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 : 교육전문가 조훈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한 자녀 교육법

다르게 배워야 다르게 성장한다 : 교육전문가 조훈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한 자녀 교육법

$16.00
Description
덜 가르치고 많이 배우게 하는 ‘Teach Less, Learn More’
자녀 교육에 덜 투자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하는 ‘Less Invest, More Experience’
대한민국 해방 이후 60년간 쉼없이 달려온 한국 부모는 숙명처럼 자녀들의 교육에 힘써왔다. 해방과 전쟁 후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도 자녀 교육이 최우선 투자처였으며, 헐벗은 가난 속에서도 배움은 미래였고, 미래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주류사회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2020년 대한민국은 지난 부모들의 희생에서 시작된 그 모든 혜택을 받고 자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자녀들이 대학이라는 거대한 관문을 뚫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부모의 혜택을 받고 자란 베이비부머 역시, 그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 부를 자식에게 대물림할 수 있을지 머리를 싸매고 있다. 오죽하면 자녀 교육 앞에서는 정치적 보수와 진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올까?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종종 유대인의 교육열과 비교되곤 한다. 아마 교육을 향한 열정은 유대인 못지않을 터. 그러나 결과물에 있어서는 아쉽게도 많은 차이가 있다. 과연 무엇이 이런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인 교육 전문가 조훈 교수는 달란트 교육에서 그 차이를 설명한다.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어렸을 때부터 부모들이 발견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경청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진로를 선택하게 하는 ‘Voice & Choice’ 교육이 지금의 유대인 교육의 성공을 가져온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그저 주입식과 암기로 이뤄지는 대한민국의 교육 환경, 무분별하고 방향성 없는 교육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훈 교수는 강조한다. 갈수록 떨어지는 교육비 투자의 효율성을 차치하고라도 취업에 장기간 실패하거나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적응을 못 해 다시 공부를 하는 ‘스터디 룸펜(Study Lumpen)’을 양산하는 대한민국 교육 환경에서는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미취학 자녀들의 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흔한 고민부터 초등학생을 거쳐 대학생이 되어서도 가질 수 있는 고민에 대해 다양한 비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 융합 인재란 무엇인지, ‘어제 가르친 그대로 오늘도 가르치는 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라고 주장한 존 듀이의 말을 실천할 수 있는 대학 혁신에 대한 교육 전문가 조훈 교수의 일리있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이 책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직업’은 아마도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는 메마른 땅에 단비와 같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저자

조훈

저자:조훈
연세대학교행정학과졸업후국민은행에입사했다.국제금융부,홍보실,비서실등을거쳐이사회행정실과장으로일하다가우연히모셨던외국인사외이사의권유로30대중반늦은나이로시카고대학교경영대학원(MBA)에입학했다.시카고대학(theUniversityofChicago)에서는전략경영과재무관리전공을하면서대학원의입학사정위원회위원(amemberofadmissioncommittee)으로도활동했다.
학위를마친후삼성금융그룹해외핵심인력으로경력입사후삼성카드전략기획실차장을거쳐삼성금융연구소수석연구원으로일했다.그후청담어학원으로유명한주)청담러닝자회사인주)CDIN의대표이사와주)청담러닝코스닥등록이후전무이사로전략,마케팅,인사담당총괄임원으로근무했다.2010년주)메디치연구소설립후회사경영을하다가2015년서정대학교교수로임용되어현재재직중이다.
그동안EBS입시분석위원,‘tbs상담받고대학가자’진행자,tvN대학토론배틀심사위원등을맡았으며,현재는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창의융합콘텐츠개발원장과삼성그룹,교원그룹,교육청,단위학교등을대상으로‘4차산업혁명과창의융합인재’‘세상을바꾸는10가지직업’‘미래사회와자녀진로로드맵’등의주제로외부강의를진행중이다.저서로는<10일만에끝내는영어면접뽀개기><입학사정관제><진로설계와창의체험활동전략><리더십계발>등이있다.

목차

Prologue저자의변

Ⅰ.부재중,부모재정의중심은?
1.조국,나경원그리고스카이캐슬
2.사교육비21조원,당신의돈은얼마일까요?
3.당신은경제적으로행복한가요?
4.부·재·중:늙어가는대한민국,부모재정의중심

Ⅱ.누구에게나말못할고민은있다
1.6세아이를둔부모에게
2.초등학교1학년아이를둔부모에게
3.초등학교2학년아이를둔부모에게
4.초등학교3학년아이를둔부모에게
5.초등학교4학년아이를둔부모에게
6.초등학교5학년아이를둔부모에게
7.중2병을앓고있는부모에게
8.삼성해외주재원,자녀교육에대한고민

