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21.40
Description
미국 원주민의 아름다운 도전과 희망!
사진가 손승현이 미국 원주민의 아름다운 도전과 희망을 담은 포토에세이,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 미래를 향한 말타기』.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발견한 새로운 땅으로 영국인이 건너온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땅을 신처럼 여기던 원주민에게 영국인의 문명이 강요되면서,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인디언'으로 불리게 되는데…….

이 책은 '인디언'이라고 불리는 미국 원주민의 삶을 통해 미국의 숨겨진 추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매혹적인 포토에세이다. 저자는 백인에 의해 그려진 그릇된 이미지를 걷어내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오늘도 투쟁하고 있는 미국 원주민의 애절한 도전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생태학적인 삶과 철학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자유와 독립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영국인은 새로운 땅에 살고 있는 원주민을 끝없이 억압하면서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했다. 즉, 자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타인의 정체성을 빼앗은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미국 사회와 역사에 숨겨진 추한 진실을 드러내면서, 미국 원주민에 대한 애정을 고백한다. 그리고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길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의 주요 배경인 '미래를 향한 말타기(Future Generation Ride)'란, 1986년부터 매년 12월 사우스다코다 주에 모여 말을 타는 미국 원주민의 행사로, 1970년대에 있었던 미국 원주민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그동안 백인이 쓴 미국 원주민의 역사를 스스로 쓰겠다는 상징적인 운동입니다.
저자

손승현

글. 사진. 비디오. 설치작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미국 럿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하였다.
사진, 글, 비디오, 영상설치작업을 하고 있으며 2002 광주비엔날레, 미국 뉴욕의 데니스비브로 파인아트(Denis Bibro Fine Art)에서 전시에 참여하는 등 20여 차례의 전시와 여러 국,내외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생활사박물관 출판프로젝트(사계절출판사)의 사진을 담당했고, 2004년 백상출판대상을 수상하였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초상 사진가 그룹 뉴토피아 포럼(Nutopia Forum)의 회원이며, 현재 디자인 그룹 AGI Society의 사진 디렉터와 스튜디오 대표로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차가운 물속을 걷다 Walking in Cold Water

12월의 라코타 December Lakota
라코타, 함께하는 사람들 Lakota, the Friendly People
초원의 진혼곡 Requiem for the Plains
잊혀진 대지의 사람들 Forgotten People of the Earth
조화와 평화 Harmony and Peace
우리는 모두 동족이다 We Are All Related
삶과 죽음의 기록 Records of Life and Death
운디드니, 상처나 무릎 Wounded Knee

감사의 말 Acknowlegments

출판사 서평

미국원주민의제례의식인 미래를 향한 말타기 - Future Generation Ride
미국 원주민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희망 그현장을 따라간 사진가 손승현의 감동적인 체험담!
미국 원주민의 삶을 통해 이야기되는 미국의 숨겨진 현실!
미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중요한 우리 현대사의 파트너였다. 하지만 우리가그런 밀접한 관계에 걸맞게 미국사회를잘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미국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이며 친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사회다. 미국 원주민 문화를 내면으로 체험한 손승현의 인상기는 이런 점에서 귀하다. -신문수|서울대교수(미국문학)

책소개
1. 미국 원주민들의 정체성 확립을 향한 애절한 도전과 삶
-인디언이라고 불리우는 미국 원주민들의 왜곡된 삶, 이제 그들은 그 동안 백인들에 의해 지워졌던 자신들의 자화상을 다시 그려나간다.

1492년 콜럼버스의 대륙 발견 이후 새로운 땅과 희망을 찾아 넘어온 유럽인들에 의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기 시작한 미국 원주민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지향하고 땅을 숭배했던 이들에게 점차 문명의 이기심과 질병들 그리고 착취와 지배로 일관되는 생활방식이 강요되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잊어버린다. 어느순간‘인디언’이라는이름으로불리기시작한이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호전적이고 벌거벗고, 신기한 춤을 추는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어 있다.‘인디언’들에 대한 고정관념과 틀에 박힌 이미지들을한꺼풀벗어버림으로써이들의진솔된현재를들여다보는『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그들은 누구이며 어떤 과거를 겪었으며 어떤 삶을 현재 살아가는가.‘인디언’의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던 그들의 실체를 들여다 본다.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궁핍한 지역이 바로 원주민 주거지역이다. 원주민에 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부분의 상식은 미국정부의 원주민 정책에 의한 것이다. 미국의 각 주에서 법으로 금지된 일들이 보호구역 경계안에서는 별탈없이 벌어지고 묵인된다.-「프롤로그」중”

2. 미국 원주민들, 그들은 왜 달리는가?
-미래의 희망을 향한,오늘의 현재를 다시 들여다보기 위한 미래를 향한 말타기 Future Generation Ride
해마다 12월이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수십여명의 사람들이 말을 타고 평원을 가로지른다. 이는 1986년부터 시작된 ‘미래를 향한 말타기Future Generation Ride’행사로서, 이 행사는 현재 미국 원주민들이 조상들의 넋을 기리고 자신들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보름간 총 300여 킬로미터의 길을 말로 달리는 이 여정은 원주민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한다. 혹한을 견디며 달리는 이들은 대부분의 밤을 밖에서 보내는 등 절대 쉽지 않은 여정길에 오르지만 이 말타기는 고행만큼이나 오늘날 젊은 원주민들에게는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삶의 고비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대한 추장들인 큰발 추장과 앉은소추장을기리는것으로시작했던말타기행사는 이제 70년대 있었던 미국 원주민 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해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백인들에 의해 쓰여진 자신들의 역사를 다시 스스로 써나가는 상징적인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