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상자 : 마음을 선물하는 일 - 떡잎그림책 13  (양장)

빨간 상자 : 마음을 선물하는 일 - 떡잎그림책 13 (양장)

$15.00
Description
꽁꽁 얼어 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비밀스러운 빨간 상자 하나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따뜻한 그림책. 차곡차곡 쌓인 눈길에 찬 바람마저 몰아치는 겨울, 안나는 홀로 사는 할머니를 찾아가 함께 겨울을 보내고 온다. 그런데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에 안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과연 어떤 일일까? 추운 겨울 같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조용히, 쉼 없이 온기를 나누며 전해지던 빨간 상자는, 결국 다시 홀로 지내게 될 할머니에게 되돌아온다. 나눔은 남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깨달음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전하는 그림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통합(겨울1)2.우리들의 겨울 | 2학년 2학기 통합(겨울2) 2.겨울탐정대의 친구 찾기
1학년 2학기 국어7. 무엇이 중요할까요 | 2학년 2학기 국어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10. 문학의 향기 | 4학년 2학기 국어4. 이야기 속 세상
6학년 1학기 국어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 6학년 도덕2. 작은 손길이 모여 따뜻해지는 세상

저자

린다볼프스그루버,지노알베르티

1961년이탈리아남티롤에서태어난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그래픽디자이너이다.1995년부터2021년까지총일곱차례의오스트리아아동청소년도서상,1997년BIB(BiennialofIllustrationBatislava)황금사과상등수많은상을수상하였다.2018년에는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후보에오르기도하였다.현재는오스트리아비엔나에살고있다.

출판사 서평

마음을선물하는일,‘나눔’의의미를그린그림책
“상자를열면선물은사라져요!”

겨우내눈이내리는산골마을로주인공안나는할머니를찾아간다.혼자사는할머니와안나는겨울이면늘함께지내왔기때문이다.안나와할머니는어느날마을에다녀온뒤에비밀스러운빨간상자하나를만든다.그다음날아침,둘은마을에새로이사와서혼자사는숲해설가에게빨간상자를선물한다.
생전처음신기한선물을받은숲해설가의눈빛을본안나는상자를더많이만들고싶었지만,단한사람에게나눈마음만으로도마을전체가변화한다는복선처럼,할머니는하나면충분하다고일러준다.빨간상자에담긴것은행복과평화를기원하는마음이었다.
예기치못한선물,빨간상자를받아든숲해설가는소중한친구를곧장찾아가마음을선물한다.겨울동안마을사람들에게돌고돌던빨간상자는안나가집으로돌아가는날,다시혼자가될할머니에게되돌아오는놀라운일이벌어진다.

그림책《빨간상자》는마음을선물하는일,‘나눔’의의미를다루는따스하고도감동적인그림책이다.작은선물을주고받을아이들이선물의주인공은물건이아니라마음이라는것을깨닫게한다.선물은위로와응원이필요한사람들에게대가를바라지않고나누는일이라는것을,나눔은좋은마음이담겨야하는것이라고이그림책은말한다.

꽁꽁얼어버린사람들의마음들을위로하는그림책
‘빨간상자만들기시트’포함

그림책속할머니는왜갑자기빨간상자를만들었을까?책을보며아이들과그배경과인물의마음을가늠해보는대화도즐거운독후활동일수있다.안나의할머니는다정한대화를잊어버린마을사람들을위해마음을선물하는일로빨간상자를만든건아닐까.전세계를덮친전염병으로마음마저꽁꽁얼어버린겨울같은시간을보내는지금이라면마음을선물하는일이더욱절실하게다가올수도있을것이다.
아이들은그림책을보면서특별히마음을나누면좋을사람들을떠올릴수있다.책에서처럼낯선마을에혼자이사온친구,소중한친구,몸이아픈친구,큰실수를한친구,고통에시달리는친구를떠올릴수도있을것이다.무엇보다그림책의놀라운결말이무척따뜻하다.안나가떠나서슬퍼하는안나의할머니에게로빨간상자가결국되돌아오는장면이다.특별히나눔이꼭필요한사람들도있지만,결국은나자신을위한일이기도하다는나눔의의미를공감하게이끈다.부록으로첨부한‘빨간상자만들기’시트를활용해아이들과실제로체험해보는과정을가질수도있다.

이책은마음을선물하는일이사람들과세상을어떻게바꾸는지도잔잔하게그려낸다.빨간상자가돌고돌면서자연스레마을에대화가다시돌아오게된다.나눔은우리의마음을바꿔서세상도더따뜻하게만들수있다고그림책《빨간상자》는말하고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