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사진관

숲 속 사진관 -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15 (양장)

$14.00
Description
당신의 가족사진을 찍어보세요!
‘가족사진 전문 숲 속 사진관’ 간판이 걸렸습니다. 부엉이 사진사와 곰 조수가 숲 속 마을에 찾아온 것이죠. 사자, 고릴라, 뱀 등 동물 가족들이 줄을 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은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몸을 누이는 시간까지 이어졌죠. 곰 조수와 부엉이 사진사가 촬영을 마무리하려는데, 아까부터 사진 찍는 걸 바라보고 있던 꼬마 판다가 말을 걸어옵니다. “나도 가족사진 갖고 싶어요!”하고 말이죠. 꼬마 판다는 어떤 가족사진을 갖게 될까요?

『숲 속 사진관』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살펴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엄마, 아빠, 아기로 이루어진 가족에서부터 아빠와 아기들로만 이루어진 가족, 악어와 악어새처럼 종을 뛰어 넘은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저마다 모습도 만들어진 과정도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소중한 의미는 모두가 똑같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과는 다른 가족의 모습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가족사진’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의 구성원과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독특합니다. 꼬마 판다를 위해 돌아간 줄만 알았던 동물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모습은 마음을 따듯하게 만듭니다. ‘사진’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느낌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작가의 노력으로 완성된 색감이 꼬마 판다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냅니다.

저자

이시원

연세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방송국에서모션그래픽디자이너로활동하다가그림책작가의꿈을꾸었습니다.꿈이현실이되는과정은힘겨웠지만제아이들에게아빠는꿈을이뤘다고말할수있어서참행복합니다.이제는더많은이야기로아이들의마음속에따뜻한이야기씨앗을선물하는삶을꿈꾸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숲속사진관』,『숲속사진관에온편지』,『참아름다워』등이있습니다.

목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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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작은사랑의표현이만들어낸가장행복한순간!
다른모습의우리들이가족이되는방법을제시하는그림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2015년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선정작!!
나도가족사진갖고싶어요!
부엉이사진사와곰조수가숲속마을에찾아와아름드리올리브나무줄기에‘가족사진전문숲속사진관’간판을걸고손님맞을준비를합니다.첫번째손님은사자가족이에요.엄마사자,아빠사자,아기사자가멋진자세로사진을찍었어요.다음손님은고릴라가족이네요.아빠고릴라와아기고릴라들이...
작은사랑의표현이만들어낸가장행복한순간!
다른모습의우리들이가족이되는방법을제시하는그림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2015년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선정작!!
나도가족사진갖고싶어요!
부엉이사진사와곰조수가숲속마을에찾아와아름드리올리브나무줄기에‘가족사진전문숲속사진관’간판을걸고손님맞을준비를합니다.첫번째손님은사자가족이에요.엄마사자,아빠사자,아기사자가멋진자세로사진을찍었어요.다음손님은고릴라가족이네요.아빠고릴라와아기고릴라들이재미난자세로사진을찍었어요.다음손님은뱀가족이에요.남편뱀과아내뱀이서로를꼭껴안고사진을찍었어요.이른아침부터시작된촬영은어느덧해가뉘엿뉘엿몸을누이는시간까지이어졌고,길게줄을섰던동물가족들이모두들사진을찍고돌아갔지요.
“나도가족사진갖고싶어요!”곰조수와부엉이사진사가촬영을마무리하려는데,아까부터사진찍는걸바라보고있던꼬마판다가주뼛거리면서다가오며말했어요.곰조수와부엉이사진사가꼬마판다를위해다시사진찍을준비를하고셔터를누르려는순간,“잠깐!”하는소리와함께돌아간줄만알았던동물가족들이하나둘모여들었습니다.과연동물가족들은무엇을하려는걸까요?이책의마지막장면에다다른독자들은가슴한편이따듯하게데워지는장면을확인할수있을것입니다.
다양한형태의가족을살펴볼수있는그림책
‘곰세마리가한집에있어.아빠곰,엄마곰,아기곰….’국민동요《곰세마리》가사처럼우리는보통가족이라고하면엄마와아빠,아이로이루어진혈연가족을떠올립니다.하지만시대에따라가족의모습은끊임없이변화하여매우다양한형태의가족을어렵지않게찾아볼수있게되었지요.최근들어가족의의미는혈연관계를뛰어넘어좀더넓은의미로확장되고있습니다.
이책에나오는사자가족처럼엄마,아빠,아기로이루어진핵가족도있고,고릴라가족처럼아빠와아기들로만이루어진한부모가족도있고,미어캣가족처럼북적거리는대가족도있고,악어와악어새처럼종을뛰어넘어사랑으로하나가된가족도있고,뱀가족처럼아이없이부부끼리사는가족도있습니다.하지만모든가족에게는닮은점이있지요.기쁜일에는함께손뼉치며기뻐하고슬픈일에는손잡고함께울어주며어려운일에는힘을합친다는점입니다.저마다모습도만들어진과정도다르지만,가족이라는울타리가주는따뜻하고소중한의미는다르지않습니다.『숲속사진관』은다양한모습의동물가족들을따뜻한시선으로그려냄으로써독자들에게다른가족의모습을존중하고배려할수있는열린마음을키워줍니다.
가족이란네가누구핏줄이냐가아니야.네가누구를사랑하느냐는거야.
-트레이파커(애니메이션감독)
다른모습의우리들이가족이되는방법
『숲속사진관』은가족구성원사이의관계를기록하고그것에새로운의미를부여하는‘가족사진’이라는소재를통해가족의통상적인범주를다시생각할것을권하고있습니다.꼬마판다를중심으로모인숲속마을동물들을하나의프레임안에담아혈연은아니지만사랑을바탕으로공동체를이루는신개념가족을소개하고,다른모습의우리들이가족이되는방법에대해생각해보는계기를제공하지요.
과거방송국에서모션그래픽디자이너로활동했던작가이시원은자신의장점을최대한살려정교한컴퓨터그래픽으로그림을그렸습니다.풀잎하나털한올까지섬세하게그려낸솜씨가감탄을자아내고,동물들의익살스러운표정과동작이절로미소짓게만듭니다.사진기의액정화면이나네거티브필름등의아이디어로사진과같은효과를살린것도재미있습니다.작가는특히색감을표현하는데공을많이들였는데,시간의흐름에따라다른색깔을내뿜는하늘에서꼬마판다의감정이고스란히느껴지도록했고,꼬마판다가사진찍을준비를하는장면은마치오래된사진처럼모노톤으로채색하여일분이한시간처럼느리게느껴지는초조함을표현했지요.또숲속동물들의도움으로가족사진을찍게되는마지막장면은따뜻하고화사한색감으로나타냄으로써작은사랑의표현이만들어낸가장행복한순간을전해줍니다.이책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2015년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선정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