역인브리앙송에서태어나응용미술과장식미술을공부한뒤그림책작가의길로들어섰고,화려하고아기자기한그림속에재치있고유머러스한상상력을펼쳐내어놀라운작가로인정받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곰의노래》,《아기곰의여행》,《아기곰과서커스》,《아기곰의가출》등아기곰시리즈와《빗방울공주》,《알몸으로학교간날》들이사랑받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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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심심해죽겠어.난가버릴테야!”
자유롭고당당한아기곰의가출소동에
웃음보가터지고등골이오싹하다예측불허반전에배꼽잡는이야기
-아이들마음을정확하게읽어내고시원하게풀어주다!

느긋하고평화로운숲속의한때,하지만아기곰은아무도놀아주지않자너무너무심심하다.숲도따분하고곰으로살기도싫어진아기곰은사람아이가되기로결심하고가족곁을떠나빈집에들어가신나게논다.그러다별안간콰앙!하는이상한소리를듣고무시무시한괴물과마주치자,소스라치게놀라부리나케숲으로내달려엄마품에뛰어들며태연한듯말한다.“모험하러갔었어요.재밌게노느라시간가는줄도몰랐어요.”라고.그리고동생곰한테“난털북숭이에이빨이랑발톱이뾰족뾰족한괴물을봤다.그런데하나도안무서웠어!’라고천연스레으스댄다.

자신의감정을당당하게표현하고자신의욕망대로사람집에서사람아이처럼신나게논아기곰,그토록의기양양했지만괴물에놀란순간자동으로숲으로향하고엄마품에뛰어드는아기곰은아이들모습그대로이다.사람이되려던마음이싹가셨으니,가족을만났을때얼마나안도하고반가웠을까?
태연한듯눙치고뻐기는아기곰의마음속에는이미자신을품어안는가족의소중함이깊이새겨졌을것이다.스스로경험하고깨닫는것만큼강력한것이어디있을까?지금처럼당당하고자신감있게자라라고응원을보내게된다.

아기곰과함께성장하는아빠?엄마곰의육아분투기!
“우린널찾아다녔단다.”“얼마나걱정했는데…….”
벵자맹쇼의육아경험과양육철학이배어있는이야기
-아이는믿고격려하는만큼자란다!

아기곰의가출선언을무심히흘려들었는데,정말로돌아오지않자얼마나가슴이철렁했을까.온가족이여기저기찾아헤매다빈집을발견하고혹시나해서들어갔는데,웬괴물을만나혼비백산하여도망쳐나온가족들.
아기곰을만나고는그저안도하며“우린널찾아다녔단다.”“얼마나걱정했는데…….”라는한마디를할뿐,어떤훈계도잔소리도보태지않는다.이미아기곰이알고있을테니,무사히돌아온것만으로만족하며이야기를들어주는아빠곰과엄마곰아기곰에게산같은최고의부모다.

여기에서도‘아이가보호를필요로할때만나서고,나머지는아이들스스로판단하게한다’는벵자맹쇼의양육철학을엿볼수있다.믿고격려하는만큼아이는자란다.아기곰의당당함과자신감은부모의이런태도가낳은결과다.

반전에반전을거듭하며웃음을안겨주는이그림책은아이들마음을정확하게읽어내고유쾌하고시원하게풀어주는벵자맹쇼작품의특징이잘드러난걸작이다.아이를키우며부모도새로운경험을하고우여곡절을거치며성장하는법이다.
이모험의진실을이야기하며빈집에서만난괴물이서로의그림자였음을알고는한바탕웃음꽃피우는날,아기곰은뭐라고할지궁금해진다.

벵자맹쇼의화려하고섬세한그림속에감춰진비밀
아기곰이돌아온숲속동굴은옛날그동굴일까?

‘아기곰시리즈’는프랑스에서2011년《곰의노래》가출간된뒤《아기곰의여행》이2012년,《아기곰과서커스》가2014년,그리고이책《아기곰의가출》이2018년에출간되었다.1권《곰의노래》이후거의7년만에4권이출간된셈이다.

《곰의노래》에서겨울잠을자려다꿀벌을보고는무작정따라갔다오페라극장을탐험하고열대섬을여행한뒤,드디어겨울잠에서깨어난《아기곰과서커스》의동굴은바로《곰의노래》에서의동굴이고,이번책《아기곰의가출》에서도마찬가지이다.
꼼꼼히살펴본다면,동굴모양이며동굴앞에흐르는냇물과나무등숲속풍경이같음을알수있다.반복적으로등장하는인물과풍경을찾아내는즐거움도빼놓을수없다.

이는벵자맹쇼자신이산이있는곳에서자랐고,파리도심에서살다가아이들이태어나고다시산으로돌아온것과같은맥락이라고한다(아래일문일답참조).아이들은자연에서자라야한다는믿음이아기곰가족을원래의자리,숲으로돌려보낸것이다.
작가자신의육아경험이이시리즈에소재를제공하는만큼,앞으로이어질책에서어떤사건이펼쳐질지기대된다.

