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삶의 어두움과 그림자까지 풍요롭게 감싸 안는 사랑과 생명의 이야기!
존재의 문제를 불교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한 신덕룡 시집 『아주 잠깐』.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삶과 죽음, 고통과 환희, 결핍과 충만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총체라는 발견의 시학을 펼쳐낸다. 그러면서 과거와 미래, 전생과 후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과 직관의 언어로 본질과 현상을 노래한다.
이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 5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인의 시적 삶이 자기 무화를 통한 선정과 함께 자타불이의 전일적인 세계관을 추구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시 「아주 잠깐-원당일기 14」. 개별적 실존이 사회적 층위로 확산되면서 번화한 일상 속의 어두운 이면을 동시적으로 발견하고 감각화 하는 「빨간 모자」를 비롯해 시적 삶을 통한 긍정과 포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덕룡의 시를 만나보자. [양장본]
이 시집은 총 4부로 나뉘어 5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인의 시적 삶이 자기 무화를 통한 선정과 함께 자타불이의 전일적인 세계관을 추구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시 「아주 잠깐-원당일기 14」. 개별적 실존이 사회적 층위로 확산되면서 번화한 일상 속의 어두운 이면을 동시적으로 발견하고 감각화 하는 「빨간 모자」를 비롯해 시적 삶을 통한 긍정과 포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덕룡의 시를 만나보자. [양장본]
☞ 이 책에 담긴 시
아주 잠깐
-원당일기 14
마른 잎이 툭 떨어진다.
흔들리는 나뭇가지의 낮은 떨림 아래
눈 감고 앉아
들고나는 숨소리를 고요히 헤아리는
지켜보는 내가 없어졌다.
아주 잠깐, 누구인가
먼 길을 돌아온 듯 두리번거리는 이는.
아주 잠깐
-원당일기 14
마른 잎이 툭 떨어진다.
흔들리는 나뭇가지의 낮은 떨림 아래
눈 감고 앉아
들고나는 숨소리를 고요히 헤아리는
지켜보는 내가 없어졌다.
아주 잠깐, 누구인가
먼 길을 돌아온 듯 두리번거리는 이는.
아주 잠깐 (양장본 Hardcover)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