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흥망성쇠

강대국의 흥망성쇠

$25.00
저자

저우둥라이

주편자:저우둥라이(朱東來)
난징(南京)정치학원상하이(上海)교구(校區)부주임,교수,석사생도사(碩士生導師)이며,주요연구방면은군사교육학과군대정치공작학이다.난징정치학원과연부(科硏部)부부장(副部長),난징정치학원상하이교구교학과연판공실(敎學科硏辦公室)주임등을역임했다.각급군대관련연구와저술작업을주관하거나참여했으며,여러훈장과표창등을수여했다.주편(主編)이나참편(參編)한저술들로는『素質敎育通論』,『與時俱進,繼往開來』,『軍隊黨支部建設新論』,『改革開放三十年』,『軍隊信息化文化硏究』,『托起中國夢』,『深化改革若干問題硏究』,『深化改革若干問題案例與啓示』등이있다.
이책은리처우파(李秋發)와스강(時剛)이부주편을맡았다.차오뤼(曹雷),궈셔칭(郭秀淸),쑹원췬(宋文群),황단(黃丹),션랑(沈朗),짱레이(張磊),순지엔샹(孫建祥),쿠쥔(顧俊),왕팡팡(王芳芳),자오야밍(趙亞明)이각각머리말과각장의초고를작성했다.

목차

목차
제1장식민제국의“선구자”―포르투갈
1.‘재정복운동’과왕권의확장
2.해양으로진군한선구자
3.포르투갈식민제국의건립
4.교황자오선과세계분할
5.포르투갈의성쇠
6.맺음말

제2장“해가지지않는”제국―스페인
1.광복운동과정에서왕권의끊임없는강화
2.지리상의대발견과해양패권의확립
3.아메리카식민제국의건립
4.스페인의패권쟁탈전쟁
5.“황금시대”와그종말
6.맺음말

제3장17세기해상의마부(馬夫)--네덜란드
1.네덜란드혁명으로주권국가를건립하다
2.경제발전의“황금시대”
3.“해상마부”지위의확립
4.경쟁에서쇠락한네덜란드제국
5.맺음말

제4장“해가지지않는제국”--영국
1.“명예혁명”과입헌군주제의확립
2.산업혁명과“세계공장”의확립
3.“섬나라심리”와“영광스러운고립”정책
4.세계패권쟁탈전쟁과식민제국의건립
5.대영제국의쇠락과변화
6.맺음말

제5장유럽대륙패주의꿈을추구한프랑스
1.백년전쟁과프랑스민족국가의형성
2.루이14세의유럽패권쟁탈전
3.프랑스대혁명의원인과과정
4.한때크게번성했던나폴레옹제국
5.부르봉왕조의복벽과제2제국의쇠락
6.제3공화국의최후
7.드골주의와“제3세력”
8.맺음말

제6장유럽의“정글”속에서일어선독일
1.신성로마제국의쇠락과프로이센의굴기
2.비스마르크의“철혈정책”과독일의통일
3.“세계정책”의추진과독일제국의붕괴
4.제2차세계대전과나치독일의멸망
5.전후독일의분열과재건
6.독일의문화특징및그변천
7.맺음말

제7장동양의자본주의강국―일본
1.메이지유신과일본의현대화개조
2.동아시아패권쟁탈과동양패주지위의확립
3.군국주의적확장과일본제국주의의패망
4.전후의경제입국과재부흥
5.냉전후일본경제와정치의구조변화
6.국화와칼이병존하는문화특질
7.맺음말

제8장유라시아대륙에걸친대국―러시아
1.모스크바공국에서제정러시아까지
2.표트르대제의서구화(西歐化)개혁과러시아확장
3.예카테리나2세의영토확장
4.10월혁명과소련의사회주의건설
5.스탈린모델의확립및그성패
6.고르바초프개혁과소련해체
7.푸틴의러시아부흥의길
8.동서문화결합의대표
9.맺음말

제9장현재세계유일의초강대국―미국
1.독립전쟁과아메리카합중국의건립
2.서진(西進)운동과아메리카의패주지위확립
3.남북전쟁과산업화추진의가속화
4.“진보운동”부터뉴딜정책까지
5.두차례세계대전과“미국의세기”확립
6.전후경제사회개혁과워싱턴컨센서스의진전
7.냉전종식과단일패권의추구
8.금융위기와미국단극(單極)패권의약화
9.맺음말

출판사 서평

이책은15세기이후세계를제패했거나대제국을건립했던9개나라들(포르투갈,스페인,네덜란드,영국,프랑스,독일,일본,러시아,미국)이강대국으로굴기했다가쇠락하는과정을,역사적인안목과전세계적인시야로분석한책이다.

