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

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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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권석순 평론집 『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풍부한 문학적 자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글쓰기 작업의 결실이다. 저자는 강원권 문학 속에 드러나는 특유의 현상과 지역적 정체성을 포착하며, 이를 통해 지역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강원권 전체 문학에서 출발해 영동남부지역문학, 그리고 동해지역문학으로 범위와 대상을 점차 좁혀가는 구성으로, 지역성과 보편성의 접점을 세밀하게 탐구한다. 나아가 개별 작품세계를 분석하여 강원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드러낸다.
『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은­­ 강원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록이자, 지역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이정표다. 강원권의 고유한 정서와 풍경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보여주며, 지역문화와 문학 연구에 뜻을 둔 이들에게 귀중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저자

권석순

1952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강릉원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참이의 기도」, 1986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동화 「꽃밭속에서 호박이」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동화집으로는 「놀이터」, 「엄마는 공룡띠」, 「감꽃 목걸이」, 「소꼭지 젖꼭지」, 「시골 아이」 등이 있다.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글쓰기와 문학을 강의하였고, 현재 강원대학교 글쓰기센터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1부
강원권 아동문학의 공간과 장소
강원여성문단의 형성과 배경
강원영동남부지역의 문학적 정체성

2부
두타산의 공간화 전략─동해ㆍ삼척 지역시를 중심으로
김지하 시에 나타난 ‘두타산’의 생명의식─'검은 산 하얀 방'을 중심으로
「최생우진기」의 ‘신선체험’ 공간─두타산무릉계곡의 명소를 중심으로

3부
문학작품에 나타난 ‘묵호항’의 현주소
지역문학과 정치적 상상력─동해ㆍ삼척 지역문학을 중심으로
동해지역 ‘바다시’의 현재와 과거─'동해문학'을 중심으로

4부
최호길과 최명길 시에 나타난 로컬리티
김영준 시에 나타난 삼척지역의 공간성
삶, 그 의미를 향한 다양한 변주─김진광의 시문학을 중심으로
자전적 사유를 통한 시의식의 공간성─최호길 시의 모성성과 지역성을 중심으로

5부
시의 행로와 식물적 상상력─최종석의 시세계
느림의 미학, 그리고 시의 행로─홍순선의 시세계
소통의 편린─심상대의 작품세계
진솔한 삶이 육화된 언어의 집─전경애의 작품세계

출판사 서평

『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에 수록된 평론들은 모두 지역의 시각에서 출발하여, 지역 정체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지역 정체성이란 단순히 지리적 경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만이 지닌 고유한 특수성을 통해 형성된 문화적·역사적 결을 뜻한다. 이러한 특수성은 지역문학을 ‘지역에 한정된 문학’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고, 오히려 보편적인 문학 담론 속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논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저자는 강원권 문학작품 속에 살아 숨 쉬는 지역 문인들의 삶의 양태를 세심하게 포착한다. 그것은 곧, 작품에 녹아 있는 생활의 언어와 정서, 풍경과 기억들이 강원문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자산임을 뜻한다. 이 평론집은 강원문학을 단지 향토적인 기록물로 보는 시각을 넘어, 그 속에 내재한 창작의 힘과 문학적 상상력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공유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나아가 『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은 강원문학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영동남부지역과 동해지역으로 점차 시야를 좁혀가며 구체성과 생생함을 더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강원문학이 지닌 다양성과 층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이 강원지역 문단의 활력을 북돋우고 새로운 창작의 계기를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이 책은 강원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는 물론, 한국문학 속에서 지역성과 보편성의 교차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