[벵자맹쇼와의일문일답]
-4권출간을앞두고여유당편집부가보낸질문들에대한작가의답신입니다.-

한국에서출간된《유럽의그림책작가에게길을묻다》(최혜진)라는인터뷰책에서작가의창작태도와방식등을감탄하며인상깊게보았어요.인터뷰를보고《곰의노래》연작(아기곰시리즈)은두아이의아빠로서살아가면서얻은생각들이모티프가되었고,"부모는아이들이보호를필요할때만나서고그밖의상황은아이들스스로판단하고결정하게해야한다"는작가의양육철학이고스란히반영되어있어더욱좋다는생각을했습니다.다음은궁금한점들입니다.

《곰의노래》연작에그린숲속풍경은순전히상상에의존한것인지,아니면달리참고하는실제풍경이있는지요?

▶당연히상상의숲입니다.하지만나는산이있는곳에서성장했고,많은시간을숲에서산책하며,스토리를구상하며,(그리고즐거움으로)보내곤합니다.그러니영향을받았을테고,내가가로질렀던모든숲의조합이라고봐도되겠지요.

아빠곰과아기곰의모험으로전개되다가3권에서시간을뛰어넘어엄마곰과동생곰이나옵니다.1,2권에서엄마와동생이안보인이유는잉태와출산때문이었다고봐도될지요?

▶3권에서엄마가등장합니다.실제로1,2번째작품에서는엄마의등장이필요하지않아요.특히첫작품은내가아빠가되었을때,나와아이간의관계를말하고자만든작품입니다.아빠가혼자잘알아서처신하는것이필요했고,두번째작품은그모험의연속선상에있습니다.세번째작품은내가둘째아이를갖게되었을때만들었고,이때엄마를등장시켰어요.앞선두작품에엄마가없었던것은뱃속에아기를갖고있어서였다,라고생각할수있겠죠.하지만맨처음부터그렇게생각한것은아닙니다.스토리를쓰다보니찾게된설명이죠.

곰은도시에서자취를감춘동물인데,곰이인간의세계로들어오는설정,또서커스후숲으로돌아가는결말에는어떤의도혹은철학이담겨있는지요?예를들어동물과인간의조화를추구한다거나,동물을인간의착취로부터보호해야한다는생각등요.

▶아기곰이아빠를도시로이끄는첫번째책은마치아이가아빠에게새로운세계를열어주는것처럼(아빠가아들에게세상을가르치는것이아니라),또다른세계,문명,문화가펼쳐지는것을상징합니다.그리고이것은당시내삶에부합하는것이기도했죠.나는파리에살고있었습니다.아이들이태어난뒤다시산으로돌아와살고있습니다.아이들이자연속에서성장하길바라니까요.내책의등장인물들역시자신들에게더욱적합한곳으로돌아와있죠.

4권에서갑자기아기곰의이름이나오는데,이름을지어준이유가있는지요?이름이나오니까앞으로이시리즈가이어질거라는생각이드는데,만약그렇다면어떤내용으로몇권정도를계획하고있는지요?

▶퐁퐁이라는이름이등장하는것은사실이그림책을바탕으로한애니메이션이만들어질예정이기때문입니다.아기곰에게이름을붙여줘야했지요.애니메이션이책과함께하는데,책이애니메이션을보조하는것과도같습니다.책의후속편도예정되어있습니다.아기곰퐁퐁이미술관에가서예술세계를발견하는이야기입니다.

이시리즈를더잘즐길수있는팁을준다면어떤게있을까요?예를들어연작의배경그림속에숨겨둔이야기들이나배경이된실제에피소드같은것말이죠.

▶유일하게할수있는조언은즐겁게만드는걸선택해서읽으라는것입니다.독서는늘즐거움이어야합니다.나는내가보거나경험한것,유명한가수나배우,다른책의등장인물등,많은볼거리와장치를숨겨둡니다.언제나내책에서찾아내고,또웃을수있는새로운것이있기를바라서지요.대부분내삶과내가읽은것에서영감을받은것들입니다.

한국의아이들과부모들에게하고싶은말이있다면?

▶내책이여행을하고있다는사실,세상저편의아이들과부모님들에게읽히고있다는사실에언제나너무도행복합니다.내이야기가한국아이들을웃고꿈꿀수있게만들수있다면,정말근사한일입니다.큰행운이죠.

한국에서초대한다면응할의향이있는지요?

▶초청받는다면매우기쁘게응하겠습니다.한번도한국에가보지않았고,책이나영화를통해서만알고있는그곳에가보고싶다는생각을자주해봤습니다.

(번역:오렌지에이전시박정연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