인류사회가“세계사”로진입한이래,최초로전세계적인영향력을가졌었다고할수있는강대국포르투갈부터,오늘날세계유일의초강대국인미국에이르기까지,서로다른역사시기에선후로세계의강대국이되었던9개나라들을관찰해보면,그들이굴기하여강대국이된길은어떤공통된법칙을갖고있으면서도각자특색도갖고있다고할수있다.

근대이래로세계적인강대국이굴기한공통점은주로다음과같은것들이있다:

첫째,가능한모든수단을다동원해국가주권의독립과통일을실현했다.국가가굴기하기위해서는국가의독립과국가사무의자주권은필수조건이다.현대사에서어떤강대국도그가굴기하기전에는가능한모든수단을다동원해국가의독립과자주를쟁취해야한다.그러지않으면그나라의굴기는곧외부의적에의해매우쉽게좌절된다.동시에,하나의강대국의발전하면서,만일주권이통일되어있지않으면평화적인발전의기초도없게되어,그나라의굴기는내란과분열로좌절된다.국가가통일되고민족이단결되어야만,한나라는역량을집중하여과학기술의진보와제도의혁신을실현해갈수있고,역량을집중하여경제를발전시킬수있으며,비로소세계적인강대국이될수있다.역사적으로독일의통일은독일을세계일류강국으로빠르게발전하게해주었다.미국도국가분열의위험을타파하고,국가의독립과통일을유지하고서야비로소진정으로강대국이되는길로나아가기시작했다.

둘째,발달한과학기술과경제이다.풍부한과학기술과경제력은강대국이국가의굴기를실현하는물질적기초이다.근대에들어선이래로,국가간의경쟁은과학기술과경제를중심으로하는국력의경쟁으로바뀌었다.과학기술은제1의생산력으로,굴기한국가들은거의예외없이모두과학기술을대외경쟁력으로삼고,강대국대열로나아가는버팀목으로삼았다.근대이래로,사회의발전이왕왕비약적으로빨라졌는데,일부새로운발명이일단생산에응용되면새로운힘을발휘하여,직접국력의향상을추동했다.포르투갈·스페인·네덜란드는해양탐험과식민지확장에의지하여세계적인해양제국의지위를얻었다.영국의굴기는해양패권에입각했을뿐만아니라,그들의산업혁명이가져다준강대한기초를버팀목으로삼았다.두차례과학기술혁명의“선두주자”였던미국은바로기회를포착하여일약세계최강대국이되었다.독일과일본이제2차세계대전후에다시굴기하여경제대국이되는데의지한것도그들의세계일류의공업기술실력이었다.독일과일본은전쟁이끝난후에전쟁전의선진적인군수공업기술을민용(民用)기술에이전하여,민족기업을보호함으로써,경제대국이됨과동시에군수공업능력도얻었다.

셋째,강한군사력이다.강한군사력을보유해야만,국가의안정적발전이좌절되지않도록보장할수있으며,세계질서의제정과정에참여할자격을가질수있다.과거강대국들의흥망성쇠의역사를보면,우리는강대한군사력이강대국으로굴기하는데매우중요한요소라는것을알수있다.강대국이되는과정에서,경제·정치·문화·과학기술·지리적조건등어느하나혹은몇가지요소가비교적약하거나심지어는부족할수는있지만,강대한군사력이부족해서는안된다.역사적으로보면,경제·문화는낙후되었더라도발달한군사력에의지하여굴기한강대국은있었지만,경제·문화는발달했으나군사력이약한데도굴기했던강대국은지금까지없었다.전쟁을좋아했기때문에망하거나쇠락한나라는있었지만,전쟁을두려워하는데도강대해진나라는없었다.20세기초의미국을보면,경제력은이미세계제1위였으나,그군사와외교적영향력은오히려이렇다할강점이없었기때문에,당시에는결코세계강대국에포함되지못했다.

