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부터 봄 (거친 삶 맨몸으로 부딪쳐 살아온 이들에게)

겨울로부터 봄 (거친 삶 맨몸으로 부딪쳐 살아온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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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난을 맨몸으로 부딪쳐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만나다!
거친 삶을 맨몸으로 부딪쳐 살아온 이들을 만나는 다큐멘터리 에세이 『겨울로부터 봄』.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노익상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만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전작 <가난한 이의 살림집>에서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다루고, 이번엔 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내밀하고도 가슴 시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가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산골분교의 형제, 모두가 떠나는 동네에서 버스를 몰며 살아가는 홀아비, 산골의 외딴집에서 살아가는 할배와 할미…….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는 세월의 뒤에 가려졌던 사람들의 좌절과 희망, 가족애가 뒤범벅된 현실에 관한 10년의 기록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살아 있는 사진이 감동을 더한다.
근대 이후 한국 사회의 이면에는 가혹할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과 마주하며 꾸준히 그들의 삶을 조명해 온 노익상은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전통 촌락으로부터 밀려나와 외딴집과 도회로 들어가 파편화된 삶을 꾸려야 했던 이들의 속사정. 가난한 이들의 삶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표현해,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돌아보고 피붙이와 가족의 소중함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