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미원조(하)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 전쟁 참전 기록)

항미원조(하)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 전쟁 참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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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 동안 우리는 ‘6.25(한국 전쟁)’에 관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에 대해, 전 과정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비록 ‘적’측에서 발행한 책이긴 하지만, 한국 전쟁의 전 과정을 문학적 필치로 재구성해 놓아, 전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쌍방 군대의 구체적인 작전과 전투 장면까지 파노라마 식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바로 이 책이 ‘적’측에서 발행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적’의 시각에서, ‘적’의 장점은 과장하고, 단점은 축소했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이 점을 감안하여 읽는 지혜가 요구된다.
저자

리펑

李峰
후베이(湖北)훙안(紅安)에서출생했으며,현재우한(武漢)에살고있다.
후베이성작가협회회원으로,문학과역사에관련한작품을주로쓰고있으며,특히군사(軍史)에조예가깊다.작품으로는『中國海魂』(공저),『空中騎兵營』(역서),『出巢狐狸』(역서),『決戰長空』등이있으며,이책의원본인『決戰朝鮮』은2017년에출간되어,수십만부가팔린베스트셀러이다.

목차

제5장전쟁국면의변화(2)|543
제6장궁지에몰린미국의정전제의,그러나!|621
제7장개선가가울려퍼지다|749
후대에남겨진몫|912

〈부록1〉불후의공적-항미원조전쟁의개요|917
〈부록2〉군혼(軍魂)대결-맥아더와펑더화이|
〈부록3〉역사는잊지않는다-항미원조전쟁과정에서소련의중국에대한군사원조|991
〈부록4〉조선상공의매--미그-15와F-86에관한이야기|1011
〈부록5〉항미원조의에피소드-차오?(炒麵)에얽힌이야기|1035
〈부록6〉서평모음|1050
서평1-존엄은용자(勇者)의칼끝에있다|1050
서평2-대가없는존엄은없다|1055
서평3-『決戰朝鮮』은좋은책이다|1060
〈부록7〉중국인인명록(한자병기)|1064
〈참고문헌〉|1069

출판사 서평

이책은중국현대출판사(現代出版社)에서발행한『決戰朝鮮』(上,下,2017년에발행한개정판)을완역하였다.