Ⅲ.4차산업과창의융합인재
1.4차산업혁명과미래인재
2.데미스하사비스와알파고
3.제임스코넌트,토마스쿤,칼세이건
4.창조적괴짜,협업하는괴짜,Greeks를향하여
5.‘드라마스토브리그와영화머니볼’에서배우는지혜
6.성적보다는잠재력,인재의기준이바뀌고있다
7.대학이원하는인재,기업이원하는인재

Ⅳ.세상을바꾸는10가지직업
1.세상을바꾸는10가지직업
2.경험을위한세상여행,다빈치를환생시켜라
3.미래직업트렌드읽기

Ⅴ.대학의혁신을생각한다
1.자전거·컴퓨터·인공지능
2.대학혁신에관한짧은생각(斷想)들
3.미래대학콜로키엄에서만난사람들
4.난양공과대학의혁신을탐구하다
5.손흥민,제프베조스,그리고대학의질주
6.대학의재정과혁신의딜레마
7.IMD의‘2017세계인재보고서’분석과대학의경쟁력
8.공평과공정그리고현실
9.넛지(Nudge),휴리스틱(Heuristics)그리고대학차별
10.후순위채권과대학
11.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SW인력의필요성
12.강소대학의담대한전쟁
13.대학과4C교육

Ⅵ.결국아이를어떻게키울것인가?
1.위대한가능성을가진새로운유대인,한국인
2.초등부터시작하는내아이생애설계
3.자존감있는아이(AI)로키워라
4.개별화된학습능력이중요하다
5.17%확률과내아이잠재력을읽어라
6.세계인재,글로벌기업의CEO로키우려면?
7.경험하게하라!경험의제자,레오나르도다빈치
8.읽게하라!시카고대학의GreatBooksProgram

출판사 서평

4차산업혁명과함께창의융합인재를요구하는요즘
사교육비21조원을쏟아붓고있는대한민국,우리아이들교육의미래는정방향을향해걷고있을까?

대한민국의교육열은세계적으로유명하다.오죽하면오바마전미국대통령이미국경쟁력강화를위한교육의중요성을강조하면서대한민국의교육열에대해수차례언급했을까.실제로대한민국은사교육비에만21조원이라는비용을쏟아부을만큼엄청난교육열을자랑한다.서울대치동유명학원에입학하려면또다른학원에서공부하며대기번호를받아놓아야하는게현실이다.그렇다면이런교육이실제로좋은결과로이어지고있을까?

투자의귀재라불리는워렌버핏,마이크로소프트창업자빌게이츠,실리콘밸리의아버지라불리는톰퍼긴스,페이스북의마크주커버그,구글의세르게이브린등세계적인천재로인정받는이들은모두유대인이다.

대한민국의교육열은유대인의교육열과비교했을때절대뒤지지않는데왜우리나라에는세계적으로인정받는천재가없는것일까?왜세계경제를이끄는창업자가없는것일까?이책의저자인조훈교수는무분별하고방향성없는교육투자에서벗어나야한다고강조하고있다.갈수록떨어지는교육비투자의효율성을차치하고라도취업에장기간실패하거나취업을했다하더라도적응을못해다시공부를하는‘스터디룸펜’을양산하는교육으로는대한민국교육에희망이없다고일침을가하고있는것이다.

지금은바야흐로4차산업혁명시대다.단5년바둑을접한알파고가수천년역사의바둑을제패하고,인류의화성이주와우주여행을위한준비가차곡차곡진행되고있다.이렇게기술이급속도로발전하고있는지금,우리교육은여전히똑같은학습목표로,똑같은내용을,똑같은방법으로,똑같은장소에서,똑같은시간에모두가모여학습하고있다.

카이스트를벤치마킹해서1991년설립된싱가포르의난양공과대학은1971년에설립된카이스트의20년노하우를단숨에따라잡으며,세계10위권대학으로성장했다.혁신창출력부문에서는미국유수의대학을물리치고1위를차지했다.대한민국최고의대학이라꼽히는서울대학교가101위에그친것을보면난양공과대학은교육계청출어람이라할수있다.

대한민국교육에서는왜이런획기적인결과물이없는것일까?인풋은세계적인데,아웃풋은눈에보이지않는다.전형적인용두사미인셈이다.

이책의저자인조훈교수는교육전문가로서좀더나은우리아이교육의미래를위해학부모그리고대학,정부,기업이나아가야할방향을제시한다.이책의내용은아마도많은학부모들에게혼란을가중할지도모른다.그러나그것은혼란이아니라모두알고있지만막상실천하지못했던‘망설임’일것이다.남의아이교육이라면더할나위없이훌륭하다며찬사와격려를보내겠지만내아이의교육이라생각하면선뜻결정하지못했던그런방향일지도모른다.

그러나우리아이교육의미래를결정해야하는시기다.거대한인풋에비해초라한아웃풋에계속만족하고만있을것인가?그렇지않다면이책을차근차근읽어보자.망설임이용기가되어더큰아웃풋을기대하게되는우리모두를만나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