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을 세계를 잇다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사람 마을 세계를 잇다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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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리산 사람들과 마을,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즐거운 실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나름의 이유로 이 작은 시골 마을에 뿌리를 내린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탄생시킨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지원해온 지리산이음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품고 그 동안 어떤 일들을 벌여왔을까? 마을 카페 ‘토닥’, 시골살이학교, 지리산포럼, 산내마을신문을 비롯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여 소중한 결실을 일구어낸 지리산이음 사람들.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에 배움과 소통,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대안적 삶의 가치를 모색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장상미

대학졸업후첫10년동안시민단체‘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활동가로일했다.2012년부터는자율적이고독립적인활동을추구하며‘어쩌면사무소’라는공간을운영해왔다.재개발지역의마지막모습을기록한독립출판물『지금은없는동네』(어쩌면,2017),어쩌면사무소의전후과정을기록한『어쩌면이루어질지도몰라』(슬로비,2018)를썼고,틈틈이관심과지향이맞는책을번역하고있다.옮긴책으로『세대를뛰어넘어함께일하기』(슬로비,2015),『일하지않을권리』(동녘,2017)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며
ㆍ어쩌면연결된이야기들
ㆍ그마을에서일어난일들

제1장시작하는마음
ㆍ시골사람진심은대체?
ㆍ지리산공화국을상상하다_오관영
ㆍ관계를기반으로작게,새롭게시도하기_조아신
ㆍ진짜마음이가는일은시작이가볍더라_임현택

제2장함께하는마음
ㆍ무언가시도하도록자극하는공간
-마을카페토닥운영진좌담회_나비,누리,현숙
ㆍ누군가에게고향을만들어주는일
-시골살이학교운영진좌담회_나무,류순영,이주승,임현택,조아신

제3장단절또는확장,그사이에서
ㆍ변화가필요한시기,여성주의로다시만나기_정상순
ㆍ불안에잠기기보다는할수있는일을하나씩_하무
ㆍ새롭고다양한단체들이부화할수있도록_홍리

제4장다시,연결된이야기들
ㆍ이자리에모이기까지
-지리산이음활동가좌담회_나비,누리,오관영,은날,임현택,조아신,하무
ㆍ세대확장과조직의가치

부록1지리산이음세부활동연혁
부록2사회적협동조합지리산이음정관전문
부록3아름다운재단변화의시나리오인큐베이팅지원사업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재단,지리산이음을만나다
아름다운재단은사회를변화시키는시민사회운동의성장을돕기위해2012년부터‘변화의시나리오인큐베이팅지원사업’을펼치고있다.이사업은지역을기반으로소외된이들,사회적약자,지역주민들과함께호흡하며함께사는사회를만들기위해노력하는공익단체를선정하여이후3년동안설립과성장과정을다각도로지원하는방식으로이루어진다.‘변화의시나리오인큐베이팅총서’는이러한과정을거쳐탄생한단체들의다채로운성장기를기록하고,사업의성과와가능성을점검해보는기획이다.그첫번째책인『사람마을세계를잇다』는2013년지원대상으로선정된사회적협동조합‘지리산이음’의이야기를담았다.지리산이음을만들고성장시킨사람들을만나그들의진솔한이야기를들어보고,지리산이음의다채로운활동을살펴보며,사회운동의새로운가능성을들여다본다.

지리산권역의새로운실험,지리산이음
전라북도남원시산내면,이작은마을은이미1998년부터실상사귀농학교,인드라망생명공동체,지리산생명연대등의비영리단체가꾸준히활동을펼쳐온곳이며,이런활동을매개로꾸준히모여든귀농귀촌자의수만해도500여명이넘는다.바로여기산내면에서2013년,세명의귀촌자가뜻을모아새로이‘지리산이음’을시작했다.
이들은그동안농업,생태적삶,육아와교육이중심이되어온마을생활에새로운장이필요하다는데공감하고,우선그간마을에없었던형태의새‘공간’을마련하는데착수했다.‘지리산에서의새로운실험’을기치로내걸고후원자를모집하고이름도공모하여2012년드디어‘지리산문화공간토닥’을꾸렸다.이공간은마을카페이자모임장소,영화상영과작은음악회,각종워크숍과강연이수시로열리는사랑방으로자리잡았다.토닥을통해가능성을확인하자세사람은좀더큰그림을그렸다.마을을뛰어넘어‘지리산권’,즉지리산을둘러싸고제각기나뉘어있는행정구역(전북남원시와전남구례군,경남하동군,산청군,함양군)을하나의권역으로묶어지리산권전체의생태적,경제적,문화적구심점을마련하는것이다.이런구상이아름다운재단의‘변화의시나리오인큐베이팅지원사업’을만나날개를달았고,마침내사람과마을,마을과세계를연결하는‘지리산이음’프로젝트가탄생했다.

지리산이음의다양한활동
3년의인큐베이팅기간동안,지리산이음은다양한활동을펼쳤다.우선지리산이음이정기적으로주최하는핵심사업으로‘시골살이학교’와‘지리산포럼’이있다.봄가을농번기에일주일간진행하는시골살이학교는주민들이직접강사로나서서농사와시골살이의면면을알려줌으로써친근하게도농의접근을시도한다.지리산포럼은가을농번기가끝날무렵백여명의참가자가모여2박3일간서로소통하면서주제를공유하고활발한토론을벌이는행사로,마을과세계를연결한다는지리산이음의가치를가장넓은범위에서담아내는그릇이다.그외에도다양한활동이이어졌는데,주민들의소소한일상을공유하고지역사회의담론을변화시키고자한‘산내마을신문’,농부와창작자의생산품을소비자와연결하는플랫폼인‘지리산에살래펀드’,생태적이고공정한여행의모델을만들고자한‘지리산여행협동조합’,지리산에서글쓰는여자들이펴낸잡지‘지글스’,청년들의자립과공존을위한공간인‘살래청춘식당마지’등마을주민들이주도하고참여하는다양한실험이꽃피었다.
이처럼입체적인활동을통해성장하고기반을마련하면서,지리산이음은3년에걸친인큐베이팅사업이끝나는시점인2016년에공익법인인사회적협동조합으로등록하였고,마을카페토닥은법인사업으로이전되었다.그리고산내면에서쌓은기반을바탕으로지리산권전반으로활동범위를확장할방법을모색하던중,또한번아름다운재단과손을잡고‘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를설립하기에이르렀다.현재지리산이음은아름다운재단과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를공동운영하면서,지역주민들의자발적인활동을발굴하고지원하고있다.
『사람마을세계를잇다』는이렇듯소중한결실들을이루어낸지리산이음그리고산내면의사람들을만나그들각각의이야기에귀를기울인다.그이야기들은모두다르지만서로이어져있으며,그‘이음’을통해시골마을에서지역과세대를아우르는대안적조직이발아하고성장하고변화한다.다양한구성원이깃들어‘함께’만들어가는열린조직으로서새로운사회운동의가능성을보여주는지리산이음의이야기는그렇기에더욱가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