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로비행 (내일을 여는 내 일)

직로비행 (내일을 여는 내 일)

$15.15
Description
한편의 직장인 소설을 본 느낌!
예전 인기 TV프로그램 중에‘TV 손자병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있다. 1987년부터 93년까지 KBS에서 방영된 코믹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종합상사 진산그룹 자재과를 배경으로 만년 과장 오장수(오현경 역)와 유비 대리(서인석 역) 등이 직장인의 애환을 잘 다루어 꽤 인기를 끌었다. 이후 비슷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다가 몇 년전 비정규직 장그래가 등장‘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빅히트를 쳤다. 직장인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내 이야기라는 공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드라마는 아니지만 드라마만큼 흡인력 있고 공감지수 높은 직장인 관련 책이 하나 나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직업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저자가 체험한 직업들 속에서의 직장 내 현실이 당시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대화체로 마치 저자의 그 당시 직장 생활 속 현장으로 그대로 들어간 느낌을 준다. 우리는 이미 평생직업이라는 말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공들여 쌓은 스펙으로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견디기 힘들다고 1년 만에 사표 쓰고 나오는 젊은이들도 있고, 첫 출발부터 장그래처럼 비정규직 인생으로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직장 생활 하는 사람도 있다. 다양한 갑질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몇 년째 취업을 못해 더 싱처를 받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더 행복하기 위해 직업은 꼭 필요하지만 어떻게 직업을 선택하고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태로 그저 떠밀려 가듯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삶의 좌표를 잃은 많은 직장인, 의욕이 점점 떨어져 가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주는 책이다.

투잡 쓰리잡을 넘어 멀티잡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단순히 직장을 구하는 것을 넘어 직업에 대한 캐리어패스(career path)를 계획하고 준비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새로운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스킬과 지표를 친절하게 제시해 준다.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직장인이 되지 않으려면 기획자 혹은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주체적이고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직장인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이 저자의 체험과 당시의 상황 등이 잘 버무려져 아주 흥미롭게 읽힌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직업의 세계에서 물러나 은퇴했을 때의 삶에 대한 지침도 부록으로 정리해 놓았다. 은퇴시기가 점점 빨리지는 요즘, 부록도 유용하게 읽힌다.

저자의 삶은 다양한 직업의 파도를 건너온 듯하다. 대기업의 임원 자리에 올랐다가 독립을 해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다시 백수가 되어 쓸쓸하고 비루한 삶을 보내기도 했다. 파도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위아래를 오고 갔기 때문이다. 보통 이렇게 굴곡이 많으면 궤도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자신에게 닥친 변화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갔다. 지금 직장인들의 삶은 사실 위기의 연속이다. 그 위기를 얼마나 현명하게 자신의 스타일로 변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지혜를 알려준다. 수동적으로 눈치만 보며 끌려다니는 직업의 세계가 아니라 자신이 능동적으로 만들어가고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직업관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책이 울림이 있는 것은 바로 이 체험이라는 에너지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에게는 친절한 선배의 역할을 하고, 아래위에 치여 회사 옥상에서 담배 연기만 날리는 중간 매니저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문을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와 함께 꼼장어와 소주 한 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이야기가 친근하고 따뜻하다. 훈계조가 아니라서 더 공감이 가고, 실수하며 배워가는 모습을 읽으며 저절로 독자들에게도 배움의 깨달음을 준다. 이 책은 때로는 직원의 입장에서 읽히고, 때로는 사장의 입장에서 읽힌다. 그래서 메시지가 더 균형적이다.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이 책이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김영안

서울대학교와연세대학교경영대학원을졸업하고,고려대학교최고경영자과정을수료하였다.서울은행(현하나은행)과코아정보시스템를거쳐,삼성SDS에입사하여상무로퇴임한후,인포솔루션을창업했다.단국대학교정보미디어대학원장을엮임하고교수로재직했다.현재뉴질랜드에서서예가로행복한제2인생을즐기고있다.

저서로는『정글CEO』,『삼성처럼회의하라』,『삼성신화의원동력,특급인재경영』,『주식회사,가족』,『인맥을끊어라』,『1%다르게』,『회의가경쟁력이다』,『내생각은달라요』,『대한민국샐러리맨,거침없이살아라』『행복저글링』『나는매일아침제주몬순커피를마신다』『나를넘어서는나』가있으며,골프관련『나이스샷,굿비지니스』,『단숨에100타깨기』가있다.번역서로『7인의베스트CEO』『고객을순간에만족시켜라』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앞에직업이있다