넷째,제도혁신과체제개혁이다.국가가발전하고굴기하는데에는다방면의기초조건이필요한데,제도혁신과체제개혁은의심할바없이‘병목’을돌파하는관건이다.국가가건강한발전을지속하려면,그상부구조가반드시그것과서로부응하고서로부합해야한다.제도혁신과체제개혁을통해타파하는것은경제구조·정치구조및이데올로기의제약이기때문에,한나라를직접발전의고속도로에진입할수있게해준다.제도혁신과체제개혁은사회·정치·경제체제와그운용방식에근본적인변화를일으켜,제도적요소가경제·과학기술등의요소와상호촉진하고상호추동하는관계에놓이게해준다.일본의“메이지유신”은일본을“탈아입구”하여,유럽의열강과한패가되어세계강대국의하나가되게했다.러시아표트르1세의개혁은,유럽의선진기술을이용하여부국강병의목적을실현했고,농노제를폐지한후에공업화와대외확장을위해풍족한노동력과병력을제공함으로써,결국유럽사무의중재자가되게했다.미국은제2차세계대전후에구조적자유주의를기초로하는일종의집단적세계패권을창조했다.

다섯째,강대한종합국력이다.종합국력이란,한주권국가가보유한전체실력과국제적영향력의체현으로서,한국가의세계체제에서의지위를평가하는근본적기준이자,주권국가의이익을실현하는기초가되는것으로,실제로그것이말해주는것은그나라가전략적목표를추구하고실현하는종합적인능력이다.인류사회가발전해온각기다른단계에서,종합국력의내용과요소에는매우큰차이가있었다.국가의굴기는본질적으로말하자면,세계체제에서강대국의지위를얻는것으로,강대국은세계적수준의물질적역량을갖추어야할뿐만아니라,세계적수준의문화역량,특히사상적역량도갖추어야한다.역사적경험을보면,하드파워(hardpower:경제력,군사력,기술력등물질적역량)는국가가굴기하는기초이며,하드파워를기초로하는소프트파워(softpower:한나라의문화·가치관념·사회제도등자신의발전잠재력과감화력의요소)는굴기의합법성과합리성을획득하는버팀목이면서도,종종굴기를제약하는병목이되기도한다.그밖에,한국가가굴기하는데에는그정확한국가포지션의확립과정확한국가전략계획이절대로필요한것이다.당시의국제정치정세를정확하게판별하고분석함과아울러,그에근거하여합리적인대외전략에대한결단을내려,대외관계를잘처리하는것도굴기를실현하는중요한부분이다.미국이영국을대체하여세계패권을이루는과정을보면,당시의형세를잘판단하고,정확한국가대외발전전략에대한정책을결정하여,영국의패권에직접도전한게아니라,영국의맹방이되어,영국이점차쇠락하는동안에점차그를대체하였다.

근대강대국의쇠락과교체의주요원인을종합해보면,예외없이어떤한가지요소에만지나치게의존했는데,특히과도하게무력에의존하거나심지어침략전쟁·무력의남용및과다하게국력을지출하여식민지를확장하면서패권을추구했다.국가군사력의과도한팽창을통해“빠르게”굴기하는것은눈앞의성공과이익에만급급한나쁜굴기로,이런방식을통해굴기한강대국은주로독일과일본등이다.역사적으로,이런국가들은빠르게굴기하여,뒤처진나라로서앞서가는국가들을따라잡는목적을달성하기위해,굴기하는초기에왕왕정치·경제제도의혁신과완비는중시하지않고,관심을군사력에만두어,군사적수단에의지하여전쟁침략의길로나아감으로써,전쟁의방식으로시장을개척하고부를축적했다.이러한국가들은비록역사적으로한때굴기하지만,잠깐반짝한후에는결국나라가망하여실패하는운명을맞이하여,“좋은결과를얻지못했다”.식민지를약탈하고무력에의한패권다툼에의지하여굴기하는것은역사적으로결과가좋지않다는것이증명되었을뿐만아니라,또한확장정책을펼쳐,온힘을다해패권을추구한국가도역시왕왕국력을지나치게소모함으로써그들이쇠락하게되는화근을남겨놓았다.역사적사실에따르면,아무리거대한면적의영토와강대한경제력을가진국가라할지라도,그들의군사력이아무리강대하다할지라도,그들이계속외국을침략하여확장하고,패권주의를추구하고,자신의의지를다른나라에강요하려고한다면,결국은실패의말로를맞이할수밖에없다는것을증명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