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나무 (2017 경남독서한마당 초등부 추천도서 | 양장본 Hardcover)

아빠나무 (2017 경남독서한마당 초등부 추천도서 | 양장본 Hardcover)

$12.08
Description
『아빠나무』는 아빠의 죽음을 겪은 아이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과는 과정을 천천히 따라갑니다. 아이는 아빠의 죽음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생각합니다. 함께 한 시간들을 되새기고, 돌아가신 날을 떠올립니다. 그러다 아빠의 빈자리가 선명해지면 자기를 두고 떠나 버린 아빠를 원망하고, 아빠를 미워했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아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넌 혼자가 아니야. 아빠는 늘 너와 함께 있어.” 어쩌면 아빠로부터 꼭 듣고 싶었던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 다독이는 것인지도 모르죠. 아이만의 방식으로 충분히 애도의 시간을 보낸 아이가 비로소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음속 보이지 않는 곳에 아빠의 자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저자

김미영

저자김미영은1973년경주에서태어났어요.대학에서동양화를전공하고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했어요.보이는것뿐만아니라보이지않는것의소중한가치,꿈과희망을이야기하는작업을하고있어요.
이책은사춘기시절에돌아가신아버지를기억하며,아버지가살아계시다면꼭묻고싶고듣고싶은이야기를아버지와딸이주고받는대화로엮었어요.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빠는언제나너와함께있어

아빠생각이나면아빠나무를찾아가요.
아빠나무를안으면아빠와함께한시간들이떠올라요.

아빠,그런데왜나를두고떠나셨나요?

다시는만날수없는아빠에게하고싶은이야기

아이는아빠생각이나면아빠나무를찾아갑니다.아빠나무는아이가튼튼하게자라기를바라며아빠가심은나무예요.아이는아빠나무를끌어안고아빠와함께한시간들을하나하나꺼내봅니다.물고기를잡던날반짝이던강물,산길을오르던날숲을가로지르던바람소리,아빠와함께바라본밤하늘,넓고따뜻했던아빠의등에서잠들곤했던기억을떠올리며미소짓지요.그러나문득그런아빠가곁에없다는사실을깨닫고는무릎에얼굴을묻은채아빠에게원망을토해냅니다.“아빠,그런데왜나를두고떠나셨나요?”이제는다시만날수없는아빠에게하고싶은이야기,그속에는아빠를향한아이의그리움이짙게묻어있습니다.

아빠는늘너와함께있어
너무나사랑하는가족의죽음은남은가족의몸과마음에몹시커다란상처를줍니다.무엇으로도채울수없는공허함에마음이한없이가라앉아무기력해지고,자기가잘못을저질러서가족이죽은것이라는죄의식을느끼기도합니다.어린아이일수록더큰어려움을겪는데,아이들은어른들보다슬픔의감정을잘표현하지못하기때문입니다.이럴때가장필요한것이슬픔이나원망,죄책감을담아두지말고내보내어충분히애도하고,이전과는달라졌지만여전히그대로인일상을마주할용기를찾는일일것입니다.
『아빠나무』는아빠의죽음을겪은아이가상처받은마음을치유해과는과정을천천히따라갑니다.아이는아빠의죽음을몇번이고되풀이해서생각합니다.함께한시간들을되새기고,돌아가신날을떠올립니다.그러다아빠의빈자리가선명해지면자기를두고떠나버린아빠를원망하고,아빠를미워했던기억이떠올라괴로워하기도합니다.그러던어느날아이에게말을건네는아빠의목소리가들립니다.“넌혼자가아니야.아빠는늘너와함께있어.”어쩌면아빠로부터꼭듣고싶었던말을떠올리며스스로다독이는것인지도모르죠.아이만의방식으로충분히애도의시간을보낸아이가비로소아빠의죽음을받아들이고마음속보이지않는곳에아빠의자리를만들게된것입니다.
그렇게아빠의죽음을받아들인아이는,다시일상으로돌아오게됩니다.그러나그렇다하더라도아빠의존재가영원히사라지는건아닙니다.더이상보이지는않지만아이의마음속에언제까지나살아있으니까요.한번씩가슴을치고올라오는슬픔은어쩔수없을지도모르지만,아이는아빠를기억하며아빠나무처럼씩씩하게자라겠다고다짐합니다.“아빠,사랑해요.”라고말하며언덕을힘차게뛰어내려가는아이의모습이독자에게도작은용기와희망을전해주지요.

따뜻한위로를건네는그림
이책은김미영작가가돌아가신아버지를생각하며쓰고그린그림책이자,부모를잃고마음이불안할아이들에게건네는따뜻한위로입니다.동양화를전공한작가는현재장면은선명한색채로표현하여계절의흐름에따른나무의변화를잘드러냈고,회상장면은먹으로농담의효과를살린수묵화에엷게채색을더해차분함과아련한느낌을살렸습니다.아빠의죽음을떠올리는장면은그림을프레임안에가두어상실의시간을건너지못한아이의마음을나타내고,아빠의목소리를들은뒤로는그림의면적을점차확장하다마침내화면을가득채움으로써다시일상으로발을내딛는아이를그렸습니다.