제1부그곳에일이있었다
1.전쟁동이뻘기미
2.아버지의혜안
3.삼성삼형제

제2부그곳에업이있었다
1.샐러던트(saladent)가되다
2.나도사장이다
3.백수(百首)가되다
4.별을달다
5.상생(相生)의길을가다
6.내이야기를쓰다
7.시간강사에서대학원장까지

제3부그곳에삶이있었다
1.하고싶은것을하자
2.재능기부를하다

에필로그다시그곳에서직업을갖다

부록직업을내려놓고현명하게은퇴하는10가지방법
제1계명눈치보지말자
제2계명하고싶은것만골라서하자
제3계명뭐니뭐니해도머니(Money)가최고다
제4계명배워서남주나?
제5계명틈틈이꺼리를만들자
제6계명놀면뭘해?
제7계명적극적으로살자
제8계명다쓰고죽자
제9계명건강이최우선이다
제10계명베풀며,사랑하며,행복하게

출판사 서평

방향을못잡고방황하는직장인들에게희망의날개를달아주는책
정글CEO김영안의나를행복하게하는직업선택,직장계발기

우리는인생에서두가지중요한선택의기로에선다.첫번째는고등학교를졸업하고대학을갈때어떤전공을선택할것인지,두번째는대학을졸업하고사회에진출할때어떤직업을선택할지가중요한선택의기로이다.첫번째선택은자기의지가많이들어가지않는다.아직미숙한시절이기때문이다.두번째선택은자기의지가조금들어간다.그렇다고정답을찾지는못한다.그래서어렵게선택한직장을그만두고다른길을찾아나서기도한다.지금직장을다니고있는모든사람들도마음한구석에는내가하는이일이내직업이맞는가하는고민을수십번도한다.과연내가좋아하는길,내가가고싶은길을가고있는가하는고민을한다.그러나그고민을명쾌하게해결하며사는직장인도그렇게많지않다.

여기한직장인이있다.첫직장은안정적인은행원이었다.그러나그안정을박차고나온다.두번째직장은벤처사업가의자리다.그러나그자리는많은아픔을준다.세번째직장은대한민국에서잘나가는대기업의간부다.그곳에서인생의희열과허무를동시에배웠다.세번째까지는하고싶은일보다해야할일을한단계다.그저패기와열정으로생존했던시기다.이시기를뒤로하고그직장인은과감하게고국을등지고뉴질랜드로날아간다.그곳에서제2의직업,제2의인생을산다.직장의주역,직업의주역에서물러나니그때서야자기가하고싶은일,바라던일이눈에들어온다.자기직업이자기가하고싶은일인사람은얼마나행복할까.소위‘정글CEO’라고불리는김영안은자기스스로자기가좋아하는일을찾아낸참행복한사람이다.그행복에너지를저멀리뉴질랜드에서한국으로따뜻한마음을담아보내주었다.그마음을담은것이이책이다.

저자는그동안많은직업을경험하면서쌓은지식과지혜를다른사람들에게나누려고한다.배워서남주려고한다.그는창의와나눔을행하면서사업가에서작가로,그리고교수로계속변신을했다.지금은자신의일을편안하게즐기면서자신만의독특한직업색깔을만들어가고있다.저자는베이비붐세대다.한때는산업발전의역군으로국가에기여도많이했지만개혁의애물단지로전락한세대로서의씁쓸함을가지고있다.그러나저자는씁쓸함속에머물러만있지는않다.그저좌절과후회속에서한숨만쉬는게아니라환골탈태하는마음으로새로운직업,새로운인생을향해나간다.

이책을읽다보면저자가마치솔개와같다는생각을한다.솔개는최장70년을산다.70년의수명을온전히다누리기위해서는40년쯤되는시점에매우고통스럽고중요한선택을한다.우리가어떤전공을선택할것인가?어떤직업을선택할것인가보다더중요한생존의선택순간이다.솔개는그대로죽을날을기다리든가아니면반년에걸친매우고통스러운갱생의과정을수행할것이냐의선택을하게된다.만약갱생을결정했다면높은산의정상에둥지를틀고40여년동안사용해오던낡고약한부리를바꾸는작업을한다.이책의저자김영안도그낡은부리를바꾸는직업을했다.그렇게환골탈태의과정을겪어야새로운부리가나오고새로운인생이시작된다.지금의직장인들은지금의직업을자기의지대로선택하지못한사람들이많을것이다.그렇게지금의직업에서행복을느끼지못할수도있다.그럴때이책을손에쥐면좋을것같다.지금나의자라에서어떤길을선택할지방향이보일것이다.어떤갱생의과정을거칠지확신이설것이다.직업을내려놓고은퇴후에어떤인생을살것인지에대한대비도될것이다.여러모로지금의직장인들에게친구같고,선배같고,동지같은따뜻한책이나와출판사로서도참뿌듯한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