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인구의 사회학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재생 | 양장본 Hardcover)

관계인구의 사회학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재생 | 양장본 Hardcover)

$27.00
Description
* 사는 사람이 줄면 지역은 재생할 수 없나?
『관계인구를 만들다』의 저자가 관계인구를 사회학의 견지에서 정의하고 그 역할을 논한 일본 최초의 관계인구에 대한 연구서이다. 각지역의 구체적인 사례와 새로운 이론의 틀에 맞춰 관계인구를 재설정하여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재생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관계인구』란 정주인구(이주)도 아니고 교류인구(관광)도 아닌 특정지역에 다양한 형태로 관련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 심각한 인구감소가 진행되는 지역사회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역 밖 주체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관계인구』라는 새로운 주체의 존재와 『관계인구』가 지역재생을 완수하는 역할을 밝힘으로써 앞으로의 인구감소 시대에 있어서 지역재생 본연의 자세와 재생을 향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근거로 향후 지역과 관계인구를 검토하는 보폰(補論)도 첨부하고 있어 지역행정이나 지역 만들기 관계자들의 필독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인구감소 시대의 생존방안으로 관계의 양(量)에서 질(質)로의 전환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확실히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관계의 양에는 익숙하지만, 질에는 둔감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관계의 양보다 질을 강조하고, 그 관계의 질은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힌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계의 질이란 수평적 관계에 바탕을 둔 호혜성과 협동, 진심어린 신뢰, 사리판단이 가능한 담백한 관계가 핵심이다. 수직적 관계를 따지는 꼰대문화가 뿌리 깊고, 말로만 신뢰를 강조하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감정을 당연시 하는 사고가 지배한 상황에서는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 지방소멸과 지역소멸을 경험하는 곳에서 관계인구가 지역재생이라는 현안을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막연한 기대만 갖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해답을 주고 있다.

관계인구는 그 자체로 여러 효과가 있지만 결국은 지역주민들과 협력해서 창발적인 방식으로 지역재생을 이끌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관계인구가 존재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지역재생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의미가 큰 것이다.

* 본서의 곳곳에서 등장하는 지역사회를 재생시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독자들에게는 큰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

다나카데루미

저자:다나카데루미

일본시마네현립대학지역정책학부준(准)교수.

오사카대학대학원인간과학연구과박사.시마네현마쓰에시에본사를두고시마네현과돗토리현을대상으로뉴스를제공하고있는‘산음중앙신보’에1999년입사,지역재생과지역만들기,지역정치,교육,의료,U·I턴등에관심을갖고기자로서15년간활동한뒤2014년프리저널리스트로독립해지역사회의변화를계속추적·보도함.2021년시마네현립대학지역정책학부준교수로부임,과소발상지인주고쿠지방을대상으로연구를이어가고있음.최근에는‘과소화시대는끝났다’를주제로향후100년동안을기록해가는것을기치로내건새로운형태의연간지(年刊誌)‘모두가함께만드는주고쿠산지’프로젝트를동료들과함께진행중임.주요저서로는『고리모양의바다-다케시마와센카쿠국경지역으로부터묻다(環りの海―竹島と尖閣境地域からの問い)』(공저),『미래를바꾼섬학교』(공저),『지역에서일하는‘바람같은사람’의새로운선택』,『지역철도의희망:새로운지역재생을시작하다』,『관계인구를만든다』,『외지인이만드는새로운농산촌』등이있음.



역자:김기홍

민신문문화부장.

고려대학교대학원사회학박사.1996년농민신문사에입사한이후로농촌사회전반을취재·보도하며28년째관련분야에서활동하고있음.특히우리나라의사회자본과협동조합,마을기업,지방소멸,다문화는물론,미국과일본의지역활성화에도관심을갖고연구를하고있음.연구성과로는‘농촌마을사회자본탐구를위한이론의구성’,‘모둠살이의진화:마을,공동체,그리고마을공동체를중심으로’,‘근·현대한국의관계원형과변화,재구조화’,‘AReviewoftheImportanceonVillageStudyingandtheNecessityofVilliology’,‘한국의고향세도입필요성과성공적인정착방안’,‘일본고향납세의성공요인과한국고향사랑기부제의대응방안’(공동)등이있음.저서로는『마을의재발견-작은정치,작은경제,작은복지로더나은세상만들기』가있고,역서로는『기적의숯건강법』등이있음.주요경력으로는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원일본연구실연구원과미국위스콘신주립대매디슨캠퍼스사회학과연구학자,한국농식품정책학회부회장을거침.현재는한국농촌사회학회수석부회장을맡고있음.