“항미원조(抗美援朝)”,즉“미국에대항하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돕는다.”
이는바로중국이조선전쟁(한국전쟁)에개입하여북한을도운명분이다.1950년6월25일조선전쟁이발발했다.북한인민군은곧바로서울을점령하고,이어서파죽지세로남진하여낙동강전선까지도달했다.그러나9월15일,유엔군사령관맥아더가인천상륙작전에성공하면서허리가절단되자,전세는급변하여북한은거꾸로압록강인근까지퇴각하게된다.절체절명의상황에서북한의김일성은소련의스탈린과중국의마오쩌둥에게긴급히지원을요청한다.스탈린은미국과의충돌이자칫제3차세계대전을촉발할위험성이있는데다,제2차세계대전의후유증에서아직못벗어난국내상황을감안하여사실상지원을거부한다.
반면‘건국’(1949년10월1일)한지1년밖에안된중화인민공화국의마오쩌둥은심사숙고한끝에조선(북한)을적극지원하기로결정한다.그리하여1950년10월19일부터,펑더화이(彭德懷)를총사령관으로하는‘인민지원군(人民志願軍:정규군이아니라인민들이자발적으로지원하여구성된군대라는뜻이다.하지만실제로는정규군을차출하여편성한정예군대였다.)’약30만명을야음을틈타비밀리에북한으로들여보낸다.
중화인민공화국이갓수립된상태에서대규모병력을외국의전장에파견하기로한데에는다음과같은나름대로의이유가있었다.즉남·북조선의전쟁은국가간의전쟁이아니라,민족내부의내전이므로,외국군대가이내전에참여하는것은부당하다는것이다.따라서미국이‘유엔군’의외피를쓰고자신들의추종하는15개국을규합하여조선전쟁에대규모병력을파견하는것은부당하며,그들이파병한진짜목적은사회주의세력의확장을저지하고,중국을위협하려는것이라고판단한다.
북한에들어온중국군대는10월25일에처음으로북진하던미군과조우하여12일간치열한전투를벌임으로써,이른바제1차전역을치른다.따라서중국은10월25일을항미원조전쟁의개시일로기념하고있다.
이후제2차전역(1950년11월6일부터12월24일까지,29일간),제3차전역(1950년12월31일부터1951년1월8일까지,8일간),제4차전역(1951년1월25일부터4월21일까지,87일간),제5차전역(1951년4월22일부터6월10일까지,50일간)까지치열한전쟁을치르면서,쌍방모두엄청난인적·물적손실을입게된다.이렇게밀고밀리는전투를치르면서전선은38도선부근에형성되어대치국면으로돌입한다.
애초에몇달이면북한을멸망시키고한반도를통일하여,전쟁을끝낼것으로예상했던미국은,이렇게지리멸렬한대치국면에돌입하여,전쟁이장기화될기미를보이자,국내의반전정서확산과경제적손실등에부담을느낀트루먼정부는정전을모색하게된다.그리하여1951년7월10일부터쌍방은정전협상에돌입하게된다.그러나군사분계선을확정하는문제,전쟁포로석방문제등여러가지입장차이로인해휴회와결렬과재개를거듭하는동안,전선에서는국지적으로격렬한전투가계속된다.도중에미국에서는트루먼이퇴임하고아이젠하워가새대통령에당선되면서,정전협정이재개되어,마침내1953년7월27일에정전하기로협상이타결되었다.
이책에서는위와같은조선전쟁의전과정을매우상세하고구체적으로기술하고있다.〈서막〉에서는제2차세계대전종전이후조선전쟁이발발하기까지의한반도와관련된국제정세를기술하고있다.얄타회담에서미·영·소삼국거두가회담을벌이는장면부터,장제스(蔣介石)의타이완정세까지상세히묘사되어있다.제1장부터제7장까지는중국군대가벌인5차례의전역들을중심으로,주요전투의진행과정과장면들을생생하게묘사하고있다.이에곁들여그들의‘전투영웅’들의장렬한전투모습도매우구체적으로묘사하고있다.또한정전협정이진행되는과정에서의쌍방대표단의회담모습과회담장내부분위기,대화내용도매우상세하게기술되어있다.뿐만아니라,정전협정과정에서가장큰걸림돌이었던전쟁포로송환문제와관련해거제도포로수용소의폭동과포로학대문제에대해서도매우구체적으로묘사되어있다.
〈부록1〉에서는3년여에걸친조선전쟁의개요를구체적수치들로밝히고있으며,〈부록2〉에서는중국과미국쌍방의총사령관인맥아더와펑더화이의생애·경력·인품등을비교분석하고있다.〈부록3〉에서는조선전쟁과정에서소련의중국에대한군사원조내용에대해다루고있으며,〈부록4〉에서는당시쌍방의공군전력을대표했던F-86과미그-15전투기의성능과장단점을비교분석하고있다.

중국은이전쟁을“위대한승리”라고평가하고있다.그이유는,수립된지1년밖에안된신생국인중화인민공화국이세계최강국인미국을상대로전쟁이일어나기전의상태로돌려놓고전쟁을마쳤기때문이라는것이다.또한중국은이‘항미원조’전쟁으로인해,제1차아편전쟁(1840년)이후100여년동안서구열강들에게능욕을당하면서,극도로자신감을상실한‘중화민족’이다시자신감을되찾고세계최강대국인미국과당당히어깨를나란히할수있는강국으로굴기하는계기가되었다고평가한다.따라서중국은이전쟁에대해매우높은의미를부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