목차

서장.전례없는‘위기’가운데에서

1.지방소멸에대한과도한대응013
2.희망의상실016
3.목적과구성019
4.본서의접근방법에관해서022
5.시마네현이라고하는지역024

제Ⅰ부.관계인구란무엇인가

제1장.관계인구탄생전역사-지역사회의변화
1.인구감소단계에따른3가지시대구분033
2.‘황금알’과이별하며-과소의탄생034
3.대중교육사회-대학진학에의한유출043
4.한계로부터소멸로-더욱심해지는인구획득전쟁051
5.지역쇠퇴의사이클057

제2장.관계인구의개념규정
1.등장의의미065
2.혼란과비판069
3.사회학적배경075
4.사회학적정의082
5.확산과다양성091

제3장.관계인구의분석시각
1.두가지문제105
2.지역재생주체의역사적전개107
3.주체형성론의재검토112
4.사회관계자본론과주체형성118
5.지역재생에있어서외지인(요소인)의역할126

제Ⅱ부.관계인구의다양한모습

제4장.폐교직전에서매력적인학교로-시마네현아마정
1.조사대상과방법139
2.‘바다의사무라이’141
3.이대로라면무인도가된다149
4.최전선에서의도전156
5.‘매력화’라고하는본질전인비전164
6.뜻을이루러돌아오라171

제5장.셔터거리상점가가다시살아났다-시마네현고쓰시
1.조사대상과방법193
2.도쿄에서가장먼마을185
3.기업유치로부터창업가유치로191
4.돌아올수있는시마네를만들자198
5.토박이인우리도뭔가하고싶다205
6.‘사람이사람을부르는’선순환212

제6장.소멸하는마을에서안심하고산다-가가와현만노정
1.조사대상과방법223
2.싸움에패한무사들이숨어살고있다는전설225
3.행정은아무리해도안된다230
4.‘우리는쓰러져죽을뿐이다’240
5.진화하는전출자간담회248
6.마을의존엄성을지킨다254

제Ⅲ부관계인구와지역재생

제7장.지역재생주체의형성
1.주체형성의3단계267
2.‘연대형’사회관계자본276
3.지역재생주체로서의관계인구289
4.관계인구의가능성297

제8장.관계인구의역할
1.지역재생사이클305
2.지역재생사이클의의미부여312
3.현대사회에있어서의지역재생325
4.지역과제라고하는‘관계여백’335

종장.목적으로해야할것은무엇인가

보론(補論).신형코로나바이러스와관계인구349

각주356
참고문헌365
감사의글387
색인390

출판사 서평

사는사람이줄면지역은재생할수없나?

『관계인구를만들다』의저자가관계인구를사회학의견지에서정의하고그역할을논한일본최초의관계인구에대한연구서이다.각지역의구체적인사례와새로운이론의틀에맞춰관계인구를재설정하여인구감소시대의지역재생방향을제시해주고있다.

『관계인구』란정주인구(이주)도아니고교류인구(관광)도아닌특정지역에다양한형태로관련된사람들을가리키는말로,최근심각한인구감소가진행되는지역사회의과제를해결하기위한새로운지역밖주체로서각광받고있다.

이책에서는『관계인구』라는새로운주체의존재와『관계인구』가지역재생을완수하는역할을밝힘으로써앞으로의인구감소시대에있어서지역재생본연의자세와재생을향한구체적인방법론을제시하고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영향을근거로향후지역과관계인구를검토하는보폰(補論)도첨부하고있어지역행정이나지역만들기관계자들의필독서가될것으로보인다.

인구감소시대의생존방안으로관계의양(量)에서질(質)로의전환이무엇인지를이책은확실히제시하고있다,우리는관계의양에는익숙하지만,질에는둔감한게사실이다.그런데이책은관계의양보다질을강조하고,그관계의질은어떤것인지를명확하게밝힌다.

이책에서말하는관계의질이란수평적관계에바탕을둔호혜성과협동,진심어린신뢰,사리판단이가능한담백한관계가핵심이다.수직적관계를따지는꼰대문화가뿌리깊고,말로만신뢰를강조하며,피는물보다진하다는감정을당연시하는사고가지배한상황에서는선뜻이해하기가쉽지않은부분이다.

지방소멸과지역소멸을경험하는곳에서관계인구가지역재생이라는현안을해결하는데어떤역할을할수있는지막연한기대만갖고있는상황에서이책은다양한사례를통해그해답을주고있다.

관계인구는그자체로여러효과가있지만결국은지역주민들과협력해서창발적인방식으로지역재생을이끌뿐아니라,궁극적으로는관계인구가존재함으로써지역주민이지역재생의주체로거듭나도록하는데의미가큰것이다.

본서의곳곳에서등장하는지역사회를재생시키기위한참신한아이디어들은독자들에게는큰자극이될수있을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